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탄역 업무지구 정상화 추진위원회”여러분! 국민의 힘 동탄 화성정 조직위원장 김 용입니다. 깊이 머리숙여 인사드리며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화성시민으로 동탄 거주자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12월13일자 “동탄역 업무지구 정상화 추진위원회”명의로 나온 성명서와“동탄역 업무지구 용도 변경에 대한 공개 입장 표명의 건”이라는 한 장의 문건이 정치인으로 저를 다시 성찰하게 했고, 깊은 울림을 받았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고,진정한 지방자치 정신이 성명서에 녹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민이 아프면, 정치인은 천배, 만배 더 아파야 한다”는 신념으로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해 왔으며,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시민중심주의를 실현하기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동탄 화성정 조직위원장으로 동탄 시민여러분에게 답변드립니다. 업무지구 용도 변경에 대한 찬,반 여부 분명히 합니다, 동탄역 업무지구는 단 한 평도 내 줄 수 없습니다. 동탄역 광역비지니스콤플렉스(업무지구)는 첨단산업과 기업, 공공기관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미래형 일자리 중심지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 동탄, 화성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의
최오진(화성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 화성환경운동연합은 2001년 오산화성환경운동연합에서 시작하여 2005년 12월26일 창립하였고 올해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2월19일 금요일 20년 동안 줄곧 후원해 온 향남읍 ‘더포레’ 운영자분들과 회원 100여명이 모여 기념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동안 화성환경운동연합은 20년간 화성호 방조제 물막이 공사반대 운동을 시작으로 화성시의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한 지금에 이르러 환경운동의 방식도 이제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하고 기록하는 것이 백서(White Paper)였다면 더 큰 미래를 위한 변화의 방향을 찾아 시민들과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앞으로 20년의 풀어야 할 과제를 담은 녹서(Green Paper)도 제작하였습니다. 화성시는 시화호, 화성호, 남양호 등 방조제 공사로 생태환경이 크게 변화하였고 습지에 살고 있는 수많은 생물 서식지가 파괴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멸종위기종이 살고 있는 해안선에 해상공원과 데크 설치로 생태계가 훼손되고 있고 하천에는 뭇 생물들의 생명을 해치는 공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아름다운 숲이 깎여 나가고 있습니다.
화성특례시 동탄권역은 최근 3가지 난제가 연이어 발생하여 지역 주민의 피로도가 극에 달해 있다. 붕괴 위험이 있는 생태터널의 전면 통제로 인해 출퇴근 시간에 만성적인 교통 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동탄 전체를 교통 대란으로 몰아넣고 있다. 추운 날씨에 경찰이 동원되어 수신호를 보내는 모습을 보면, "안 그래도 인력 부족일 텐데"라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행정에서 주변 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경찰이 드론까지 띄워 애쓰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사태가 몇 달간 지속된다면 주민들은 극도의 피로감을 느낄 것이다. 지역 주민들은 안전하면서도 빠른 해결을 누구보다도 바라고 있다. 광역비지니스콤플렉스 문제도 난제다. 최근 LH에서 기습적으로 공모를 진행했고, 늦게라도 23일에 주민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들었다. 이 문제로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화성특례시와 소통하던 해당 지역 주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갈등의 시작은 시민이 몰랐다는 데 있다. LH도 입장이 있겠지만, 주민들에게 들키는 모양새는 곤란하다. 세상이 투명해지고 밝아지고 있다. 미리 소통하고, 시민을 존중해야 한다. 시민이 주인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동탄 2 유통 3부지
본지는 12월 12일 ‘동탄 유통 3부지 물류 단지 공동심의위원회 추진, 특위 및 시의회 패싱 논란’이라는 기사를 통해 공동심의위원회(도시계획위원회 및 도시계획 건축위원회 공동) 일정이 정해진 것을 기사화했다. 동탄 유통 3부지 물류단지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강력히 반발하며, 12월 17일 화성특례시청 앞에서 300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예고했다. ‘화성특례시의회 동탄 유통3부지 개발 갈등조정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김영수, 김상수, 전성균 의원의 3인의 공동위원장으로 운영된다. 특위 의원 명단은 김상균, 김상수, 김영수, 김종복, 배정수, 이은진, 전성균, 차순임 의원이다. 화성시 신도시 조성과에서는 특위에서 공식적인 요청이 있으면 성심성의껏 응하겠다고 이미 발언했다. 그렇다면 특위에서 공식적인 요청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의회는 민의를 받드는 곳이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주민의 요구에 따라 특위를 구성하였고, 별도의 예산이 들어가는 특위를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역할을 해야 할 것 아닌가? 지금 유통 3부지 물류단지 반대 비대위원들은 특위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성명서 하나 발표하지 않는 특위에 대해 존재와 권한을 충분히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화성시 향남읍에서 봉안당과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최혁입니다. 제가 향남읍 관리에 장례식장을 2015년도에 개업하여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경과되었습니다. 오픈 준비를 하던 시기의 마음가짐부터 현재까지의 소회를 칼럼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이 장례식장을 이용함에 있어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사업허가 준공 관련입니다. 부동산을 계약하고 인허가 서류를 접수하던 시점부터, 민원해결까지 단 1년 만에 개업을 하였습니다. 보통 장례업종은 빨라야 5년, 길게는 10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저희는 단 1년 만에 모든 것이 이루어 졌습니다. 민원이 1주일 만에 해결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평소 지역과 상생하기 위하여 꾸준히 봉사하고 후원활동을 하던 것을 마을의 청년회장과 부녀회장이 알아주었고, 마을 대표자들과 주민들이 마을회의를 통하여 승인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쯤에서 조선시대 거상 "임상옥"의 경영철학인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 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여러분들은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V(Creating
수도권광역버스의 업무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 이관 되면서 변화가 예측되고 있다. 당장 12월 1일부터 동탄-판교를 잇는 광역전세버스가 증차되는 반면 1006번 전세버스 폐지, 장안면-향남권역-봉담권역-사당을 잇는 7790, 8155, 8156번 전세버스가 감축운영하게 된다. (광역전세버스는 특성상 평일 출근시간엔 상행, 퇴근시간에 하행의 노선으로 투입되어 운영되고 있다.) 필자는 11월 22일 향남주민자치회 주민발표회 자리에 참여했다. 200 여명이 참여한 자리였다. 지역구의 모 도의원이 "주민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어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감축을 하지 않기로 했고, 다른 대안들도 모색하겠다"라는 취지로 발언을 했다. 반가운 소식이었고, 대안마련에 힘을 보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필자가 파악한 현실은 달랐다. 이번 광역전세버스의 감축운행과 관련하여 화성특례시의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11월 24일 대광위(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행정이 협의를 하는 자리가 있다고 알고 있었기에, 공식적으로 확인된 결과를 주민에게 공유하는게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 11월 26일 화성시 대중교통과에 전화를 해서 24일 협의결과에 대해 문의를
정부는 지난 11월, 2035년까지 우리나라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53~61% 감축하겠다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확정했다. 전력·산업·수송·건물 전 부문의 대전환 없이는 달성할 수 없는 목표이며, 이는 국가 산업 구조와 에너지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라는 요구이기도 하다. 이 흐름 속에서 화성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화성은 자동차·반도체·바이오·제약 등 에너지 집약적 산업이 대규모로 자리한 도시이자 제조업 공장 수 전국 1위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현대기아자동차기술연구소를 기반으로 자동차 제조·부품 산업이 넓게 분포해 있고, 삼성전자나 ASML 이하 반도체 연구·제조·장비·소재 기업이 자리하고 있고 여기에 향남제약단지와 바이오밸리를 중심으로 바이오·제약 기업들까지 더해지면서 화성시는 전력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한다. 따라서 화성시가 어떤 산업 정책과 개발 방향을 선택하느냐는 단순한 지방 행정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 탄소중립의 성패와 직결되는 문제다. 그러나 최근 화성시가 다시 꺼내 든 ‘국가 수출항 화성항(가칭)’과 석천리 갯벌 매립형 산업단지 구상은 이러한 국가적 흐름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2018년
1000명이 한 번 찾아 오는 마을이 아니라 100명이 열 번 찾아 오는 마을을 만들자는 목표로 도시락 소풍을 해마다 진행해 오고 있다. 화성시의 궁평리, 용두리, 전곡리 주민들과 함께 마을 안에 소풍길을 만들고, 길을 걷다 지치면 쉬어갈 수 있게 하고, 논길을 따라 걷거나 밭에 들어가, 흙을 만지며 고구마를 캐고, 무를 뽑아 흙을 털어 내는 순간, 농촌 마을의 햇살과 바람이 온 몸에 스며들게 한다. 이 땅에서 부대끼며 살아온 조상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이장님의 입꼬리는 자연스럽게 올라가고 듣는 이들의 웃음은 가을 하늘 구름처럼 퍼져 나간다 서신면의 햇살과 비바람을 견디며 자란 농산물로 정성껏 지은 부녀회의 도시락을 먹으며 아이와 부모는 마을의 넉넉함을 배부르게 경험한다. 몇 년을 이어오다 보니 마을 이장님과 주민분들도 새로운 마을 길을 고민하며 농촌 마을을 깊이 경험할 수 있게 기획력을 키워가고 있다. 그렇게 주민들은 좌충우돌하면서도 왁자지껄 웃고 떠들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파이팅을 외친다. 2025년 11월 11일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 송현중
한때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던 학교가 세월의 적막 속에서 잠들었다가, 이제 창문아트센터로 다시 깨어나 예술과 문화가 숨 쉬는 복합공간으로 거듭났다. 이번 김채웅·함선주 초대전은 단순한 전시가 아닌, 이 공간이 품은 시간의 흔적과 정서를 예술로 되살리는 응답이자 기억의 복원이다. 사라진 아이들의 목소리와 잊힌 시간의 결을 불러내며, 과거와 현재가 맞닿는 감성의 장을 펼친다. 김채웅 작가는 70~80년대 골목과 아이들의 놀이, 일상의 풍경을 통해 공동체적 기억과 인간적 유대의 회복을 이야기한다. 그의 작품 속 웃고 뛰노는 아이들은 특정 시대를 넘어, 우리가 잃어버린 ‘함께 살아가는 시간’의 상징으로 확장된다. 향수에 머무르지 않고, 개인화와 단절이 깊어진 오늘의 사회 속에서 공동체적 온기와 삶의 리듬을 되새기게 한다. 함선주 작가는 생명과 존재, 여성의 몸을 매개로 인간 존재의 근원적 의미를 탐구한다. 그녀의 화면 속 잉태와 탄생의 이미지는 생명의 신비와 고요한 시간의 경이를 표현하며, 삶의 존엄과 관계의 의미를 사유하게 한다. 또한 가족과 돌봄, 연대의 가치를 상기시키며, 생명이 자라기 위한 사회적 울타리로서의 공동체를 은유한다. 두 작가의 시선은 서로 다
주말이면 또 만석인 버스를 몇 대 보내야 한다. 승객 안전을 위해 버스 입석 금지를 시행한 사정은 이해하지만, 경기도민의 입장에서 주말에 버스 배차간격은 길어지는데 타는 수요는 여전히 많으니 앞 정류장에 사람이 조금만 많아도 만석인 버스를 몇 대씩 보내거나 돌아가야 할 때가 있다. 버스 정류장에 서 있는 시민 상당수는 여가를 위해 주말에도 서울로 이동한다. 도시의 겉모습만 보면 번듯하니 ‘지역에서도 충분하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확실히 아직도 지역의 ‘매력’은 부족하다. 화성, 특히 동탄신도시 지역은 최근 여러 개발 이슈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동탄2신도시 남쪽 물류3부지에는 대형 물류센터 조성에 관해 시민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다. 동탄1신도시 메타폴리스 2단계 부지는 오랫동안 방치되다가 개발의 방향을 잡은 듯하지만 결국 대규모 주상복합 위주로 조성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또 공동주택인가’하는 시민의 우려가 적지 않다. 이 외에도 동탄2신도시 유보지나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도 아파트가 상당히 많이 들어오는 방향으로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 동탄테크노밸리 여러 지식산업센터의 공실은 여전하다. 아파트, 물류센터, 공장 및 지식산업센터 등은 분양을 통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