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나무보다 먼저 사람의 눈을 푸르게 물들이는 계절이다. 초록의 음영이 하루가 다르게 짙어지는 여름의 길목. 한낮의 열기가 대지를 달구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저마다 가슴속에 숨겨 둔 이정표를 꺼내 들고 어디론가 떠날 채비를 한다. 최근 경기한국수필가협회에서 청강한 「인생은 여행이다」라는 강의 역시 쉼 없이 달려온 내 삶을 잠시 멈춰 세웠다. 그러나 강의실에서 얻은 깨달음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 7월의 가로수 아래를 천천히 걸으며 비로소 내 것이 되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잎새 사이로 햇살이 조용히 스며들었다. 늘 지나던 길인데도 그날은 처음 걷는 길처럼 낯설고도 따뜻했다. 그 순간 문득 알았다. 달라진 것은 풍경이 아니라, 그 풍경을 바라보는 나의 눈이었다. 인간은 본디 호모 비아토르(Homo Viator), 길 위에서 존재를 완성해 가는 여행하는 인간이다. 우리는 모두 출생이라는 첫 간이역을 떠나 저마다의 속도로 인생이라는 외길 철로를 달리는 탑승객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여행은 때때로 본질보다 욕망을 앞세운다. 관광객이 몰려들수록 정작 그 땅의 주민들은 소음과 혼잡, 환경오염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 가는 오버투어리즘의 역설은 여행이 누구를 위한 것인가를
미담플러스 전대중 시민 기자 국토교통부가 재입법 예고한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둘러싸고 수분양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수분양자들은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분양계약 해약 사유가 대폭 제한돼 소비자 보호가 후퇴할 수 있다며 개정안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은 건축물 분양 절차와 방법을 규정해 분양 과정의 투명성과 거래 안전성을 확보하고, 수분양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법률이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의 핵심은 분양사업자가 법령 위반으로 행정기관의 시정명령이나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경우 인정되던 계약 해약 사유를 일정 범위로 명확히 하는 데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정명령을 받은 경우에는 '분양광고 내용이 수리된 분양신고 내용과 다른 경우' 등에 한해 계약 해약이 가능하도록 하고, 과태료 역시 일부 사유에 대해서만 해약권을 인정하도록 변경됐다. 반면 시행령에는 새로운 해약 사유도 추가됐다. ▲분양 건축물의 중대한 하자로 보수가 곤란한 경우 또는 계약 내용과 실제 시공 건축물의 차이가 현저한 경우 ▲분양사업자의 귀책사유로 입주가 예정일보다 3개월 이상 지연된 경우 ▲이중분양으로 소유권 이전등기가 불가능한 경우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가 전반기 원구성을 마쳤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이계철 의원이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며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신임 이계철 의장 체제에 대한 기대감은 그가 시의회에 입성한 과정과 맞닿아 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당시 이계철 후보는 선거 직전 타 당의 비판 기자회견을 뚫고, 접전을 벌인 끝에, 300표가 채 되지 않는 근소한 차이로 당선됐다. 밑바닥 표밭을 누비며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낸 이 경험은, 정치인 이계철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그를 단련시키는 확실한 계기가 됐다. 또한 당내 경선을 통해 치열한 선거를 뚫고 올라온 이계철 의장의 취임은 화성특례시의회에 중요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바로 '무한 경쟁 시대'의 개막이다. 그동안 지방의회는 선수나 나이 등에 따라 주요 직책을 맡는 관행이 존재했다. 하지만 앞으로 화성특례시의회 의장단은 철저한 능력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다선이라는 이유만으로 자리가 보장되는 구조에서 벗어나, 실력과 정책, 비전으로 동료 의원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시대로 진입한 것이다. 이러한 무한 경쟁 체제에서는 의원 개개인의 역량 입증이 필수적이다. 특히 자신이 어떤 정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국회의원(화성'정')이 제22대 국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 위원으로 재선임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연속성을 확보했다. 국토위는 주택·토지·건설 등 국토 분야와 철도·도로·항공·물류 등 교통 분야를 총괄하는 국회의 핵심 상임위원회로,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주요 공공기관을 소관으로 두고 있다. 전 의원은 전반기 국토위원으로 활동하며 철도·도로·주거·교통안전 등 민생과 직결된 현안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왔다. 특히 동탄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GTX 및 광역철도망 확충, 동탄트램 조속 착공 등 교통 인프라 개선 과제에 주력했다. 아울러 솔빛나루역(가칭) 신설 추진,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중간출발, 10년 이상 방치됐던 한옥마을 부지 내 복합체육센터 조성 등 지역 숙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도 힘써왔다. 가파른 인구 유입과 생활권 확대로 교통 및 정주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화성시의 특성상, 전 의원의 국토위 연임은 이러한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의미가 크다. 향후 전 의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의회는 7월 2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제2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 10대 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투표 결과,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 첫 의장으로 이계철 의원 (더불어민주당, 향남·양감·정남) 이 당선됐다. 이와 함께 부의장에는 임채덕 의원 (국민의힘, 진안·병점1·병점2·화산) 이 당선됐다. 현재 화성특례시의회는 전체 31석 중 더불어민주당 19석, 국민의힘 11석, 개혁신당 1석으로 다수당인 민주당이 과반을 점하고 있는 구조다. 신임 이계철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10대 의회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과 협력으로 이끌어 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의회를 맑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라고 약속하며 "이 과정은 결코 혼자 갈 수 없다. 초선 의원들이 의정 활동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아낌없이 지지하고 응원하는 한편, 재선·다선 의원들의 지혜와 경험을 깍듯이 받들겠다. 10대 의회가 잘 굴러갈 수 있도록 동료 의원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부의장으로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일 만세구 장안면 석포리 823번지 일원에서 ‘제1호 화성특례시 기본소득 에너지마을’ 운영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만세구청장, 기후에너지환경국장, 기본사회담당관, 장안면장, 신재생에너지과장, 석포6리 주민, 화성시민재생에너지발전협동조합, 화성우리신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화성특례시 기본소득 에너지마을’은 재생에너지 확산과 기본소득 정책을 연계한 화성형 에너지 자립마을 시범사업이다. 주민이 태양광 발전사업의 주체가 돼 발전소를 운영하고, 발전수익을 마을 복지와 공동체 활성화에 활용하는 주민주도형 재생에너지 모델이다. 이번에 본격 운영에 들어간 석포6리 기본소득 에너지마을은 국유지인 제방을 활용해 조성한 선도 사례로, 화성형 주민주도 재생에너지 정책의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석포6리 발전소는 마을 주민들이 설립한 마파지태양광협동조합이 사업주체로 참여했으며, 발전용량은 422kW 규모다. 총사업비 5억 2천만 원은 주민 자부담 방식으로 마련됐고, 화성우리신협 상생협력대출과 마을 보유자본, 공동경작 수익금, 마을발전기금 등을 활용했다. 발전소는 연간 약 1억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 는 7월 1일 시청 3층 대강당에서 민선 9기 화성특례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단상에 오른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엄숙한 취임 선서가 있었으며, 화성의 미래 청사진을 담은 취임사가 곧바로 이어졌다. 정 시장은 취임사에서 “위대한 화성시민께서 화성의 더 큰 미래와 중단 없는 성장을 선택해 주셨다”라고 감사를 표하며, “오늘의 화성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도시이자 희망의 도시”라고 단언했다. 특히 정 시장은 민선9기 시정 비전으로 ‘모든 시민의 행복, 더 큰 화성’을 선포하며, 이를 실현할 핵심 가치로 ‘포용’과 ‘성장’, ‘공정’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도시 전 분야에서의 행복한 성장’, ‘모든 시민을 포용하는 따뜻한 기본사회’, ‘더 바른 공정과 투명한 행정 혁신’을 통해 시민 모두가 성장의 결실을 함께 누리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신뢰 행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멈추지 않는 도전과 담대한 비전으로 화성특례시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국가 발전의 중심축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민선9기 화성특례시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 대
존경하는 108만 화성 시민 여러분, 그리고 미담플러스를 아끼고 응원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담플러스 발행인 박상희입니다. 2023년, 지역 사회의 진실된 목소리를 담아내겠다는 일념으로 미담플러스의 첫 지면을 인쇄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창간 3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미담플러스의 지난 3년은 결코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창간 전 5년 동안 마을 신문을 기획하고 제작하며, 화성시 골목골목의 밑바닥 현안부터 다져온 다져진 기간이 있었습니다. '풀뿌리 언론'의 치열한 현장 경험이 지금의 미담플러스를 지탱하는 단단한 뿌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뉴스를 전달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더 편안하고 품격 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하고자 '미담플러스 전용 서체'를 자체 개발하여 지면에 적용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기록하는 화성특례시의 오늘이 곧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발행되는 모든 지면을 국립중앙도서관에 정기 납본하여 대한민국의 공식 기록물로 영구 보존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의회는 7월 1일 오전 8시 화성현충탑에서 헌화·참배를 진행하며 제10대 전반기 의정활동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참배에는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 의원 31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107만 화성특례시민의 뜻을 받드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는 총 31명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더불어민주당 19석, 국민의힘 11석, 개혁신당 1석의 3당 체제로 운영된다. 전체 당선자 중 초선 의원은 17명으로 전체의 54.8%를 차지해 새로운 시각과 정책 아이디어가 의정활동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 의원들은 현충탑 참배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뜻을 가슴에 새기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제10대 의회는 107만 화성특례시민의 삶 구석구석을 살피고,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시민의 뜻을 의정에 바르게 담아내는 의회로 나아갈 계획이다.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시민의 기본적 건강권 보장을 위해 7월 8일 관내 공공시설 68개소에 공공생리대인 ‘코리요 생리대’ 비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비치 첫날, 공공화장실에서 직접 ‘코리요 생리대’를 사용한 시민들은 “공공생리대라서 별로일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품질이 좋다”, “코리요 디자인이 귀여워서 호감이 간다”, “긴급할 때 쓸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도서관, 문화시설 등 시민 접근성 고려해 68곳에 촘촘히 비치 유기농 순면커버, 개별포장, 거부감 낮추는 코리요 디자인으로 세심한 설계 이러한 ‘코리요 생리대’가 비치된 곳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찾는 공공시설 68개소다. 크게 ▲공공기관 34개소와 ▲관공서 34개소로 나뉘며, 남양·태안·병점도서관 등 △공공도서관과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화성시가족센터,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유앤아이센터, 화성예술의전당, 동탄복합문화센터, 모두누림센터 등 △문화·복지시설을 비롯해 △화성시청 △4개 구청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까지 포함됐다. 시민들이 가장 가까운 생활권에서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고려한 것이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