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영원한 매향리 위원장', 전만규 (전) 매향리평화마을건립추진위원장이 4월 21일 오전 10시, 칠순을 맞는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최근 이전하여 새롭게 조성된 '매향리평화역사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난 30여년간 매향리와 전만규 위원장과 인연을 맺은 수많은 시민사회문화 인사들이 전국 곳곳에서 찾았다. 전만규 위원장은 "서해안의 작은 갯마을 어부가 겪은 파란만장했던 사연과 아주 특별한 우리 매향리의 이야기를 담아 보았다"며 "무지막지하게 투하된 미공군전투기의 폭탄들이 여러 작가들의 손길을 거쳐 조형물로, 작품으로 거듭났다. 어쩔 수 없이 이곳으로 이전하게 되어 안타까우나 다시 정성으로 가꾼 평화역사관도 둘러보시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에는 바로 옆 매향리평화생태공원 내에서 매향리평화기념관 개관식이 열렸다. 건립 후에도 수년이 지나도록 주민들과의 합의가 원만하게 풀리지 않은 가운데 열리게 된 화성시의 공식 개관식이다. 전만규 (전)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서도 "세계적이고 희귀한 매향리의 반전 평화 메시지를 화성시가 제대로 알고 이 공간과 자료를 대승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전만규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경기도 화성시 남양의 만나무료급식소에서 13년째 따뜻한 밥상을 차려내고 있는 김성민 목사. 그는 더열린교회의 목사이자 만나무료급식소의 대표다. 미담플러스 <뉴스줌인>에서는 만나무료급식소를 찾아 김성민 목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비영리 사단법인을 만들어서 뜻 맞는 분들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많은 봉사자들과 후원자들의 힘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만나무료급식소는 지역의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무료 급식소다. 단순한 ‘식사 제공’ 그 이상의 역할을 한다. 김 목사는 “아침 9시부터 오셔서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이 계세요. 식사도 하고, 운동도 겸하신다”라며 미소 지었다. 실제로 어떤 분은 하루 세 끼 모두 만나급식소에서 드시기도 한다. 운영 초기에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하나둘씩 자원봉사자들이 모여들었다. 지금은 화성오산카네기CEO클럽, 송산 로터리클럽, 남양의용소방대 등 다양한 단체들이 함께 힘을 보태고 있다.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이들도 있고, 간헐적으로 참여하는 이들도 있다. “저는 그저 관리만 했을 뿐, 사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후원자와 봉사자들의 은혜 덕분입니다.” 후원 계좌는 (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 태안농협(조합장 김형규)이 역대 최악의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의 농협을 지원했다. 태안농협 임직원과 내부 조직장(6명) 등 화성에서 출발한 16명은 4월 17일, 경북 동안동농협을 직접 방문해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같은 날, 피해 복구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경북농협본부(본부장 최진수)에도 3,5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총 6,500만 원 규모의 성금은 농협의 3,072명의 조합원과 임직원, 산하 조직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단기간 내 마련한 순수한 정성이다. 이번 성금은 산불로 삶의 터전과 생업을 잃은 이웃 농민들의 소식을 접한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시작됐다. 태안농협 임직원을 비롯해 영농회장단 (회장 김동양), 고향주부모임(회장 홍인옥), 농가주부모임(회장 정정엽), 주부산악회(회장 정효숙), 수도작목회(회장 김용무) 등 총 10개 조직이 함께 참여해 진정성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성금 전달식에는 태안농협과 동안동농협 임직원 및 내부 조직장을 비롯해,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 김광식 경기농협 부본부장, 김창겸 NH농협은행 화성지부장 등 30 여 명이 참석해 이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시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취약계층을 위해 공공형 반려동물병원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동물복지 증진 정책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이다. 지원 대상은 화성특례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중증장애인이 소유한 반려동물로, 반드시 동물등록이 완료된 개 또는 고양이여야 한다. 시는 총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약 100마리의 반려동물에게 기초진료, 질병 치료, 중성화 수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40만 원으로, 초과 비용은 보호자가 부담해야 한다. 진료는 화성시 전역에 위치한 11개 지정 동물병원에서 가능하다. 지정 병원을 방문해 취약계층 증빙서류와 진료신청서를 제출하면, 확인 절차 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공공형 반려동물병원 협력병원으로는 우정의 ‘청산동물병원’, 향남의 ‘향남메디동물병원’, ‘발안종합동물병원’, 남양의 ‘한빛동물병원’, ‘우리동물병원’ 외에도 동탄1·2 지역에 총 6개 병원이 포함돼 있어 지역별 접근성이 높다. 한편, 화성시는 공공형 반려동물병원 운영과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자원화시설에서 폐금고 속 귀금속을 발견하고도 망설임 없이 경찰에 신고한 조성준 주무관에게 4월 16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조성준 주무관은 지난 4월 9일, 화성시 소재 자원화시설에서 폐기물 정리 작업을 수행하던 중 버려진 폐금고 안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 등을 발견하고 유실물의 주인을 찾아달라며 즉시 화성서부경찰서에 신고한 바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직분을 묵묵히 수행하며, 누구보다 청렴하고 강직한 자세를 보여준 조 주무관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공직자이자 화성시민 한 사람의 올곧은 판단이 시민사회 전체에 큰 울림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사례 외에도 지난 2019년에도 고철더미 속에서 발견된 귀금속을 주인에게 되돌려주며 사례금조차 사양했던 미담이 있어, 화성시 공직사회의 청렴성과 책임감이 다시 한 번 조명받고 있다. 시는 이번 표창 수여를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의 신뢰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4월 15일 제암리·고주리 학살 사건 106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추모제를 개최했다. 1919년 3·1운동 이후 가장 활발하고 공세적인 독립운동이 펼쳐졌던 화성에서 발생한 제암리·고주리 학살 사건은 일제의 잔혹함을 드러낸 대표적 사건이다. 시는 매년 이곳에서 독립운동가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추모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고주리 6인 순국묘역터와 제암리 23인 순국묘에서 헌화 및 참배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화성시장과 화성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천도교 교령,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이 참석해 독립운동가 유족들과 함께 아픔을 나눴다. 2부 추모제에서는 독립운동가 후손과 주요 내빈들이 29인의 순국선열 이름이 새겨진 ‘추모의 나비’를 추모의 벽에 부착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기억을 넘어 평화로, 희생을 넘어 희망으로’라는 메시지를 담은 추모영상과 추모 공연이 이어졌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3부는 화성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일제강점기 부민관 폭파 사건의 주역인 조문기의 항일활동을 조명한 특별전 ‘조문기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4월 10일 오전 9시 30분 수원 전투비행장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이하 생명평화 회의)는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생명평화 회의는 지난 3월 26일 경기도의회에 입법예고된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이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며 수원시민과 화성시민의 갈등을 유발하는 조례안이라며 경기도의회의 조례안 철회를 촉구했다. 이인신 생명평화 회의 실행위원장은 “수원지역 정치인들은 정당을 막론하고 기후악당”이라고 규정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문병근의원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지방선거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현실적이지도 않은 조례안 발의로 알리바이를 쌓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현실적이지도 않은 조례안으로 시민들을 기만하지 말라”라고 정치권의 개발공약 남발을 지적했다. 선지영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는 “경기도 군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은 연대와 상생이라는 인간 존엄성의 핵심 가치를 짓밟고, 아전인수 격으로 다른 지역 시민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훼손하는 극히 비인권적인 발상”이라고 일갈했다. 이어서 “경기도의회는 군공항 이전을 통한 고통의 전가가 아닌, 근본적인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국회의원실 주최로 4월 2일 수요일,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화성시민대학에서 ‘경계선 지능 청년 취업ㆍ고용지원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느린학습자 청년들의 취업 교육 및 고용지원을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 개발을 논의하고, 사회적 인식 제고와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5시부터 시작된 토론회는 2시간 30분동안 열띤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정호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계선 지능인 지원의 실천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 관장은 연극활동 프로그램 "나빌레라" 공모 선정과 사업진행을 소개했다. 또한, 이 관장은 “경계선 지능 아동에 대한 지원은 아동기부터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연속적이고 체계적인 전인적 교육 지원체계로 확장되어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본지는 비봉 삼표 석산에서 재활용 오니가 투입되는 문제를 추적 보도하고 있다. 4월 8일 오후 2시 15분, 본지는 비봉 지정폐기물 매립장 반대 운동을 이끄는 하윤보 위원장과 화성특례시의회 임채덕 경제환경위원장과 현안을 논의하는 미팅을 진행했다. 이어 농본 하승수 변호사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비봉 삼표 민관 합동 조사단의 필요성과 조사단이 다뤄야 할 핵심 사항들을 정리해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Q> 비봉 삼표 석산 관련 민관 합동 조사단에서 반드시 다뤄야 할 내용은 무엇인가? 첫째, ㈜삼표산업 화성사업소가 화성시로부터 받은 각종 인.허가 신청서류를 확보하고, 적법성, 적절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둘째, ㈜삼표산업 화성사업소가 주장하는 각종 검사 결과와 보고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셋째, 화성시청의 산림휴양과, 환경지도과, 수질관리과 등 관련 부서 간의 정보 공유 부족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이 사안은 비봉 주민들에게 중요한 문제인 만큼, 민관 합동 조사단이 하나의 창구를 통해 행정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 넷째, 복구 계획서도 수정될 수 있음을 고려하여, 처음 제출된 복구 계획서부터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