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4월 30일 수요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봉담읍 내리숲공원에서 열린 ‘내리숲공원 어린이 놀이 한마당’ 행사가 지역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화성시 다함께돌봄 봉담3센터와 봉담4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지역의 다양한 어린이 관련 단체가 후원하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을 중심으로 기획된 축제다. 총 100여 명의 지역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참여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ESG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건전한 지배구조를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으로, 이번 축제에는 뚜레쥬르 봉담프라이드시티점, 꿈꾸는 사협, 사단법인 청아재단, 희망과 나눔 (사회적협동조합) 등 여러 단체가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의 어린이날 선물 제공을 넘어, 내리숲공원의 자연 환경을 활용해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병뚜껑 알까기, 계란판 탁구, 신발 던지기 등 재활용품을 활용한 놀이와 함께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어린이 타투 체험 등 업사이클링 놀이 콘텐츠도 마련돼 참여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다함께 돌봄센터 아동들이 준비한 우쿨렐레, 칼림바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아이들은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고 친구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화성시 다함께돌봄 봉담3센터 김일옥 센터장과 봉담4센터 이정순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 아동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상시, 일시, 긴급 돌봄을 제공하는 시설로, 지역 사회의 돌봄 공백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