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드는 민주주의,
이제는 지역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오산 정치에 집중하다 보니 중앙 정치의 여러 논란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가 마주한 시대적 과제는 분명합니다.
청년의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산업화와 자본 집중으로 심화된 계층 격차를 줄이며, 지속가능한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정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려면 민주주의의 가치와 공공성을 실천하는 건강한 정치세력이 존재해야 합니다.
지역정치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민주주의는 선거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지역의 중요한 현안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민의 참여와 민주적 절차가 존중되고, 정치지도자가 이를 책임 있게 실천할 때 비로소 건강한 지방자치가 가능합니다.
지난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오산의 정치 현실은 많은 시민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특정 정치인의 권력이 당 운영을 좌우하고, 이를 견제할 민주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정치 구조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는 시민이 나서야 합니다. 특정 인물에 의존하는 정치가 아니라 시민이 토론하고 숙의하며 함께 결정하는 집단적 숙의민주주의를 지역사회에 뿌리내려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의 경험을 통해 그 필요성을 몸소 체감했습니다.
앞으로 오산의 민주주의는 정치인만이 아니라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야 합니다.
시민의 참여와 감시, 숙의와 협력이 살아 있는 지역사회가 건강한 민주주의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7월 11일 "오산시민연대 후원의 날"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오산시민연대 지상훈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