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김영수 의원 (의회운영위원장, 도시건설위원회) 포함 15인은 화성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화성 동탄2 유통3부지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에 강력히 반대하며, 전면 철회 결의문을 5월 8일 발표했다.
이날 결의에는 배정수 화성특례시의장을 비롯하여 송선영, 박진섭, 오문섭, 전성균, 이해남, 유재호, 위영란, 명미정, 정흥범, 이용운, 김상균, 장철규, 조오순 의원이 함께 건립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김영수 의원은 "화성특례시의회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의사를 적극 반영한 행정이 실현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최근 동탄2 유통3부지에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대형 물류센터 건립은 동탄남부권의 시민들의 교통과 안전, 환경, 재산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해당 지역 주민의 강력한 반대로 몇 차례 대형 집회가 있었다. 해당 부지는 장지동 1131번지 일원으로 89,272.5㎡ 규모로 동탄2지구 도시계획시설 유통업무시설로 건립이 추진 중이다.
이날 자리에 모인 의원들은 이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해당 개발 계획이 동탄2 신도시의 정체성과 시민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식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라고 밝혔다. "동탄2 유통3부지의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 지역 주민의 교통 대란과 안전을 위협하는 물류센터 중단하라.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없는 일방적인 개발 결사반대!" 라고 구호를 외쳤다.
김영수 의회운영위원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환경문제와 교통체증 감소 방안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시민과 함께하겠다.”라며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