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화성시 향남읍에서 봉안당과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최혁입니다. 제가 향남읍 관리에 장례식장을 2015년도에 개업하여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경과되었습니다. 오픈 준비를 하던 시기의 마음가짐부터 현재까지의 소회를 칼럼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이 장례식장을 이용함에 있어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네 번째 이야기는 "가격 공개와 결제방식"의 변화입니다. 장례식장을 영업하는 경우 장사법 제29조에 따라 가격표를 게시하고, 해당 가격 외에는 추가요금을 받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당사는 모든 가격표를 입구에 게시하고 영업을 시작하였는데, 당시 시장님이 조문을 다녀가시면서 게시된 가격표를 보시고 모든 장례식장을 전수 조사하여 가격표를 부착하도록 지시하였다는 얘기를 후일담으로 들었습니다. 당연한 조치인데 이를 행하지 않은 업체들이 다수 였던 거죠. 다음은 장례비용 결제방식의 변화입니다. 아직까지도 대다수의 장례식장이 장례식장 비용을 제외한 외부협력업체(예, 제단꽃장식, 운구차량, 떡, 과일, 상복, 유골함 등 다양함)의 대금정산을 상주들이 직접 업체에 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장례 중에 경황이 없음에도
여당의 한 서울시장 후보가 당선 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해체하겠다는 다소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진영의 논리를 떠나, 반드시 재고해야 할 공약이다. DDP 외의 상권이 침체되는 것을 DDP 철거로 푸는 것은 타당한 대안이 아니다. 보여주고 알려주는 것을 전시 행정이라고만 치부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 진보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야 할 때이다. DDP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작품으로서, 그 컨셉이 '환유의 풍경'이다. 실제 연관된 여러 개념을 이어주는 비유로서의 '환유'는 단순히 있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접근에 비해 많은 시사점을 준다. 지역의 콘텐츠를 비슷비슷한 홍보물이나 노골적인 홍보시설 위주로 남기려는 우리의 관광 현실에서, DDP는 자세히 볼수록 내면에서 천천히 흐르는 '환유'를 경험케 한다. 그 자체가 새로운 상징이자 랜드마크가 된다. DDP 방문객이 연 평균 천만 명을 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본다. 이렇게 많은 방문객을 인근으로 이어지게 하는 더 촘촘한 전략이 필요하다. 물건을 넘어 경험을 살 수 있어야 비로소 오프라인으로 향하는 현실을 읽고 인근 상권이 함께 변화해야 한
화성특례시장 출마를 준비해 온 배강욱 출마예정자가 민주당 내 공천 심사 부적격 판정을 수용하고 선거 운동을 중단했다. 3월 12일 배 출마예정자는 지지자들에게 보낸 메세지를 통해 공천 심사 결과에 따른 불출마 입장을 공식화 했다. 그는 “지난 화성시장 및 두 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문제가 되지 않았던 사안이 이번에 부적격 근거가 된 점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 라며 당의 결정에 유감을 나타냈다. 이어 “도와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며, 비록 이번 선거는 접지만 향후 화성 발전과 개인적 진로에 대해서는 지역 사회와 계속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배강욱 출마예정자의 낙마로 민주당 내 화성특례시장 선거 구도는 3파전으로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배 후보의 지지층이 향후 어떤 후보 측으로 향할 지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민주당 화성특례시장 후보는 윤민희 출마예정자의 진석범 지지선언으로 인해, 현 정명근 시장, 진석범, 김경희 예비 후보 3파전으로 압축됐다. <배강욱 입장문> 존경하는 화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온마음으로 저를 도와주신 동지들 지지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이번 지방선거 공천심사에서 최종 부적격판
넋두리 이 풍진 인생길을 굽이굽이 돌아보니 스물한 살 어린 나이 한양 천리 시집와서 노망 앓는 시할머니 엄동설한 눈 내릴 때 손 호호 불어가며 눈물 받아 똥 빨래 하고 '이런 것이 시집살이구나' 멋모르고 살다 보니 딸 하나 아들 하나 선물로 받았소 서방이란 저 인간은 방랑살이 끼었던지 40여 년 긴 세월을 생과부로 만들더니 저승길을 찾지 못해 이승에서 헤맨다기에 아비 노릇 서방 노릇 못 하고 살았으니 한도 미련도 할 말인들 왜 없겠소 굽이굽이 사연일랑 가슴에 모두 담고 미련도 두지 말고 훨훨 날아가시오 티끌 같은 짧은 인생 무슨 끈이 그리 길어 귀밑머리 마주 풀고 임종까지 내 몫인데 그 중간 긴 세월은 어디 가서 찾을 거요 아무리 돌아봐도 추억 한 점 못 찾겠소 내 머리는 흰 서리요 뼈마디는 삭정인데 이제야 큰 짐 내려놓고 맘 편히 살겠구려 나보다 먼저 가서 고맙소, 참 고맙소 다음 생에는 멀리서라도 내 모습 보이거든 옷깃도 스치지 않게 먼 길로 돌아가소 그리도 가물던 비 추적추적 내리는 거 보니 조강지처 자식도 버리고 산 당신 후회와 참회의 눈물인가 보오 살아생전 자식 손에 밥상 한 번 못 받고 가니 외롭게 산 나보다 당신 팔자가 더 가엾소 잘 가시오, 훠
지난 2026년 2월 27일, 화성특례시는 화옹지구 4공구를 서울경마공원 이전 최적지로 공식화하고, 관련 부처에 유치 건의서 제출과 특별법 제정 추진까지 밝히며 행정 절차에 착수했다. 이는 더 이상 일부 정치인의 선거 공약이 아니라, 화성시 행정이 주도하는 공식 정책 결정이다. 우리는 이 결정을 화성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중대한 오판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한다. 경마공원 유치는 ‘성장’이 아니라 사행산업을 통한 단기적 개발 논리를 생태자산 위에 강요하는 퇴행적 정책이기 때문이다. 1. ‘연 550억 세수’ 주장은 시민을 기만하는 숫자놀음이다. 화성시는 경마공원 유치를 통해 막대한 세수 확보가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경마 레저세의 대부분은 광역자치단체로 귀속되며, 시설 소재 기초지자체인 화성시가 직접 확보하는 비율은 약 1.5% 수준에 불과하다. 교통 혼잡, 소음, 환경 훼손, 행정 부담은 화성시민이 떠안고, 재정적 실익은 극히 제한적인 구조다. 이는 화성시민의 삶의 질과 환경을 희생시켜 다른 곳의 재정을 보전하는 불공정한 거래이며, 결코 ‘미래 성장 전략’이 될 수 없다. 2. 화옹지구는 개발 대상이 아니라 국가가 보호하기로 한 습지다
많은 도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화성특례시는 인구 107만을 넘어선 대표적인 급성장 도시다. 경기도 내 출산율 상위권을 기록하며 젊은 세대 유입이 활발하고, 동시에 서남부권을 중심으로 시니어 인구가 두텁게 형성되어 있다.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공존하는 인구 구조는 도시 정책에 분명한 방향을 요구한다. 양적 팽창을 넘어 질적 성숙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도시가 커질수록 필요한 것은 행사 확대가 아니다. 일회성 축제와 공연은 순간의 활력을 줄 수는 있어도 세대 간 문화 역량을 축적하지는 못한다. 이제 문화예술은 ‘사업’이 아니라 ‘체계’로 접근해야 한다. 영유아와 어린이에게는 예술놀이 중심의 기초 감수성 교육이, 청소년에게는 진로 연계형 예술교육이 필요하다. 청년층에게는 창작과 문화산업으로 이어지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이, 중장년층에게는 지역 환원형 문화 플랫폼이 요구된다. 시니어층에게는 생애사 기록과 치유 중심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문제는 수요가 아니라 이를 담아낼 정책 틀이 충분한가에 있다. 이미 여러 지역은 문화예술교육을 도시 전략의 한 축으로 정립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문화예술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체
명절 연휴가 지나간 화성특례시 서신면, 도시는 일상의 속도를 회복하며 잠시 숨을 고르고 있지만 결코 멈추지 않은 곳이 있다. 바로 화성시민동물보호소다. 모두가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사이, 이곳의 봉사자들은 유기 동물의 산책과 환경 정비, 입양 상담을 위해 자신의 연휴를 기꺼이 반납했다. 이들의 손길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끊어질 뻔한 유기 동물의 생명의 끈을 잇는 ‘희망 생명 릴레이’가 되고 있다. 이곳은 장성웅 원장(수의사)이 사비를 들여 마련한 유기 동물 임시 보호시설이다. 정식 위탁시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인 의료·위생 관리 체계를 갖춘 것은 오로지 ‘생명 보호’라는 본질에 집중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특히 지난 겨울 혹한 속에서 남양에 있던 유기 동물들을 위해 감행한 시설 이전과 정비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열악한 환경에 타협하기보다 동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단이었고, 그 결과 유기 동물들은 안정을 되찾았다. 지금 이 유기동물이 누리는 따뜻한 환경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누군가의 책임감 있는 선택과 희생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2월 19일 한 방송사의 기획 촬영이 이곳에서 진행됐다. 단순히 반려 인구 증가를 조명하는 것을 넘어, 이곳의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화성시 향남읍에서 봉안당과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최혁입니다. 제가 향남읍 관리에 장례식장을 2015년도에 개업하여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경과되었습니다. 오픈 준비를 하던 시기의 마음가짐부터 현재까지의 소회를 칼럼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이 장례식장을 이용함에 있어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세 번째 이야기는 인사말과 언어(말) 관련입니다. 한 직업을 오랫동안 유지하다 보면 말이 거칠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술 의사나 검안의사 경우에는 개복수술을 몇 개 열었다고 표현하기도 하고, 장례식장 종사자들은 장례를 몇 건 또는 몇 개 치렀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본인들 간에는 통상적 표현이라 아무렇지도 않게 말합니다. 하지만, 장례는 존엄한 인간의 마지막을 지키는 일이기에 직원들에게 몇 건이나 몇 개라는 표현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추후로는 무조건 "몇 분" 모셨다고 표현하라고 당부하였습니다. 또한, 전화 인사말을 들어보면 의례적으로 '안녕하십니까'라고 응대하는 것을 보고 물어 보았습니다. 장례식장에는 누가 전화를 하느냐고! 당연히 사랑하는 사랑을 떠나보내는 이들이 전화를 하는 것인데, 안녕할
동탄1신도시 메타폴리스 2단계 개발과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개발이 고층 주거단지 위주로 조성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찬반론이 양립하며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도시 곳곳에서 아파트 외벽 등에 걸린 현수막이나 지역 언론 및 단톡방을 통해 접하는 다양한 민심은 이 현안을 통해 도시의 미래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지역사회에 묻고 있다. 원래 계획대로 다양한 시설을 도입하면 수익성이 안 맞아서 누가 개발을 하겠는가 하고 물을 수 있다. 이러한 시각도 지역의 발전을 위한 고민이라는 점은 이해한다. 하지만 반례가 더 만만치 않게 존재한다. 강남에 학군을 뺐다면, 판교에 첨단기술 기업과 테크노밸리를 뺐다면, 강남과 판교는 오늘날 소위 말하는 '상급지'가 되기 어려웠을 것이다. 지금과 같은 식의 주택 위주 개발계획은 결국 분양시장을 여는 초기 건설자본과 초기 투자자에게만 이익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존 주택이 '구축'이 되어 매물이 적체하는 것은 이미 우리 부동산 시장이 숱하게 보여주었다. 투기 자본의 입장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지역 주민이나 지역사회 리더들의 입장에서 이렇듯 단타매매식의 고민을 한다면 지역은 지속가능하기 매우 어렵다
[성명] 끝없는 국제공항 사기행각으로 도민분열 부추기는 염태영은 도지사는커녕 의원 자격도 없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 무)이 이른바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 신년하례회에 참석하여, 국제공항 사기행각을 계속하여 이어갔다. 심각하게 도민분열을 부추기는 작태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자격심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도지사는커녕 의원으로서의 자격도 없음을 분명히 경고한다. '경기국제공항 논란'은 애시당초 그 출발부터가 불순했다. 수원군공항을 인근 화성시로 떠넘기려는 수원시 정치인들의 음흉한 시도가 거센 반발에 직면하자, ‘국제공항’이라는 달콤한 사탕발림 포장지를 덧씌운 것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입방아에 오르는 화성시 화옹지구는 세계적 공항이라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불과 50㎞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대부분의 도민들이 그 속내를 다 꿰뚫고 있음에도 다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염태영과 같은 일부 정치인들이 계속하여 헛바람 사기행각을 불어넣는 작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심지어 '화성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유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는 망발까지 일삼았다. 사실관계에도 부합하지 않을 뿐더러, 갈등과 긴장을 조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