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화성시의회 후반기 일정이 7월 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미담플러스 창간 1주년을 맞이하여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공식 첫 인터뷰를 ‘미담플러스’로 선택해 주신 배정수 의장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 하겠다’라며, 앞으로는 ‘의장이 아닌 동료 의원께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하시는 모습을 보며, 배정수 의장의 배려 하는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힘찬 출발을 알리는 ‘배정수 호’의 성공적인 항해를 기원합니다./ 편집자주 9대 화성시의회 후반기 의장이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화성시의회를 이끌어 가실 것인지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축하에 앞서 아리셀 화재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우선 선 후배 동료 의원님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소임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깊은 고민이 앞서기도 한다. ‘잘해야 된다’는 책임감도 있다. 지방의회는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이라는 그릇에 담아내는 역할을 한다. 거대한 담론보다는 시민의 삶에 직결되는 세심한 정책을 통해 시민 일상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킨다는 마
이사장님께서 장례업을 선택하시게 된 이유와 인간의 죽음과 삶에 대해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군에 가기 전에 결혼하지 않은 삼촌이 간경화로 돌아가셨어요. 군에 입대하고 2주 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할머니는 두 아들을 먼저 보내고, 밭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져서 돌아가셨어요. 할아버지도 위암으로 돌아가셨고요. 가장 늦게 돌아가신 분이 증조모이신데 98세로 돌아가셨어요. 그런 경험을 통해 삶의 공허함, 내가 기댈 수 있는 담벼락 같은 존재들이 없다는 것에 저녁 때만 되면 힘들었어요. 군 제대 하고 3년 이상 방황했던 것 같아요. 우연한 기회에 장례업을 하게 됐어요. 이 일을 하면서 죽음이 무엇인지, 죽음 후에 남겨진 가족들의 애도, 애도 심리와 관련된 것을 공부하게 됐어요. 주변에서 “은행에 다니다가 갑자기 납골당, 장례업을 하느냐?” 이런 얘기를 하는데, 힘든 사람들과 함께 무엇인가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더 긍정적인 차원이라고 생각했어요. 사람은 태어나면 안 죽을 수 없는데, ‘나를 완전하게 드러낼 수 있느냐? 나를 드러낼 수 없느냐?’에 따라서 사람의 삶의 방향이 바뀌는 거거든요. 주변 사람들과 나누고, 교육하고, 강의하고, 실습도 하고,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내 지정 폐기물 최종처리시설 추진과 싸우고 계신 김인국 산단비상대책위원장을 6월 13일 오후 6시 화성시청 근처에서 만났습니다. 이렇게 맑은 눈을 가지신 분이 산단을 대표하여 지정 폐기물 매립장 지정과 싸우고 계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편집자주 1. 화성시 비서실과 면담을 했다. 소감은 어떤가? 답변이 두리뭉실하다. 기업OO과 과장, 팀장, 화성시 비서실장 모두 책임있는 발언은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극적행정의 전형적인 행태인 책임질 부분을 서로 떠넘기려고 하는 것이다. 2. 오늘 면담에서 화성시에 요구한 것은 무엇인가? 화성도시공사가 경기도에 제출한 심의상정 건에 대해서 검토의견서를 보낼 것이 아니라, 상정취하철회지시서를 보냈어야 한다 생각한다. 이는 화성시장의 정무적 판단이 중요하므로 비서실에서 시장에게 보고하여 재가를 받아서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3. 화성시가 지금이라도 이 사태를 바로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화성시가 화성도시공사의 상위 기관이고, 화성도시공사 사장 임명권도 화성시장이 가지고 있다. 또한 관리권 및 공장관련지도감독권, 조사권, 고발권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화성시는 반대한다고 말만 하면서
제22대 국회 개원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존경하는 화성시민 여러분, 저를 믿고 다시금 일할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권의 폭정에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민생은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무능은 평화를 위협하고 안보 불안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명품화성’과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추진할 입법 사항을 말씀해 주세요. 국민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주거, 교통, 에너지 등에 관한 법안을 우선적으로 발의하고자 합니다. 제1호 법안으로 ‘서민 주거안정 보장 패키지법’을 발의했습니다. 민간임대주택 입주자들의 분양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선의의 매수자 권익을 보호하여 서민들이 안정된 주거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통,에너지 사각지대 해소 패키지법’ (대중교통법에너지법 개정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교통 사각지대 주민의 이동권 보장 및 읍면동 간 대중교통 이용환경의 불균형을 완화하고, 도시가스 등 에너지원이 취약한 농어촌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
제 22대 국회 개원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지역구를 둔 재선 국회의원이 된 만큼 초선 비례의원일 때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최연소 지역구 의원이어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는데, 나이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 화성정 지역에 있는 유권자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겠습니다. 추진력 강한 젊은 일꾼의 면모와 실력으로 유권자분들의 선택에 부응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추진할 입법 사항을 말씀해 주세요. 21대에 국회에서 대표발의했지만, 통과시키지 못했던 법안들이 있습니다. 우리 지역과도 관련된 택시발전법, 비상식의 상식화라고 생각했던 군인 재해보상법 등 의미 있는 법안들을 다시 한번 통과시킬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쟁이나 이념에 갇히기보다 우리 국민의 실생활과 관련된 민생 문제들에 천착하면서 새로운 입법을 하고, 국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실용적인 정치를 펼치고자 합니다. 지역구 활동 3가지만 말씀해 주세요. 우리 동탄·반월의 가장 큰 숙제가 교통문제입니다. 속도감 있게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22대 국회 개원 전인 5월 14일 교통 분야를 담당하는 백원국 국토부 2차관 등을 직접 만났습니다. ▲동인선 조기 개통 ▲솔빛나루역 신설 ▲ 광역 버
제22대 국회 개원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지난 총선이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심판한 국민의 승리였다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따라서, 22대 국회는 민생경제 회복과 민주주의 복원을 통해 어려움에 빠진 국민의 삶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특히 인구 100만의 화성은 특례시 승격을 앞두고 더 큰 도약의 기틀을 다져야 하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화성 시민께 약속드린대로 권력 앞에 당당하고 국민 앞에 겸손한 정치, 민주당이 수권정당의 면모를 갖추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추진할 입법 사항을 말씀해주세요. 지난 국회에서 법사위 소위원회까지 통과했음에도 막판에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임기만료 폐기된 ‘화성시법원 설치법’을 재발의했습니다. 아울러 내년도 특례시 승격을 대비해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향상,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입법을 할 것입니다. 지방자치법, 지방분권균형발전법 등입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이 생활 편의를 증진하고, 산업적 활용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려면 진흥정책과 함께 규제 관련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에 올해 유럽연합에서 제
제22대 국회 개원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정치가 풀어야 할 일이 참 많은 동네가 바로 동탄이라고 느낍니다. 무엇보다 동탄이라는 동네는 정말 대한민국의 가장 젊은 세대가 살고 있는 도시로서, 그 젊은 세대가 개혁신당과 저에 대해서 편견 없이 다가왔다는 것을 이번에 선거로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요. 동탄 주민들께서 저에 대해 갖고 계신 기대치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꼭 실천하기 위해 제가 정말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추진할 입법 사항을 말씀해 주세요. 우선 지방선거를 앞두고 젊은 세대와 경력단절 여성 등 정치적 약자들이 선거에 쉽게 진입하고, 부담없이 선거를 치를 수 있게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을 우선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후보자의 비용 부담은 낮추면서도 유권자의 선거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켜 “재력이 아닌 능력으로 당선되는”선거 풍토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는 곧 현행 선거제도의 미비점을 개선하고 선거비용으로 인한 후보자의 출마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하는 선거공영제의 취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지역구 활동 3가지만 말씀해 주세요. 첫째, 사통팔달 동탄 교통을 만들겠습니다. 동탄 분기점 인근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
1. ‘화성시정조효노인복지관’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되셨나요? ‘화성시정조효노인복지관’은 화성시가 이름에 대해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원래 명칭은 북부노인복지관이었는데, ‘그건 너무 식상하다’라는 의견이 많아서요. 융건릉이 옆에 있고, 효의 근본 사찰인 용주사가 있어, 정조의 효 사상을 바탕으로 해서 ‘정조효노인복지관’ 이라는 이름이 탄생 됐습니다. 마음으로 이름에 걸맞는 복지관을 만들고 싶어요. 지역 어르신들을 잘 모시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효사상을 나눠주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2. 화성시정조효노인복지관의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요즘은 밥상 문화가 많이 사라졌어요. 송편, 고사리 나물, 도라지 나물의 의미, 왜 결혼식 때 대추를 던지는지 등 의미가 있어요. 구전되는 밥상머리 문화를 살리고 싶다 생각해요. 복지관에 있는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하려 합니다.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송편도 만들어 보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복지관에 오기 어렵다면 어르신들 일자리 사업으로 어른들의 이야기를 학교로 찾아가서 들려주면 좋겠다 생각해요. 3. 종교는 없지만 불교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5월 3일 햇살 좋은 날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꾸민 '브라메리타' 까페에서 이준원 환경운동가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2024년 6월내로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화성 시장의 싸인이 필요합니다.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갯벌에 대한 사랑과 살아온 날에 대해 담담하고 섬세하게 풀어주신 이준원 선생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편집자주 1. 자기 소개 부탁합니다. 화성시 양감면에서 나고 자랐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양감면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화성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환경운동의 소중함을 깨닫고 시대적 사명으로 생각했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화성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장 및 화성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회장으로 활동했다. 또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화학물질알권리화성시민협회 상임대표를 역임했으며,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화성시 시정자문위원(환경 부문)으로 활동했다. 2. 환경운동에 뛰어들게 된 계기가 있습니까? 2010년경 지인을 통해 화성환경운동연합 가입을 권유받아 가입하게 되었다. 2012년부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환경운동연합의 활동 목적과 운영의 기틀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소외되고 외
3월 29일 오후 4시 오산시를 출입하는 기자들과 함께 오산 민주당 국회의원 차지호 후보와 후보 사무실에서 자유로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기자들끼리 돌아가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후보와 이야기를 나누는 짧은 시간동안, 차지호 후보의 인간됨됨이, 살아온 과정, 전문성을 느낄 수 있었고, “모르는 건 모른다고 말하고, 아는 건 자신 있게 이야기하는 참으로 솔직한 사람이구나”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산 시민들은 이런 후보를 만나 참 좋겠습니다. /편집자 주 1. 5선 의원이 있던 곳에서 정치 신인으로 민주당 전략공천이 이뤄졌다. 소감은? 오산에 와서 유권자들을 만나보니 변화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느낌을 받았다. 외부에서 보는 시선은 오산은 향후 1년간 가장 빨리 바뀔 도시라는 인식이 있다. 10년 뒤 오산은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이런 빠른 변화를 만드는 곳에 어떤 정치인이 들어가는 게 맞을까”에 대한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저는 카이스트에서 미래전략대학원 교수로 재직 당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연구하고 국제기구 컨설팅을 했었다. 그런 그룹들이 한국에서는 첫 그룹이 아닌가 한다. “오산 같이 변화가 큰 도시에 미래 전략을 설계 할 수 있는 사람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