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홍성규 전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7월 1일 대변인으로 복귀하며 국회 소통관 단상에 다시 섰다. 지난 1월 말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대변인직을 사임한 지 5개월 만이다.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복귀 소식을 전하며 "진보당 현 지도부의 임기가 7월까지인 만큼, 이번 대변인직 수행은 일단 7월까지 한시적"이라고 밝혔다.
5개월 만에 마이크를 잡은 홍 대변인의 첫 일정은 최근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고교야구 대회에서의 '5·18 민주화운동 혐오 발언'에 대한 규탄이었다. 그는 "끔찍한 '배재고 혐오범죄'의 배후는 국민의힘"이라며 즉각적인 근절 대책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6월 29일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광주제일고와 배재고의 경기에서 노골적인 5·18 폄훼 및 혐오 발언이 나와 논란이 된 바 있다.
홍 대변인은 이를 '반사회적·반인권적 혐오범죄'로 규정하며, 여당의 안이한 인식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홍석준 국민의힘 전 의원이 시사 방송에 출연해 이를 '스포츠에서의 통상적인 야유'이자 '표현의 자유'라며 옹호하고 나섰다"라고 지적하며, "혐오범죄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국민의힘이 이를 끊임없이 부추기고 선동하기 때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홍 대변인은 "과거 '스타벅스 혐오범죄' 당시 장 대표가 들었던 '커피 한 잔의 자유'라는 피켓은 사실상 '혐오범죄 무한 반복의 자유'를 허용한 것이나 다름없다"라며 "그 잘못된 신호가 결국 배재고 사태로까지 이어진 셈"이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의 공식 사과와 홍석준 전 의원에 대한 즉각적인 징계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혐오범죄에 단호하게 맞서기 위해서는 '차별금지법' 제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보당은 현재 '4기 전국동시당직선거'에 돌입한 상황이다. 지난 6월 23일 공고된 내용에 따르면, 대표와 최고위원, 지역위원장과 중앙위원, 대의원까지 모두 한꺼번에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오는 7월 3일부터 후보등록을 진행하고 7일부터 선거운동에 들어가 20일부터 5일간 최종 투표를 치를 예정이다. 이후, 새로 선출된 4기 지도부에서 다시 주요 당직자를 선임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