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송현중)는 12월 4일 목요일 「2025 화성마을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의 준비 과정을 나누는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화성마을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은 ▲마을공동체 가치 확산 ▲마을공동체 및 센터 활동 홍보 ▲주민 참여 기반 재원 조성 가능성 확인 ▲새로운 마을사업 모델 실험을 목표로, 주민이 마을의 필요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시민이 소액 후원으로 응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센터는 9월 공모·모집을 통해 교육워크숍 12팀, 기획안 9건을 접수했으며, 심사를 거쳐 ▲행복한마을이야기공동체 ▲꿈자람 ▲마션테이블 ▲장지천만권당인문학마을공동체 ▲궁평토종농부 등 5개 공동체를 최종 선정했다. 11월 28일부터 12월 20일까지 ‘화성마을 펀딩관’을 통해 시민 누구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https://www.ohmycompany.com/)’ 내 전용 페이지(화성마을 펀딩관)를 통해 5개 공동체의 프로젝트 내용과 리워드를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손쉽게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각 공동체가 펀딩을 통해 추진 중인 △마을밥상·로컬푸드 프로젝트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하는 교육·문화 프
1월 24일 월요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박정현 국회의원실 주최로 「마을공동체 활성화 기본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식 국회의원과 박정현 국회의원이 함께 했으며, 전국풀뿌리자치행동네트워크 소속 단체 및 마을활동가들이 참여했다. 마을공동체는 주민들이 삶의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며 서로 돌보는 풀뿌리민주주의의 산실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토대이다. 그러나 현재 마을공동체 활동은 상위법 없이 조례에만 의존하고 있어 정치 상황에 따라 지원 체계가 불안정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마을공동체의 공익적 가치를 법적으로 규정하고, 국가 책임의 안정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기자회견에서는 박정현 국회의원의 발언과 함께 여러 마을공동체 관련 단체 대표자들이 법 제정 촉구 발언을 진행했다. 또한, 기자회견 이후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하며, 전국의 마을활동가들이 교대로 참여하여 국회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박정현 의원은 마을공동체가 주민 주권과 지방자치 역량을 강화하는 기본 단위임을 강조하며, 법 제정을 통해 마을공동체가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 서신면 제부리 (이장 신광근)는 11월 15일 제부도 일대에서 ‘제부투어(JEBD)’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화성시 시군역량강화사업 농촌 체험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에 제부리가 선정되면서, 지역 주민과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기획·진행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범 운영은 동탄 지역 가족 단위 초청 팸투어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제부도 아이들이 직접 여행사를 구성해 운영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제부 키즈 가이드’가 해설을 맡아 아이들의 시선에서 제부도를 소개하는 방식이 큰 호응을 받았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제부도 바닷길 및 마을길 스토리텔링 투어 ▲ 해안가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 제부도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해안 놀이터 활동 ▲ 마을 명소·랜드마크 해설 및 포토 포인트 체험 이번 시범 운영은 시군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는 주체로서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제부리와 협력하여 추진한 것으로, 센터는 농어촌 체험 콘텐츠 개발 지원을 비롯하여 프로그램 구성 자문, 운영 과정 지원, 마을주민 교육 등 전반적인 기획을 함께 했다. 센터는 이번 시범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마을만들기화성시민네트워크(위원장 금미선)는 11월 14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향남 화성마을사랑방에서 "2025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금 마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끼의 가치 후원밥상” 이라는 주제로 꽝없는 뽑기, 마을활동가 후원 물품 경매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마을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기금을 모으는 자리에는, 마을 공동체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만들어 나누고, 네트워킹 시간을 갖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마을만들기화성시민네트워크 금미선 위원장은 “후원 행사에 많이 참여해 줘서 감사하다. 후원금은 ‘정산 없는 공모 사업’ 등 마을 공동체 활성화 기금으로 사용된다. 마을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산 없는 공모사업은 기존의 공모 사업으로는 펼치지 못하는 활동을 정산이라는 한계를 넘어 자유롭게 활동 하기 위한 취지다" 라고 발언했다. 행사에서 모은 수익금 전액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1000명이 한 번 찾아 오는 마을이 아니라 100명이 열 번 찾아 오는 마을을 만들자는 목표로 도시락 소풍을 해마다 진행해 오고 있다. 화성시의 궁평리, 용두리, 전곡리 주민들과 함께 마을 안에 소풍길을 만들고, 길을 걷다 지치면 쉬어갈 수 있게 하고, 논길을 따라 걷거나 밭에 들어가, 흙을 만지며 고구마를 캐고, 무를 뽑아 흙을 털어 내는 순간, 농촌 마을의 햇살과 바람이 온 몸에 스며들게 한다. 이 땅에서 부대끼며 살아온 조상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이장님의 입꼬리는 자연스럽게 올라가고 듣는 이들의 웃음은 가을 하늘 구름처럼 퍼져 나간다 서신면의 햇살과 비바람을 견디며 자란 농산물로 정성껏 지은 부녀회의 도시락을 먹으며 아이와 부모는 마을의 넉넉함을 배부르게 경험한다. 몇 년을 이어오다 보니 마을 이장님과 주민분들도 새로운 마을 길을 고민하며 농촌 마을을 깊이 경험할 수 있게 기획력을 키워가고 있다. 그렇게 주민들은 좌충우돌하면서도 왁자지껄 웃고 떠들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파이팅을 외친다. 2025년 11월 11일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 송현중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센터장 송현중)는 11월 8일 토요일 화성시 서신면 궁평 2리, 용두 2리, 전곡 2리에서 열린 ‘2025 도시락소풍’이 시민과 마을주민 등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도시락소풍’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교감하는 도시–농촌 교류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세 마을이 동시에 진행돼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마을별로 준비된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직접 수확한 농산물 꾸러미를 도시락과 함께 나누며 농촌의 가치와 풍요로움을 체험했다. ▲궁평 2리는 정시영·정수영 고택을 둘러보는 고택 투어, 가족이 함께하는 송편 만들기, 토종 대파 심기 등 전통과 생태를 주제로 한 체험이 열렸다. ▲용두 2리는 포도 염색 체험, 가을 무 뽑기, 밤 줍기 등 농촌의 계절 변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활동이 진행 돼 큰 인기를 끌었다. ▲전곡2리는 마을의 상징인 도깨비를 주제로 한 도깨비 가면 만들기, 놀이 프로그램 ‘도깨비를 이겨라’, 그리고 고구마 캐기 체험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동탄 치동고등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10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이틀간 장안대학교 자아실현관에서 ‘2025 경기마을주간’ 행사를 열고, 마을공동체 정책 추진 10주년을 기념했다. ‘이제는 마을과 자치의 시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경기도와 화성시의 마을공동체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기도민과 마을활동가, 관계기관 관계자 등 수백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10월 18일 오전에는 ‘아파트, 마을이 되다’ 세션을 시작으로 단절된 아파트 이웃 관계를 회복하고 공동체로 발전시키는 사례가 발표됐다. 최인수, 이현선, 이성미, 정봉주, 전재현, 이해남 등 6명의 패널이 토론했다. 이어 ‘화성마을 10주년 기념식’이 열려 화성 마을공동체의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마을 활동가의 공연과 함께, 10년간의 성과를 담은 영상이 단편영화처럼 상영돼 참석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화성 ‘을’ 이준석 국회의원은 “‘우리가 화성 사람이다’라는 문화를 만드는 것은 마을공동체가 하는 것이다. 정치인은 간섭하기보다 지원하고 응원하는 것이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경기도와 화성시의 마을공동체 정책 추진 10주년을 기념하는 '2025 경기마을주간' 행사가 오는 10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양일간 화성시 장안대학교 자아실현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이제는 마을과 자치의 시간'을 주제로, 지난 10년간의 마을공동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경기도민과 마을활동가, 관계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 세부 내용 1. 화성마을 10주년 기념행사: 10월 18일(토) 11시 40분, 화성마을 공동체의 1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를 다짐하는 기념식 및 공연이 진행된다. 2. 주제별 세션: ① 아파트, 마을이 되다 (10.18. 10:00): 단절된 아파트 이웃 관계를 마을로 만들어가는 방안을 모색한다. ② 기회의 농어촌, 지속가능성을 말하다 (10.19. 10:30): 농어촌 공동체의 10년 성과를 공유하고 도시-농촌 상생의 길을 논의한다. ③ 이주민의 정착과 공동체 이야기 (10.19. 10:30): 다문화 시대, 이주민과 비이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공동체 형성 방안을 다룬다. ④ 연대·협력 모델 공론장 (10.19. 12:3
화성시에 ‘마을만들기 조례’가 제정된 지 어느덧 10여 년이 넘게 흘렀다. 그 이전,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된 ‘좋은 동네 아카데미’는 현재 주민자치회의 주민총회와 의제 발굴의 토대가 되었고, 이후 화성 마을만들기 조례가 만들어진 마을자치의 초석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초록대학 등 농촌지역에서 시작된 다양한 마을 활동들이 주민자치위원회와 결합하면서, 화성은 제도와 마을자치 활동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드문 사례를 만들었다. 필자 역시 지역에서 마을활동을 이어가다 주민자치회에 합류한 이들 중 하나였다. 시로 승격하고 20년 동안 화성은 도시의 급속한 확장과 함께 육아, 교육, 돌봄, 복지, 재생, 다문화 등 사회문제의 스펙트럼은 넓어지고 복잡해졌다. 지금의 행정의 역할만으로는 다양한 문제를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이를 함께 해결하고 보충해주는 민간 시스템은 지역사회가 어려울 때마다 작동해 주었다. 지난 20년간 주민자치회와 마을공동체, 주민조직, 중간지원조직 등은 꾸준히 성장했다. 하지만 화성시의 제도와 정책은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로 이원화되어 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직접 계획을 세우고 주민총회를 통해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