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시 향남읍 백토1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 행사인 ‘백토 1리 우물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화성문화원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송선영, 이계철 시의원이 참석했다.
‘우물제’는 음력 칠월 칠석 무렵 마을 주민들이 우물 주변을 정리하고, 우물 속을 청소한 뒤 깨끗한 물을 마시며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풍습이다. 또한 마을 사람들이 함께 음식을 나누며 화합을 다지는 미풍양속으로, 오랜 세월 공동체의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왔다. 올해 칠월 칠석은 8월 29일이며, 행사도 이날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송선영 의원은 “상수도가 보급된 최근에는 우물도 거의 사라졌다”라며, “사라져 가는 마을 공동체 문화의 복원과 유지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