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가 화성특례시장 경선 결과에 대한 재심 신청을 최종 기각하면서, 정명근 현 화성시장이 민주당의 화성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은 4월 17일 저녁 9시경 제269차 최고위원회를 열고, 중앙당 재심위원회로부터 ‘계속 심사’ 안건으로 회부되었던 화성시장 경선 관련 재심 신청에 대해 심의한 결과 ‘기각’으로 최종 의결했다.
최고위의 결과 발표 이후, 재심을 신청했던 진석범 예비후보는 4월 1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진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의 결정을 존중한다”라며 “무거운 마음으로 이 결과를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과 문제들 또한 부디 별탈 없이 원만하게 지나가길 바란다”라고 언급한 뒤, “끝까지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과 화성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화성을 바꿔야 한다는 여러분의 진심을 결코 잊지 않겠다”라고 소회를 남겼다. 또한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성공을 위해 변함없이 걸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이 내려지기 전인 4월 17일 오후 2시, 화성시 민주당 당원과 시민이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화성시 공명 경선 촉구 집회’를 여는 등 큰 진통을 겪었다. 특히 중앙당 재심위가 화성시 건만 유일하게 ‘계속 심사’로 분류하며 정밀 검증에 나서면서 결과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 중앙당 재심위원회 제 22차 회의록

하지만 본지에 입수된 민주당 제 269차 최고위원회의 결과 회의록에 의하면 최고위가 최종적으로 '기각' 결정을 내림에 따라 정명근 후보는 당내 모든 검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정 후보는 "화성의 새역사를 쓰라는 시민과 당원 동지들의 염원을 엄숙히 받아 들이고 전력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희 예비후보에 이어 진석범 예비후보가 최고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민주당 화성시장 공천을 둘러싼 갈등은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민주당이 통합 체제를 갖추고 본선 모드로 전환하면서, 화성특례시장 선거는 이제 여야 후보 간의 본격적인 정책 대결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