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10월 9일 한글날 오후, 동탄 중심가에 위치한 지역사무실에서 손솔 국회의원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화여자대학교 총학생회장을 거쳐 청년 정당 활동과 진보당 수석대변인을 역임하고 제22대 국회에 입성한 손솔 국회의원(법제사법위원회·성평등가족위원회). 비례대표 당선 직후 일찌감치 동탄으로 주소지를 옮겨 매주 주말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온 '동탄의 젊은 정치인'이 휴일 시간을 내어 본지와 마주 앉았다. 1시간 동안 이어진 대담에서 손 의원은 기자의 질문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며, 복잡한 정치·정책적 쟁점도 단 한마디라도 더 알기 쉽게 설명하려 애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권위의식 대신, “주민들이 국회의원을 도구 삼아 마음껏 써먹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하는 대목에서는 청년 정치인다운 신선한 초심과 진정성이 오롯이 전해졌다. 화성시의 굵직한 행정·재정 현안부터 사법부 수장을 향해 날카로운 송곳 질의를 던진 국감 비하인드, 그리고 2028년 총선을 향한 그의 당찬 포부까지 1시간의 대화를 가감 없이 기록했다. Q1. 손솔 의원이 보기에 화성 지역에서 가장 먼저 바로잡아야 할 '기득권과 성역'은 무엇인가요? 동탄 주민분들을 만나 민원을 듣다 보면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모니터링을 마치고 오후 4시 10분에 부른 차가 3시간 가까이 잡히지 않았다. 휠체어로 머물 곳도 없는 야외 주차장에서 활동지원사까지 퇴근도 못한 채 기다리고 있었다. 3시간 지나 겨우 배차되어 집에 돌아왔다" 10월 8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했다가 배차 지연으로 발이 묶였던 이경희 화성시장애인누릴인권센터장은 10월 9일 오전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화성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을 비판했다. 문제의 본질은 차량 대수가 아니라, 이를 운행할 '운전기사의 부족'에 있다는 지적이다. 다음은 이경희 센터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10월 8일 겪은 3시간 대기 상황은 어땠나? 화성시에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별교통수단이 78대 등록되어 있지만, 오후 3시 이후 시간대에는 실제 운행 가능한 차량이 30대 안팎으로 뚝 떨어진다. 오후 3~4시 장애인 기관들의 퇴근 수요가 몰리는 데다 관외 장거리 운행 차량까지 빠져나가면, 넓은 화성 관내를 커버하는 차는 10여 대에 불과하다. 전곡항이나 독립기념관 같은 외곽 지역은 오후 4시만 넘어가면 사실상 배차가 단절된다. 도심과 달리 외곽은 비나 추위를 피할 편의시설조차 없다. 전동 휠체어로 들어갈 수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9월 30일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 선임안을 다룬 임시이사회가 파행으로 끝난 가운데, 2026년 대표이사 선임 임원추천위원장을 지낸 이상헌 비상임이사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9월 30일 열린 이사회 현장 상황과 향후 강력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다음은 10월 1일 이상헌 이사와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Q. 어제(9월 30일) 열린 재단 임시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선임안에 대한 표결이 어떻게 진행됐는가? "2026년 9월 30일 열린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임시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후보자 선임안에 대한 거수표결 결과 찬성 4표가 나왔다. 당시 이사회에는 재적이사 12명 중 9명이 참석했다. 재단 정관 제32조는 이사회 의결에 재적이사 과반수 찬성을 요구하고 있어, 재적 12명인 경우 가결에는 7표 이상이 필요하다. 그러나 찬성 4표가 확인된 뒤에도 의장인 채민우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가결·부결 결과를 선언하지 않았고, 약 50분 동안 논쟁이 이어졌다." Q. 의사봉을 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결·부결 선언을 미룬 것에 대해 법률검토를 진행한 것으로 안다. "재단 이사회 운영규정은 의안을 제안설명→심의→표결 순으로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고추 한 고랑이라도 직접 따본 사람이 법을 만든 건가?"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늙은 농부의 목소리는 약간 떨리고 있었다. 정년퇴직한 뒤 경북 시골에서 16년째 땀 흘려 텃밭을 가꿔온 농부. 묵묵히 들녘을 가꿔온 농부의 입에서 터져 나온 말들은 단순한 푸념이 아니었다. 소멸해가는 농촌의 벼랑 끝에서 마주한 깊은 절망과 탄식이었다. 원인은 최근 농촌을 뒤흔들고 있는 농지 이용실태조사(전수조사)와 경직된 농지 규제에서 비롯됐다. 농지 투기를 잡겠다며 강화된 잣대가 투기 세력이 아닌, 평생 성실히 땀 흘려온 농촌 농민들의 숨통을 조이고 있는 것이다. “땅을 내놓은 지 2년이 넘었는데 보러 오는 사람 발길조차 끊겼다. 인구는 줄어 빈집만 늘어나는데 누가 시골 땅을 사겠나. 자식한테 물려주자니 직접 농사 안 짓는다고 이행강제금 날아올까 봐, 민폐 될까 두려워 상속도 못 한다.” 현행 농지법상 직접 농사를 짓지 않는 농지는 처분 대상이 되고, 처분명령을 이행하지 못하면 매년 감정가 또는 개별공시지가의 25%에 달하는 무거운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고령으로 기력이 다해 땅을 처분하려 해도 사려는 사람 자체가 없는 ‘인구소멸 지역’의 현실은 법전에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9월 1일 오후 5시, 화성특례시의회 신청사 부의장실. 개청식 공식 행사의 분주한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방에 들어섰다. 알고 보니 이날은 임채덕 부의장 아내의 생일이었다. 1년 365일 중 364일을 새벽같이 나가 밤늦게 들어오느라 늘 미안할 따름이라며, 이날도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손수 미역국을 끓여 아침상을 차리고 틈을 내 꽃바구니까지 보냈다는 그다. 병환 중인 노모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펴온 효심 깊은 아들이자 사랑하는 아내와 늦둥이를 자랑하는 다정한 가장의 면모는, 본격적인 인터뷰가 시작되자 순식간에 100만 화성의 살림살이를 꿰뚫어 보는 베테랑 정치인의 매서운 눈빛으로 바뀌었다. 8대와 9대, 10대에 걸쳐 화성의 눈부신 성장과 질곡을 함께해 온 ‘3선 의원’ 임채덕 부의장. 화려한 특례시의 이면에 자리한 재정의 낭비와 복지 사각지대를 거침없이 짚어내는 그의 언어에는, 오랜 통찰과 단단한 책임감, 그리고 세간에서 ‘수성고 빅3’로 꼽는 중진 정치인다운 묵직한 무게가 고스란히 묻어났다. Q1. 8대, 9대에 이어 이번 10대 의회까지 연임하신 ‘3선 의원’으로서 전반기 부의장을 맡으셨습니다. 인구 70만 시절부터 100만 화성특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8월 21일, 병점에 위치한 SCN 아트홀에서 신창식 지부장을 만났다. 이곳은 평소 연습실로 활용되다가도 언제든 대학로 소극장처럼 무대와 객석을 갖춰 뮤지컬·연극·하우스 콘서트까지 소화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꾸며진 공간이다. 공연장 등록증까지 갖춘 탄탄한 시설과 전문적인 무대 환경은 현장 예술인의 세심한 안목과 열정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다. 성악을 전공하고 이탈리아에서 8년간 수학하며 연출과 지휘를 다진 신창식 지부장은 현재 대학 강단과 현장을 넘나드는 음악가다. 화성시 뮤지컬단을 창단해 지역 청소년과 예술인을 위한 무대를 만들고, 동탄여성합창단을 이끌어온 그가 올해 한국음악협회 화성시지부의 새로운 수장을 맡았다. 신 지부장을 만나 그가 구상하는 화성시 음악 생태계의 체질 개선과 미래 비전을 들어봤다. 화성시음악협회 지부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소회가 어떠신지요. 주변 동료와 선후배 음악인들의 권유와 지지로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신사임 전 지부장님께서 다져놓으신 훌륭한 기반 위에서, 300~400여 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실질적인 소속감과 효용을 느낄 수 있는 젊고 역동적인 협회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현장의 젊은 연주자들과 호흡하며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해맑게 웃으며 복숭아를 깎아주던 그녀에게는 사람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키는 확실한 매력이 있었다. 인터뷰는 2번에 걸쳐 진행됐다. 첫날 일정 탓에 나눈 1시간의 대화가 못내 아쉬워 다시 마주한 둘째 날, 정신없이 그녀의 삶에 빠져들다 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다. 지나온 세월의 무게와 가슴 한구석에 남았을 상처마저 기자가 당황스러울 만큼 담담하고 솔직하게 털어놓는 모습에서, 2시간의 만남으로 이 사람의 깊이를 다 헤아릴 수 있을까 하는 경외심마저 들었다.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서는 길, 서로를 꼭 끌어안으며 나눈 따뜻한 포옹 속에는 말보다 깊은 신뢰와 사람 냄새 나는 온기가 고스란히 묻어났다. 스물한 살, 청사 8번 창구에서 일용직으로 토지대장을 떼어주던 정순영이 마침내 화성특례시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우리 곁에 당당하게 돌아왔다.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 살림과 협치를 총괄하는 정순영 의회운영위원장은 의회의 중심을 잡는 선임 위원장이자, 17년간 화성시청 실무를 두루 겪은 독보적인 '행정통'이다. 밑바닥 행정과 현장 봉사로 다져진 실력을 바탕으로 관행을 깬 '실리와 성과' 중심의 의회를 이끌며, 섬세한 포용력을 갖춘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제 10대 화성특례시의회 전반기를 이끌게 된 이계철 신임 의장은 낡은 관행을 깨고 역량과 비전으로 당당히 의장직에 오른 '준비된 리더'다. 법학을 전공해 해박한 법률적 지식과 탄탄한 이론을 갖춘 그는 바쁜 의정 활동 속에서도 늘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사업가 출신으로 현장에서 체득한 '사람의 마음을 읽는 통찰력'은 그가 치열한 정치 지형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위기를 돌파해 온 가장 강력한 무기다. 여기에 특유의 섬세하고 꼼꼼한 성격이 더해져, 팽팽한 이견을 조율하고 동료 의원들을 아우르는 포용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창간 3주년을 맞은 미담플러스가 지성과 통찰력을 겸비한 이계철 의장을 7월 15일 신청사에서 직접 만나 107만 화성특례시의회가 나아갈 혁신의 청사진과 시민을 향한 진심을 들어보았다. Q1. 의장님께서는 지난 선거의 치열한 위기를 돌파하신 데 이어, 이번 의장 선거에서도 당내 경선을 거쳐 오직 실력과 비전으로 이 자리에 오르셨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신임 의장으로서의 정치 철학에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보십니까? 의원이라는 자리는 결국 어느 곳에서든 '평가'를 받는 자리입니다. 의장 역시 마찬가
Q1. [안전한 화성] "미담플러스는 지역사회의 아픔을 껴안는 마음으로 아리셀 참사 관련 보도를 심도 있게 이어왔습니다. 107만 화성 시민의 가장 뼈저린 염원은 두 번 다시 이런 비극이 없는 '안전한 도시'일 것입니다. 참사의 상흔을 치유하고, 화성시를 전국 최고 수준의 산업 안전망을 갖춘 도시로 재도약시키기 위한 시장님의 민선 9기 핵심 안전 대책과 청사진은 무엇입니까?“ 아리셀 참사는 우리 모두에게 큰 아픔이자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교훈을 남겼습니다. 무엇보다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선9기에서는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 중심의 안전도시'를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이후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제거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산업현장 안전점검을 확대하고,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맞춤형 안전관리와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높이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과 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산업안전뿐 아니라 재난, 교통, 생활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선거철이면 저마다 ‘지역 일꾼’을 자처하는 이들이 넘쳐난다. 그러나 주민의 삶을 바꾸는 것은 화려한 수사가 아닌, 처절한 민원 현장에서 발휘되는 ‘진실된 돌파력’이다. 화성특례시의회 2선 의원이자 제 9대 하반기 부의장을 지내며 화성 서부권의 해묵은 과제들을 불도저처럼 해결해 온 국민의힘 정흥범 경기도의원 후보를 5월 29일 후보 사무실에서 만났다. 인터뷰 전 주변 언론인과 오피니언 리더들은 그를 향해 “바닥 민심을 쥐고 흔드는 저력이 있는 정치인”이라 귀띔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깊이 있는 대화 속에서 기자가 확인한 것은, 공무원의 복지부동을 깨부수고 주민의 눈물을 닦아내 온 ‘진짜 행정 해결사’의 묵직한 저력이었다. Q1. 최근 지역구(남양·마도·송산·서신·새솔) 현장을 누비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계십니다. 세 번째 치르는 선거인 만큼 몸으로 느끼는 민심의 ‘온도’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선거를 여러 번 치러본 사람은 현장에 나갔을 때 몸으로 느끼는 민심의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새솔동 아파트 단지 야시장 등을 돌며 명함을 돌렸는데, 과거 선거 때와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릅니다. 주민분들이 명함을 아주 흔쾌히 받아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