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가 전반기 원구성을 마쳤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이계철 의원이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며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신임 이계철 의장 체제에 대한 기대감은 그가 시의회에 입성한 과정과 맞닿아 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당시 이계철 후보는 선거 직전 타 당의 비판 기자회견을 뚫고, 접전을 벌인 끝에, 300표가 채 되지 않는 근소한 차이로 당선됐다. 밑바닥 표밭을 누비며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낸 이 경험은, 정치인 이계철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그를 단련시키는 확실한 계기가 됐다. 또한 당내 경선을 통해 치열한 선거를 뚫고 올라온 이계철 의장의 취임은 화성특례시의회에 중요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바로 '무한 경쟁 시대'의 개막이다.
그동안 지방의회는 선수나 나이 등에 따라 주요 직책을 맡는 관행이 존재했다. 하지만 앞으로 화성특례시의회 의장단은 철저한 능력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다선이라는 이유만으로 자리가 보장되는 구조에서 벗어나, 실력과 정책, 비전으로 동료 의원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시대로 진입한 것이다.
이러한 무한 경쟁 체제에서는 의원 개개인의 역량 입증이 필수적이다. 특히 자신이 어떤 정책을 펴고 어떻게 활동하는지 평소 언론을 통해 시민께 정확히 알리고, 동료 의원의 지지와 평가를 받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다.
이계철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초선 의원이 의정 활동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지하고, 재선·다선 의원들의 지혜와 경험을 깍듯이 받들겠다"라고 밝혔다. 접전을 경험한 만큼, 소통과 포용을 바탕으로 의회를 이끌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누구든 끊임없이 자신의 역량을 증명해야 하는 경쟁 시스템은 '행정의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새롭게 출범한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가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화성특례시 발전과 108만 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내어주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