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11월 12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성도시공사지회 지회장 안웅규 지회장과 긴급 전화 인터뷰를 했다. 안웅규 지회장은 현재 도시공사 부당해고 건에 대해 중앙노동위원회에서 9월 27일 항소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11월 13일 화성도시공사 사장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화 인터뷰에서 기자가 "11월 13일 면담에서 전달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가 무엇인가" 질의하자, 안웅규 지회장은 "법원 판결 이후, OO 본부장이 10월 중순에서 말 사이 향남터미널로 인사발령을 내겠다고 약속했으나 아직까지 그에 대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이 발언에 대한 증거로 녹취록을 제시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왜 아직까지 아무런 답이 없는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안웅규 지회장은 특히 화성도시공사 사장이 본부장의 약속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사장이 이 문제에 대해 알고 있는지 확실히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영실장과 본부장, 사장과의 면담에서 노동조합과 한 약속에 묵묵부답인 행태에 대해 사장이 책임을 질 수 없다는 답변을 한다면, 우리는 전력 투쟁에 돌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안 지회장은
최근 노조 트럭 방화 사건으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민주노총 화성 향남 경기지부 CJ 화성B지회 홍사현 지회장을 11월 6일 오후 만났다. 이미 홍사현 지회장은 11월 4일 국회소통관에서 최근 발생한 방화사건에 대해 기자회견을 했고, 후속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택배차량 방화사건 진행상황에 대해 말해 달라. 올해 4월, 부당노동행위로 고소와 고발이 이루어졌고, 현재 추가 조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9월 21일자로 해고 통보를 받았고, 그 이후로는 일을 할 수 없는 상태에 놓였다. 이 사건의 핵심은 부당노동행위에 맞서 싸우던 중, 제 차가 방화당했다는 것이다. 당시 차를 세워두고 퇴근했는데, 다음 날 아침 차량이 불에 타버렸다. 하루아침에 가족의 생계수단이 사라졌고, 실직자가 됐다. 현재 화성서부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며, 방화라는 범죄 사실도 충격적이었는데, 수사를 통해 어렵게 범인을 추적한 결과, 그 범인이 바로 영업소장의 최측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배경을 어떻게 보고 있나? 이 사건은 단순히 제 개인적인 피해에 그치지 않는다. 택배업의 구조적인 문제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원청은 CJ이고, 하청은 CJ 대한
10월 24일 국민의힘 화성‘갑’ 홍형선 당협위원장은 “화성 서부권 일반구청 2개 필요하다”라는 주장을 내세우며 화성시의회 앞에서 결의대회 및 삭발을 감행했다. 이번 홍형선 위원장과 특별 인터뷰에서 1시간 반동안 진솔한 대화를 통해, 화성에 대한 그의 깊은 애정과 날카로운 통찰력,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느꼈다./ 편집자주 자기 소개 부탁합니다. 국민의힘 화성 ‘갑’ 당협위원장 홍형선입니다. 저는 서신면에서 태어나 1995년 입법고시에 합격하여 차관급인 국회사무차장에 오르기까지 28년 동안 국회에서 일했던 국회의 산증인입니다. 국가 예산을 총괄하고, 입법정책 업무도 했으며 국회의장을 보좌하며 정무 감각을 키웠고, 코로나 사태 등 재난 위기에서 국회사무처를 진두지휘하며 리더십을 익혔습니다. 그동안의 국정 경험을 살려 내 고향 화성 ‘갑’ 지역에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정치인으로서 본인의 가치관이나 신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정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며, 그 과정의 본질은 구성원 간의 통합을 이루는 데 있습니다. 정치의 기본 목표는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소통을 통해 하나의 공
도시건설위원회가 수행하는 구체적인 역할은 무엇이며, 집행부와의 협력 구조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도시건설위원회는 주거환경을 개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 공원녹지 조성 등 도시개발 및 건설 관련 정책집행을 수립하고 집행을 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소관부서로 도시기획단, 도시정책실, 교통국, 안전건설국, 주택국, 공원녹지사업소와 화성도시공사가 있습니다. 협력 구조 개선에 있어서는 집행부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정기적인 회의와 보고 체계를 통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민 참여를 확대하여 정책 결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고 시민의 요구를 반영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화성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사안은 무엇인가요? 특히 공사 진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에 대해 어떻게 접근할 계획이신가요? 이번 화성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공사 진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주요 사안으로 다뤄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공사의 진
9월 30일 오후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사무실에서 장철규 위원장님과 인터뷰를 진행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인터뷰에도 솔직하게 답변해 주신 위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기획행정위와 관련된 이슈가 있을 때 자주 연락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기획행정위원회와 관련된 집행부의 분야가 어떻게 되나요? 기획행정위원회는 밑그림을 그리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상당히 길 걸음으로 보는 것이죠. 기획행정위원회는 주로 시정 전반에 대한 계획과 운영을 감독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산, 조직 관리, 그리고 행정 전반의 효율성을 담당하는 부서와 연계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시정 기획, 예산 편성, 재정 운영, 공직기강 확립, 행정 서비스 개선, 조직 개편 등과 관련된 업무를 살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구청제를 추진할 경우 화성시의 행정 효율성이나 주민 서비스에 어떤 긍정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시며, 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가요? 구청 이름이나 구획과 관련된 반대 의견은 어떻게 수렴하실 생각이신지요? 구청제 도입은 화성시의 행정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주민 서비스 질을 한층 더 개선하게 됩니다. 구청이 설치되면 각 지역에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더
9월 11일 오후 화성시의회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과 시의회에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김종복 의원과 인터뷰는 할 때마다 새롭습니다. 김종복 의원은 특유의 솔직함과 확실한 자기 주장, ‘시의원으로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마음이 몇 마디 대화만 해도 느껴져요. 그와 인터뷰는 언제나 즐겁고, 상대방이 계속 대화하고 싶게 만듭니다. 화성시의회에 그가 있어 너무 다행입니다./편집자주 화성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이 되셨습니다. 상임위 이름이 교육복지위원회에서 문화복지위원회로 달라졌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앞으로 상임위를 어떻게 끌어갈 것인지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문화복지위원회’라는 이름은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교육과 관련된 부분이 크지 않아요. 평생교육 정도이고 나머지는 ‘아동친화과’나 ‘청소년정책과’에서 다루는 것이 전부인데, ‘교육이라는 이름을 쓸 필요가 있는가’하는 것이죠. 제 생각에는 ‘교육복지위원회’라는 이름을 쓴 이유는 ‘교육이 중요한 부분이다’라는 인식 때문이지 상임위에서 교육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임위를 제가 이끌어 간다’라는 것보다 의원님들이 원하시는 걸 어떻게 도와드릴지가
화성에서 출발한 희망버스에서 우연히 만난 민주노총 수원용인오산화성 지부 김형삼 의장은 평범한 가장이자 편안한 미소를 가진 친근한 동네 주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우리 나라 노동조합의 현실에 대해 얘기할 때는 그의 눈에 빛이 났습니다. 선한 마음으로 약자를 돕고 기울어진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하는 평범하지만 빛나는 우리 이웃 김형삼 의장을 응원합니다 /편집자주 ‘민주노총 오빠들은 무서우니 가까이 하지 말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실제로 무서우신가요? 전혀 무서운 사람이 아닙니다. 평범한 직장인이고 한 아내의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민주노총이 무섭다는 말이 왜 나왔을까 생각해봅니다. 파업? 과격시위?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권익을 실현하기 위해 사용자와 단체교섭을 합니다. 교섭이 원만히 이루어지기를 바라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합니다. 사용자들이 노동조합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노동조합은 지방(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회의를 거쳐 쟁의권을 획득하고 쟁의행위(파업)을 하게 됩니다. 그제서야 사용자들은 노동조합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고 교섭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법에 정해진 절차를 거쳐 파업을 하며 대부분 평화적인 방
8월 7일 오전 10시 화성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사무실에서 임채덕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인사도 못하고 핸드폰으로 통화하며 배낭을 메고 빠른 걸음으로 들어오는 임채덕 의원을 보며 ‘싱긋’ 웃음이 났습니다. 인터뷰 도중에도 핸드폰이 계속 울리고, 민원인이 찾아오는 임 의원을 보며 참 열심히 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주 만나 뵙기로 했습니다. /편집자주 9대 화성시의회 후반기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이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경제환경위원회를 이끌어 가실 것인지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상임위 위원장으로서는 크게 2가지입니다. 첫째로 시의원이 정당별로 나눠 있잖아요. 정책 사항에 대해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거든요. 제가 8대 때 교육복지 상임위원장을 2년간 했었어요. 그때도 의견 충돌이 되는 많은 일이 있었는데 표결로 결정한 사항이 없었고 뭐든지 협의해서 결정했습니다. 9대 경제환경위원회에서도 의원님들과 모든 정책, 의안 사항을 합의해서 처리하겠다는 생각하고 있어요. 두 번째로 시민의 대표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어서 시민이 생각하는 일에 반해서 일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추가) 표결을 하지 않고 결정한 이유가 있습니까? 표결하다 보면
9대 화성시의회 후반기 일정이 7월 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미담플러스 창간 1주년을 맞이하여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공식 첫 인터뷰를 ‘미담플러스’로 선택해 주신 배정수 의장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 하겠다’라며, 앞으로는 ‘의장이 아닌 동료 의원께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하시는 모습을 보며, 배정수 의장의 배려 하는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힘찬 출발을 알리는 ‘배정수 호’의 성공적인 항해를 기원합니다./ 편집자주 9대 화성시의회 후반기 의장이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화성시의회를 이끌어 가실 것인지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축하에 앞서 아리셀 화재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우선 선 후배 동료 의원님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소임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깊은 고민이 앞서기도 한다. ‘잘해야 된다’는 책임감도 있다. 지방의회는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이라는 그릇에 담아내는 역할을 한다. 거대한 담론보다는 시민의 삶에 직결되는 세심한 정책을 통해 시민 일상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킨다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