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아트홀에서 한국 고유의 가락과 서양 클래식이 결합된 특별한 음악회, 6대 건반악기가 함께하는 ‘K클래식 in 화성’이 2024년 6월 22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이 공연은 한국의 전통 음악과 서양의 클래식 요소를 결합해 진정한 K클래식을 선보이고자 하는 프로젝트로, 화성피아노소사이어티의 주도로 진행된다.
세계적 K-문화의 흐름에 맞춘 기획 의도
최근 세계는 K-문화에 매료되어 있다. K팝, K드라마에 이어 클래식계에서도 많은 한국인들이 활약하며 한국만의 독특한 클래식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화성피아노소사이어티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우리나라의 선율과 사물놀이, 그리고 6대의 건반악기를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를 창작했다. 이를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의 민속선율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
화성피아노소사이어티는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의 민속적 요소와 클래식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고, 창작활동을 홍보하며, 추후 해외 예술제 초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화성예술활동지원의 일환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예술작품을 통해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2~4대의 피아노 협주를 통해 동요를 주제로 작곡된 창작곡들이 연주된다. 김수아의 ‘두꺼비 변주곡’, 남다혜 편곡의 ‘젓가락 행진곡’, 홍승기의 ‘아리랑 변주곡’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2부에서는 6대의 피아노와 사물놀이가 결합된 연주가 펼쳐진다. 이지수의 ‘아리랑 랩소디’, 김창모의 ‘신 모듬’, 박영란의 ‘아라리 아라리요’와 같은 민속 선율을 주제로 한 곡들이 연주되며, 특히 김창모의 ‘신 모듬’과 박영란의 ‘아라리 아라리요’(개작초연)는 사물놀이와 클래식의 콜라보 무대로 관객의 흥을 한껏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공연의 마지막 무대는 지역 예술가와의 협업으로, 화성피아노소사이어티의 위촉곡인 최영민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의 ‘Grand Fantasy in Hwaeseong for 6 Pianos & 12 Pianists’(12명의 피아니스트를 위한 화성그랜드판타지)의 초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는 전통과 현대, 동서양을 아우르는 환상적인 무대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화성에서 클래식 연주에 대한 반응
화성 지역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과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특시 화성시문화재단의 예술활동지원으로 매해 많은 예술인이 창작과 기획으로 새로운 무대를 화성시민에게 선사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예술활동의 발전과 관내 시민의 예술적 함양을 높여왔다. 이렇게 화성에서 연주되고 있는 다양한 클래식 공연은 항상 많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아왔으며, 지역사회의 문화적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K클래식 in 화성’ 공연 역시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화성피아노소사이어티 소개 및 이사진 소개
화성피아노소사이어티는 화성을 기반으로 연주 활동 및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중견 피아니스트들의 학구 단체로 침체 되어 있는 클래식 음악을 활성화 하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의 턱을 낯춘 편안한 힐링의 음악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지역의 영재 발굴, 교수법 세미나, 해외교류 연주, 국내외 캠프, 기획 연주 시리즈, 콩쿠르 등 피아노 음악 교육에 앞장서 고 있다. 현재 40여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있으며 그중 신사임 대표를 필두로 하여 7명의 이사진(이지영, 강민욱, 최선미, 안희정, 최희원, 조하늘, 윤민영)이 있으며 현재 국내외 피아노 레슨, 교육 등을 위해 출강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향후 협회의 계획
화성피아노소사이어티는 지속적으로 클래식 고유의 기획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예술적 교류, 창작, 기획등으로 관객들에게 참신하고 신선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6대 건반악기가 함께하는 ‘K클래식 in 화성’ 공연으로서 한국의 전통 음악과 클래식을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창작하고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창작활동을 통해 추후 해외 예술제에 초청받아 한국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통해 한국 클래식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
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