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10.0℃
  • 맑음강릉 11.2℃
  • 구름많음서울 10.8℃
  • 구름조금대전 10.4℃
  • 맑음대구 8.2℃
  • 맑음울산 8.2℃
  • 맑음광주 10.3℃
  • 맑음부산 12.1℃
  • 맑음고창 7.4℃
  • 맑음제주 14.6℃
  • 구름조금강화 11.8℃
  • 흐림보은 7.7℃
  • 구름많음금산 8.4℃
  • 맑음강진군 10.2℃
  • 구름많음경주시 6.5℃
  • 맑음거제 9.6℃
기상청 제공

정치

개혁신당 이원욱 국회의원 인터뷰

박상희가 만난 사람 人터뷰
까다롭고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변해 주신 개혁신당 이원욱 국회의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원욱 의원과 인터뷰 하며, 3선 의원의 품격이 느껴졌습니다. 그의 솔직함에 놀랐고, 정면돌파 하는 답변에 감동했습니다. 꼼꼼하고 솔직한 답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편집자주

 

 

1. 화성이 선거구 획정이 갑을병정 4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동탄도 동탄 1과 2가 있는데, 어느 지역으로 나오실 것인지?

 

제가 사는 곳이 동탄1신도시이다.  초선 시절에 병점과 반월 등도 지역구로 활동해 왔다. 이제 반월동도 화성 정 지역으로 편입되었다. 동탄1과 반월동을 기반으로 해서 활동하고자 한다. 고향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2. 지역구 안에서 경쟁자는 누구라고 생각하며, 상대 후보에 비해 내가 우월한 지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특별한 경쟁자는 없다. 경쟁자를 의식하지 않고 동탄의 미래,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대한민국만을 생각하며 일할 것이다. 나의 강점은 원칙과 소신으로 정치를 해왔다는 것과 모두가 우려하던 동인선 1호선 연장 등을 완성해 냈다. 모두가 안될 것이라고 생각할 때 될 수 있는 전략을 세우고 일해 왔다. 행정부를 움직이는 힘을 갖고 있다.

 

3. 거대 양당 기득권 정치 타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12년간 기득권 정치를 해온 사람은 이원욱 의원 자신이 아닌가 라는 비판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동안 거대 양당이 보여준 서로를 악마화하는 진영간 싸움에서 민생은 실종됐다. 정확히 10년전 있었던 송파 세모녀의 비극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으며, 그것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정치권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정치가 민생을 발목잡고 있다. 기득권이라는 것은 그동안 누려온 권력을 통해 이익을 보려는 것을 말한다. 김대중대통령의 오랜 정치를 우리는 행동하는 양심이라고 한다. 저는 그동안 민주당의 사당화, 양당의 진영싸움을 보면서 힘껏 싸워 왔다. 그 싸움은 결국 탈당이라는 무거운 책임으로 이어졌다. 정치개혁의 길은 이제 시작이다.

 

4. 12년간 지역구를 위해 한 일 중 가장 잘한 것은 무엇인가?

 

제가 동탄을 처음 왔을 때 동탄은 당비를 내는 당원이 다섯손가락 안쪽이었다. 그러나 이제 동탄은 민주의 땅이 되었다. 그러나 민주당은 민주를 잃었다. 안타깝고 비참하다. 저는 동탄신도시가 교통중심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교통분야에 대해 여러 일을 해왔다. 동탄트램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동인선 대안노선을 변경하고 1호선 연장을 확정지었다. 솔빛나루역 사전타당성 용역 착수도 가능하게 되었다. 트램을 위해 국회에서 트램 4법을 대표발의하거나 국회를 통과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동인선도 기재부, 국토부를 찾아가 협의를 거듭했다. 완성의 길을 걷고 있다.

 

5. 개혁신당으로 화성벨트를 만들겠다라고 했는데, 전략은 무엇인가?

 

이준석 대표가 화성을, 제가 화성 정, 양향자 의원이 용인갑으로 출마선언했다. 모두가 주요반도체 기업들이 있다. 삼성전자, 세계적 기업인 ASML이 있으며, 용인갑지역에는 반도체클러스터가 생긴다. 또한 교육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과학고 설치, 어릴 때부터 과학인재로 커나갈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등을 해나갈 것이다. 화성벨트에서 경기남부 반도체벨트로 경제수도, 반도체수도를 만들어갈 것이다.

 

6. 녹색정의당이 6개의 의석을 가지고 있다. 현재 개혁신당의 의석수는 5개로 알고 있는데 맞는가? 4. 10 지방선거에서 정당 번호 3번을 받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안다. 전략은?

 

정당번호 3번은 중요하지 않다. 오랜 정치 인생 끝에 얻은 결론은 가치와 비전 없는 정치는 결국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는 것이다. 저는 개혁신당이 가치와 비전, 세대기반의 미래정신을 실천해나갈 작지만 강한 정당이라고 생각한다.

 

7. 함께한 여러 정당과 그룹의 지향하는 바가 국민의힘 일부, 정의당 일부, 민주당 일부 등등 시민의 눈 높이에서 봤을 때 과연 정책에 대한 합의가 가능할 것인가 우려 하는 지점이 있다. 이것에 대한 생각은?

 

가치와 비전이 모두 같을 수는 없다. 거대양당의 기득권정치에 대한 심판, 미래세대를 위한 정치, 그리고 4대 위기 (지방소멸, 양극화, 인구, 기후위기) 를 극복해나가야 한다는 비전, 그것에는 모두 동의할 것이다.

 

8. 윤석열 정권에 대한 생각은?

 

국민이 아닌 지지기반만 보고 가는 정권이다. 아직 대통령이 아닌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검찰총장으로 여기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 김건희여사 문제도 그렇다. 명품백 수수의혹은 큰 문제다. 그런 문제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반성해야 한다. 결국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대표 때문에 득을 보겠지만 결국은 심판대상이라는 점에서는 명확하다.

 

9. 윤석열 검찰 기득권 정치 타파해야 한다고 민주당의 많은 분들이 주장한다. 그렇다면 이원욱 의원의 생각은 무엇이고, 윤석열 검찰 정치를 타파하기 위해 국회 안에서 어떤 일을 해왔나?

 

저는 정부가 하지 않는 일들을 해왔다. 미국 정부의 IRA법을 가장 먼저 비판하는 결의안을 국회통과시켜 정부에게 자국 기업을 보호할 것을 촉구했으며, 반도체주권을 위한 결의안 역시 발의해 정부에게 반도체산업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후쿠시마오염수 문제 역시 과방위에서 먼저 문제제기를 해왔다. 악마화가 아닌 제대로된 정책비판을 해 왔다. 그게 국회가 할 일 아니겠는가.

 

10. 지역구 주민께 하고 싶은 말은?

 

동탄을 경제수도, 인재수도, 정치수도로 만들고자 한다. 동인선, 동탄트램, SRT 공약을 실천했으며, 화성시립도서관을 유치하고 한백고 등 적기개교할 수 있도록 신설학교 설립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제 우리 미래세대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교육인프라를 구해나갈 것이다. 거기에 정치개혁의 중심지가 되어 우리 아이들과 청년들이 직면할 대한민국 4대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전략을 세워나갈 것이다. 현재 개혁신당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이원욱의 3선 능력과 소신으로 할 수 있다.

 

11. 예비후보 중 진석범 후보가 이원욱 의원과 대결 구도를 펼쳐 왔다. 이에 대한 생각은?

 

누군가와 대결한 적이 없다. 국회의원으로서 일해 왔으며, 성과를 보여 왔다. 친윤 친명이 아닌 친국민,친미래의 정신으로 정치해 왔다. 이제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특정인이 아니라 아이들과 청년들이다.

 

12. 본인이 공천을 준 화성시 관내 시의원과 도의원 중 이원욱 의원과 함께 하는 의원은 몇 명인가? 왜 그들이 민주당을 탈당하지 않고, 이원욱 의원과 함께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가? 혹시 그부분에 대해 인간적으로 서운한 감정은 없는가?

 

누구나 자신의 가치와 비전이 있을 것이다. 이해한다. 다만 이제는 그 분들께서 대한민국 정치 문제를 깊이 고민해주길 바란다. 이대로는 안된다. 정치가, 거대양당이 발목을 잡는 이런 대한민국 정치에 대해 말해야 한다. 그게 동탄주민이 표를 준 자긍심 아니겠는가.

 

13. 정치란 무엇인가?

 

공공선의 실현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이 아니라 국가나 사회, 온 인류를 위한 선을 실천해야 한다. 저는 정치인은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14. 이원욱이 정치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 아이들과 청년들을 위해 공공선이 우선인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진심이 있다. 그 진심은 약속할 수 있다.

 

15. 개혁신당에 국민들이 표를 줘야 하는 이유는 뭔가?

 

정치개혁해야 한다. 거대양당으로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길을 걸을 수 없다.

 

16. 정치를 통해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공공선이 실현되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원한다.

 

17. 화성시장께도 한마디 해달라.

 

이제 당은 다르지만 시장님과 함께 화성시민 행복을 위해 많은 고민들을 해 왔다. 시장님께서도 당이 우선인 선당후사의 길이 아니라 동탄주민이 먼저인, 우리 아이들과 청년들의 미래가 먼저인 마음을 잃지 않아주길 바란다. 늘 함께 하겠다.

 

박상희 기자

프로필 사진
박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