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증거리 갈천8교 인근 하천으로 인근 공장에서 정체불명의 하얀 액체가 대량 유출돼 일대 주민들이 냄새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현장에는 이홍근 도의원을 비롯해 시·구청 관계자 등 9명이 긴급 출동해 저녁까지 방제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유출 사고는 마을 주민의 최초 발견 후 만세구청 신고, 증거리 표기석 이장의 본지 제보로 알려졌다. 현장을 확인한 증거리 이장은 "오염 물질이 너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유출된 액체에서 냄새가 나고 이래서 살겠는가"라며 냄새와 환경 오염으로 인한 동네 주민들의 극심한 고충을 대변했다.
사태 파악 후 현장에는 만세구청, 재난대응과, 환경지도과 관계자, 지역구 이홍근 도의원 등 총 9명이 출동했다. 이들은 무슨 성분인지 알 수 없고 냄새도 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하얀 액체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저녁까지 현장을 지키며 방제 작업에 매진했다.
관계자들은 1차 방지 지점을 설정해 이지롤과 부직포를 깔아 오염물질을 차단했다. 이어 유출의 원인이 된 공장 측에 조치하여, 배관에 맑은 물을 뿌려 남아있는 액체를 밀어낸 뒤 중간 지점에서 장비로 흡입해 처리하는 방식으로 현장을 수습했다.
이날 방제 과정에서는 신속한 초동 대처를 위한 장비 확보를 두고 현장에서 의견이 오가기도 했다. 증거리 표기석 이장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화성시 차원에서도 지정폐기물 수거 차량을 자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환경지도과 관계자는 폐기물 수거 차량은 법적 인허가가 필요한 사항이므로 시가 직접 보유하는 시스템이 아니며, 허가를 득한 전문 업체를 통해 수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체불명의 하얀 액체를 유출한 해당 공장에 대한 구체적인 행정 처분은 향후 화성시 환경지도과의 추가적인 현장 확인과 조사를 거쳐 내려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