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 프로젝트와 역사‧문화 문화 프로그램의 균형있는 개발

  • 등록 2025.08.30 19: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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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현 칼럼
민들레연극마을 대표,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 전승교육사

 

지난 8월 27일 오전 10시, 화성시가족센터 3층에서 화성의 <문화관광 활성화 토론회>가 열렸다.

화성시 문화관광 전체를 이야기하는 자리라기보다 ‘당성’을 중심으로 하는 토론회였다. 당성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에 대한 깊은 연구가 있었다.

 

이어, '당성을 어떻게 개발하면 좋을까?' 하는 논의가 이뤄졌는데 – 발제자의 “유연하게 생각해 보자”는 말이 내겐 자꾸 “위험하게 생각해 보자”는 말로 들렸다. 문화재를 유연하게 대하는 태도는 정말 위험하다. 물론 때로는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있지만, 그러기 위해선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즉 문화재에 '유연'이란 단어를 쓰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복합문화관광특구’가 되기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객 10만’이란 숫자가 필요하다. 외국인 관광객이 10만! 문화유적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10만이 몰렸다면 이미 그 문화유적은 망가졌다는 것이다.

 

숫자를 위해서면 정말 유연한 생각이 필요하다! 화성의 문화관광자원을 넓게 봐야 한다. 대중성 있는 프로그램과 문화적, 역사적 가치가 높은 프로그램을 같이 바라보면서 균형있게 개발해야 한다. 즉 숫자는 대중적인 프로그램에 맡기고 문화적, 역사적 프로그램으로 내실을 다지는 방법이 있다.

 

화성에서 가장 대중적인 프로젝트는 ‘공룡’이다. 화성 공룡을 유연하게 접근해 보자. 자연사 박물관이 없어도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는 화성이다. 아무리 상상해도 그것은 – 화성이다. 정말 유연하게 생각해 보자.

 

과거 부락제는 주로 ‘풍물놀이’였다. 이는 그 공동체가 농경을 중심으로 하는 공동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는 마을 공동체의 성격이 달라졌다.

 

현대 마을 공동체에선 ‘문화 놀이’를 개발하면 어떨까? 마을 단위로, 모임 단위로 공룡을 만드는 것이다. 거대 공룡(인형)을 만든다면 여럿이 힘을 모아야 한다. 과거 부락제 이상의 공동체성을 만들 수 있다. 학교에서도 다양한 활동으로 공룡을 만들 수 있다. 고등학생쯤 되면 오토마타도 가능할 것이다. 무한 상상이 가능하다.

 

이렇게 만든 공룡을 일정한 날을 정해 ‘퍼레이드’하면 세계적인 축제가 되지 않으까! 프랑스 오리악으로 가던 관광객들이 화성으로 올 것이다. 특히 가족 단위 - 어린이가 있는 가족들은 반드시 찾는 축제가 될 것이다. '공룡 공예'도 가능하고 '굿츠'도 만들 수 있다. 적당한 규모의 공룡동산을 만들어 첨단 기술을 결합시키면 자연 훼손을 줄이면서 관광 산업을 확산할 수 있다. 계량적인 숫자를 빨리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발제자도 말한다. 완도에서 청해진을 복원한 것이 – 확실한 고증이 되었는지 의심스럽다고. 왜냐하면 고려 이전의 건축물은 고증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경주가 황룡사를 다시 짓지 않는 것이 단순히 예산 때문일까?

 

화성이 문화관광특구가 되기 위해서는 "대중적인 프로젝트와 화성의 역사와 문화를 갖는 프로그램, 그리고 예술적 상상이 넘치는 프로그램이 고루 조망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한다.

 

2025년 8월 30일 

송인현

<프로필>

민들레연극마을 대표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 전승교육사

품앗이공연예술축제 예술감독

극단민들레 예술감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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