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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웃음엔 통역 없고 사랑엔 비자 없다"

화성반다비체육관서 '외국인 주민 어울림 명랑운동회'
화성동탄둘레길봉사단(회장 전호경) 주최
전호경 회장, "선한 영향력 펼치겠습니다"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시 관내 외국인 주민과 지역사회가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축제가 열렸다. 화성동탄둘레길봉사단(회장 전호경, 단장 박승배)은 8월 23일 화성반다비체육관 2층에서 ‘외국인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어울림 제1회 명랑 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 자원봉사자 등 총 12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행사는 화성동탄둘레길봉사단이 주최하고 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 사랑의열매, 화성시복지재단, ㈜하얀소금이 함께 힘을 보탰으며, 문화더함공간 서로가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오전 10시 전호경 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막을 올린 행사는 1부 명랑운동회, 오찬, 2부 명랑운동회로 이어졌으며 오후 3시 30분 폐회선언까지 시종일관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위영란 화성특례시의회 의원, 유지선 화성문화원장이 축사를 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선희 여사 등 지역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승배 화성동탄둘레길봉사단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성시는 제조업 기반 도시로서 많은 외국인 주민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라며 “이번 운동회가 계기가 되어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을 향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지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김유리 문화더함공간 서로장은 “국적과 언어는 다르지만 함께 땀 흘리고 이야기 나누다 보면 어느새 가까운 이웃이 된다”라며 “승패를 떠나 서로가 배려하고 안전하게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외국인 주민 여러분은 단순한 근로자가 아니라 화성의 산업을 지탱하고 내일을 함께 만드는 소중한 이웃이자 가족”이라며 “문화는 달라도 화성이라는 하나의 공동체 안에서 나도 화성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위영란 화성특례시의원은 “이주민 지원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축제를 당부했다.

 

유지선 화성문화원장은 “웃음에는 통역이 필요 없고, 손을 잡는 데는 국경이 없으며,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에는 비자가 필요하지 않다”라며 “오늘 하루 누가 이겼는지는 잊더라도 ‘화성에서 나는 외롭지 않았다’라는 따뜻한 기억 하나만은 오래 남길 바란다”라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개회식 이후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본격적인 명랑운동회가 막을 올렸다. 청팀과 백팀으로 나뉜 참가자들은 다양한 단체 게임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승패를 떠나 한마음으로 응원전을 펼쳤다. 유지선 문화원장, 위영란 시의원, 이선희 여사도 청팀에 합류해 레크레이션 활동을 했다. 언어와 문화는 달랐지만 함께 뛰고 웃으며 서로 간의 거리를 좁혀나갔다. 

 

 

특히 이날 프로축구단 화성FC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해 선수단 사인볼 120개와 경기 관람 입장권을 협찬해 풍성함을 더했다. 사인볼을 선물 받은 베트남 출신의 후엔 부자는 “멋진 축구공을 선물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밝은 미소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전호경 회장은 폐회식에서 “휴일임에도 한마음으로 뛰어준 외국인 주민들과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화성시 내 문화적 경험이 취약한 이웃들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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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미담플러스 대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