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기아 오토랜드화성 노·사와 화성특례시가 지역 내 주요 현안 해결과 노동자 복지 증진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 화성지회(지회장 신현찬)는 7월 24일 화성시청에서 기아 오토랜드화성(공장장 소득영),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와 함께 ‘3주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신현찬 화성지회장의 요청으로 성사되었으며, 화성지회 조합원들의 고용 안정 및 복지 현안,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날 화성지회는 ▲신축 기숙사 공사 일정 협조 ▲공장 인근 도로 개편 및 확장 ▲EVO West 신축 관련 협조 ▲음악회 등 문화 행사 장소 협조 ▲친환경 자동차 지자체 지원 확대 등 총 5개 핵심 의제를 공식 상정했다.
이에 대해 화성특례시는 제시된 의제 전반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로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화성시는 시 관용 차량을 기아 전기차로 우선 교체하는 한편, 조합원 체육·문화 행사를 위한 실내체육관 대관 등 지자체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출퇴근길 극심한 교통 혼잡을 겪어온 공장 인근 도로 개편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책이 제시됐다. 화성시는 경기도와 연계한 도로 사업 반영을 추진하는 동시에, 32번 지방도를 확장하여 82번 국도 이화사거리에서 회사 내 동문 주차장으로 직접 연결되는 ‘직통 도로’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신현찬 화성지회장은 “노동자와 회사, 그리고 지자체가 각자의 영역에서 상호 협력할 때 발생하는 시너지는 매우 크다”라며 “지자체가 좋은 화성시를 만들어 온 만큼, 노동조합 역시 좋은 회사를 만들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역시 “기아차를 비롯한 관내 우수 기업들이 모여 기반을 다져주었기에 화성시가 지금과 같은 대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기아차 화성지회 관계자는 “단순한 내부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자체와의 긴밀한 연계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조합원들의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신뢰받고 인정받는 노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