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 하는 우리 닭들에게 닭들아 너무 보고 싶어요. 너희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직도 믿을 수가 없어요. 너무 갑작스럽고, 너무 폭력적이었지. 너희들을 더 잘 지켜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해요. 시간을 되돌리고,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만 있다면. 잠에서 깨어 농장으로 갈 거에요. 아침에 수탉 울음소리가 들려, 아직 자고 있는 네 친구들을 깨울 거예요. '안녕'이라고 인사하고 잘 지내냐고 묻고, 너희들의 알을 줍고 오늘 너희들이 얼마나 귀여운지, 어제보다 얼마나 컸는지 말해줄 거에요. 사랑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너희들의 아름다운 사진과 영상을 찍을 거에요. 온 세상에 너희들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지 보여주기 위해서. 너희들을 여러 이름으로 부를 거에요. 베비들, 닭들이, 귀요미들, my loves, cuties, 내가 너희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해주고 싶어요. 하지만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어요. 아침이 되면 너희들이 아직 살아 있는 꿈에서 깨어나요. 농장으로 향하는 길에 고요함에 가슴이 아파요. 너희들이 없다는 것이 내 마음의 무거운 짐이 되어 매일매일을 살아가요. 우리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다시 시작하려고 계획하고, 조사하고, 땀 흘리며 열심히 일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시 곳곳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일궈가는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연말마다 송년회 형식으로 마련해온 <기억과연대>가 어느덧 4년째를 맞았다.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화성시민재생에너지발전협동조합 사무실에서 12월 9일 저녁에 열린 자리에는, 화성환경운동연합, 화성여성회, 동탄그물코카페, 마션테이블, 산안마을, 민주노총, 더큰이웃아시아, 화성노동인권센터,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매향리평화마을건립추진위원회, 오지랖센터, 가온교회, 화성시민신문, 미담플러스 등에서 일하는 활동가들이 함께 했다. 약 한달여간 연습한 활동가들의 합창, 공연, 풍성한 음식나눔 등으로 준비되어 온 그간의 행사와는 달리 올해 '제4회 기억과 연대'는 지역 현안에 대한 집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강석찬 화성시민재생에너지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은 "모두 함께 겪은 것처럼 올해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어 예년처럼 준비를 하지 못했다. 건너뛰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지역 현안도 있고 하여 집담회 형식으로라도 이렇게 청하게 되었다"라며 "급하게 연락드려도 한달음에 모여주셔 감사하다. 개인이나 한 단체가 풀기 어려운 지역의 현안들에 대해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달라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송현중)는 12월 4일 목요일 「2025 화성마을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의 준비 과정을 나누는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화성마을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은 ▲마을공동체 가치 확산 ▲마을공동체 및 센터 활동 홍보 ▲주민 참여 기반 재원 조성 가능성 확인 ▲새로운 마을사업 모델 실험을 목표로, 주민이 마을의 필요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시민이 소액 후원으로 응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센터는 9월 공모·모집을 통해 교육워크숍 12팀, 기획안 9건을 접수했으며, 심사를 거쳐 ▲행복한마을이야기공동체 ▲꿈자람 ▲마션테이블 ▲장지천만권당인문학마을공동체 ▲궁평토종농부 등 5개 공동체를 최종 선정했다. 11월 28일부터 12월 20일까지 ‘화성마을 펀딩관’을 통해 시민 누구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https://www.ohmycompany.com/)’ 내 전용 페이지(화성마을 펀딩관)를 통해 5개 공동체의 프로젝트 내용과 리워드를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손쉽게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각 공동체가 펀딩을 통해 추진 중인 △마을밥상·로컬푸드 프로젝트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하는 교육·문화 프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이번 생태 터널 전면 통제 여파로 교통 대란을 겪고 있는 동탄 2 신동 주민이 주요 탈출 경로 CCTV 모아보기 (신동 주요 탈출 경로 CCTV) 를 개설해 화제다. 모아보기 개설 이유에 대해 동탄 주민인 A 씨는 "신동에서 빠져 나가는 주요 루트를 보려고 모아 둔 것이다. CCTV 를 본다고 빨리 갈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대비 하라는 뜻이다. 신동은 입출구가 2 군데 뿐이다. 이 사태를 몇 달간 겪어야 하다니 두렵다." 라고 소회를 밝혔다.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12월 4일 목요일, 화성특례시 봉담읍 덕산스포텔 4층 연회장에서 화성시민로스쿨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화성시민로스쿨은 2022년 6월 2일 1기를 시작으로, 3년 6개월 만에 22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홍근 도의원, 최은희 시의원을 비롯해 시민로스쿨 4기를 수료한 전) 최청환 의원, 6기를 수료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정덕범 회장, 6기 수료생 전)팔탄라이온스 조상운 회장, 김일규 초대 동문회장, 박은숙 화성시민로스쿨 지원장 및 각 기수 회장과 원우 100여 명 등 새롭게 시작하는 제3대 총동문회장을 응원하며 시민로스쿨의 발전을 축하했다. 화성시민로스쿨은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각 단체장과 젊은 기업인들이 참여하면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취임한 3대 권순성 총동문회장은 "배움으로 화합, 도전으로 단합"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2026년까지 시민로스쿨 총동문회를 지역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단체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은숙 지원장은 축사에서 사회교육의 기본적인 목적을 설명하며, 장자 제물편에 나오는 '곤’이 '대붕’으로 변하는 과정처럼, 시민
남양읍 11개, 비봉면 11개 마을 주민은 1976년 그린 벨트로 지정되어 시화호 주변 지역의 개발의 방패막이로 희생되고 소외되어 왔습니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마을을 지키고 농업을 지키며 그린벨트 지역 주민으로서 감옥과 같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최근 몇 년간 마을 주면에 송산그린시티 개발과 국제테마파크 공사로 인해 공사장 분진 피해와 소음 피해가 발생해도 나라에서 진행하는 사업이기에 참고 인내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한전 측은 국책사업이라는 명목하에 주민들의 의견과 설명회도 없이 비봉과 서화성역을 잇는 변전소와 송전탑 건설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서화성역 변전소 위치는 무조건 확정되었으니 해당 지역 11개 마을에서 송전탑 입지 선정 위원회를 구성하여 송전탑 위치를 결정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마을 대표 누구도 본인 지역에 송전탑이 세워지길 원치 않을 것이기에 일방적인 선정 위원회 구성은 마을 간의 분열과 불신을 조장 할 뿐입니다. 더불어 변전소와 송전탑을 건설하기 이전에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충분한 사업검토와 주민 동의가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합니다. 주민의 재산권, 건강권, 사업의 타당성과 기술적 대안 등을 논의하는 공론화 과정이 필수적으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