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오전 10시 30분 화성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는 작년 12월 이후 6개월만에 화성시장의 '언론인과 격의없는 대화' 가 열렸다. 오전 9시 10분 의자 정리 하는 시간에 두 번째로 도착했다. 질문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리하니 5개 정도가 나왔다. 미담플러스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주제를 추려서 공식적인 자리에서 시장님께 꼭 질의하고 싶었다. 아무리 손을 들어도 40분이 넘어가는 동안 기회는 없었다. 마지막에는 ‘저 9시에 왔어요’ 라고 손을 흔들어도 시장님은 “우리는 자주 보니 나중에 길에서 만나면 얘기하자”라고 하셨다. 질문 기회를 주지 않으니, 견고한 콘크리트 벽에 가로 막힌 기분이었다. 비유하자면 겉으로는 아무일이 없어 보이나 내용은 각본대로 움직이는 거대한 '트루먼 쇼'처럼 보였다. 질문하고 싶었던 내용을 글로 풀어 쓴다. ‘20조 투자 유치’라는 목표로 앞만 보고 달리는 시장님께 ‘화성시를 관통하는 거대한 문제를 돌아보라’ 말씀드리고 싶다. 옆도 돌아보고, 뒤도 돌아보셨으면 좋겠다. 살기좋은 도시는 살기 좋은 환경에서 나온다. 관리천 수질 오염 문제 사후 관리 점검, 비봉 지정폐기물 매립장 조성 문제, 화성 습지 세계자연유산 등재, 산
의료법인 은혜와감사의료재단은 화성시 취약계층을 위해 수향미 10kg 30개, 총300kg를 화성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기탁식은 5월 21일 11시 화성시복지재단에서 개최되었으며, 유혁상 행정병원장을 비롯한 박주연 간호부장, 김은규 총무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의료법인 은혜와감사의료재단은 화성중앙종합병원과 향남스마트병원을 운영중이며, 재단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분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화성시복지재단 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귀한 정성을 보내주신 의료법인 은혜와감사의료재단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쌀은 관내 소외계층 가구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희 기자
[성명서] '식민지근대화론' 옹호 인물 독립기념관 이사 임명 강행, 국가보훈부는 지금이라도 임명 철회하라! 국가보훈부는 논란을 불러온 '식민지근대화론' 옹호자인 독립기념관 이사의 임명을 철회하고, 하루속히 독립기념관을 정상화하길 촉구한다. 홍범도 장군 등 독립영웅 흉상 철거 시도, 국방부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 독도 분쟁지역 표기, 이승만 전 대통령 미화 영화 '건국전쟁' 옹호 등 윤석열 정권의 역사왜곡과 '역사 쿠데타'가 독립기념관에서도 자행되고 있다. 지난 2월 국가보훈부는 각계각층의 반대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박이택 낙성대경제연구소장과 오영섭 독립운동 훈격 국민공감위원의 독립기념관 이사 임명을 강행했다. 박이택 소장이 소속된 '낙성대경제연구소'는 일제의 식민 지배를 미화하는 '식민지근대화론'을 옹호해 많은 논란을 일으켜 왔으며, 낙성대경제연구소 출신 인물들은 책을 통해 일제강점기 징용과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부정하고 '독도를 한국 영토라고 볼 학술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주장을 하여 많은 비판을 받았다. 박이택 소장 본인도 ‘식민지근대화론'에 입각한 연구를 수행하며 잔혹했던 일제의 수탈을 ‘수탈이 아니라 수출'이라 발언한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어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기도민 및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다시 오월이 돌아왔습니다. 눈이 부시도록 푸른 오월의 하늘만 보면 가슴이 숙연해지고 막막해집니다. 4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날의 상처를 지우지 못하고 계시는 유가족분들과 광주시민 여러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광주 민주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고 민주주의를 향한 오월의 뜨거운 함성을 잊지 않기 위해 민의의 전당인 이곳 경기도의회에 모였습니다. 오월 광주는 죽음을 딛고 일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 속에서 부활하였습니다. 6월 항쟁과 노동자 대투쟁, 그리고 촛불혁명으로 타올랐습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계엄군과 항쟁하였던 광주시민들의 용기와 희생 덕분이었습니다.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억압에 맞서 투쟁하는 모든 이들의 가슴에 오월 광주는 부활하였고, 용기를 내 전진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기도민 및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시대가 다시 오월 광주 정신을 소환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민생 위기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어렵게 만들어 논 평화는 사라지고 전쟁의 공포가 무겁게 한반도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항쟁의 현장에서
한국 야구를 빛낼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제7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5월 18일 화성드림파크 리틀야구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5월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0일간 화성드림파크 메인리틀야구장 외 3개 구장에서 전국 89개 팀 리틀야구 선수 1,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너먼트 단일 리그로 진행된다. 결승전은 5월 27일 오후 4시에 메인리틀야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5월 18일 열린 개막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유승안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 신현모 화성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이 참석해 참가선수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국내 최대 리틀야구장 화성드림파크에서 일곱 번째 전국리틀야구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화성시가 경기도체육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체육 선진 도시임을 입증한 해였다. 체육 선진 도시로서 대한민국 야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리틀야구 선수 육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희 기자
1. ‘화성시정조효노인복지관’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되셨나요? ‘화성시정조효노인복지관’은 화성시가 이름에 대해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원래 명칭은 북부노인복지관이었는데, ‘그건 너무 식상하다’라는 의견이 많아서요. 융건릉이 옆에 있고, 효의 근본 사찰인 용주사가 있어, 정조의 효 사상을 바탕으로 해서 ‘정조효노인복지관’ 이라는 이름이 탄생 됐습니다. 마음으로 이름에 걸맞는 복지관을 만들고 싶어요. 지역 어르신들을 잘 모시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효사상을 나눠주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2. 화성시정조효노인복지관의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요즘은 밥상 문화가 많이 사라졌어요. 송편, 고사리 나물, 도라지 나물의 의미, 왜 결혼식 때 대추를 던지는지 등 의미가 있어요. 구전되는 밥상머리 문화를 살리고 싶다 생각해요. 복지관에 있는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하려 합니다.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송편도 만들어 보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복지관에 오기 어렵다면 어르신들 일자리 사업으로 어른들의 이야기를 학교로 찾아가서 들려주면 좋겠다 생각해요. 3. 종교는 없지만 불교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화성시 향남읍 평원공원에서 '나눔장터'가 문을 열었다. 애초 4월에 시작하려다 날씨 때문에 한달 순연되어 5월 18일 첫 장을 개시했다. 작년에도 함께 했던 '화성시 자원순환과'에 더하여 올해는 경기도자원순환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도 치러졌다. 장터를 주관하고 있는 한미경 화성여성회 대표는 "어느덧 벌써 7년째 장을 열고 있다. 그동안 소소한 변화도 많았으나 '공동체 문화'라는 장터의 본질은 당연히 그대로다"라며 "4월에 시작하려던 올해 장터가 비소식에 한달 미뤄졌다. 오늘 나오신 사장님들은 꼬박 한달을 더 기다린 셈이다. 그래서 더 반가운지도 모르겠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개장을 알리자 곳곳에서 좌판이 깔렸다. 이제는 익숙한 듯 '장난감, 인형, 학용품, 옷' 등을 꺼내놓는 고사리손들이 분주했다. 인형을 가득 들고 나온 한 어린이사장님은 "다른 사람들에게 건네지는 것이기에 엄마와 함께 깨끗이 빨아서 준비했다. 장터가 없었다면 버렸을 물건들인데 이렇게 나눌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들고 나온 인형에는 고작 '100원'이란 꼬리표가 붙어 있었다. 좌판들 외에도 팝콘·달고나·아이스티 등 먹을거리, 타로상담, 체험부스, 재활용품교환,
신문사를 창업하고 기사에 흠뻑 몰입되어 있다. 기존 신문의 형식을 참고는 하되 미담플러스만의 독창적인 모습을 독자에게 보여 드리기 위해 자나깨나 고민한다. 다른 사람이 쓰는 기사 똑같이 쓰는게 싫어 조금이라도 더 깊이 있고, 섬세하게, 자세히 보도하려고 노력한다. 1면 편집을 어떻게 하면 더 돋보이게 만들까? 계속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다. 무한 경쟁 사회에서 360명이 한 방향으로 뛴다면 모두가 경쟁자이겠지만, 모두 다른 방향으로 뛴다면 아무도 경쟁하지 않는다. 본연의 모습 그대로 사랑받고, 사랑하며, 독창성을 무기로 인정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신문도 마찬가지다. 미담플러스 만의 개성과 독창성, 레벨이 다른 기사의 수준으로 독자에게 사랑 받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작은 신문사가 존재함으로 세상의 소금의 역할을 하게 된다면 나는 진정 더 바라는 게 없다. 매 순간 감사하며 이 일을 다시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몰입할 수 없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오늘도 글을 쓴다. 미담플러스 독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넘치시길 바란다.
통영국제음악제는 3월 말에서 4월 초에 열린다. 윤이상 국제음악 콩쿠르는 가을에 통영시에서 열린다. 김광희 교수님이 기획하셨고, 화성시 음악협회 부회장을 역임하신 이판도 교수님이 매년 참관하신다 들었다. 윤이상 국제음악 콩쿠르는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운영하고 있으며, 인구 13만의 해안 도시인 통영에서 이루어지는 예산 십수 억원 규모의 국제적인 음악제이다. 화성시의 유앤아이센터 개관 기념 페스티벌에 약 7억의 예산이 사용되었고, 수원국제음악제도 당시 5억의 예산으로 운영됐다. 최근 여러 지방 도시에서 음악 축제를 개최하면서 지역의 문화 수준을 높이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윤이상은 현재까지 세계음악계에 가장 잘 알려진 한국의 작곡가로 유럽에서 광범위하게 인정을 받았다. 독일 쾰른음대의 호른 교수 ‘에릭 펜젤’은 1980년대 중반 베를린음대 윤이상 교수에게서 평양의 오케스트라 지도를 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받고 매우 영광스러워 했다.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에게 인정받았다는 것에 크게 기뻐하는 펜젤 교수의 모습에서 한국인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남북 분단이라는 한반도의 상황은 그에게 비극적 흔적을 남기며 ‘동베를린 공작단 사건’으로 1967년 베를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