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2월 11일 오후 2시, 향남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향남읍 전동 킥보드 (PM)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킥보드 관련 안전사고와 주민 불만이 급증함에 따라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고자 화성여성회(대표 한미경)의 주최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화성시의회 이계철 의원(도시건설위원회)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발제자로는 홍성민 교통공학박사(화성시연구원)와 한미경 화성여성회 대표가 나서 킥보드 운용 현황과 문제점을 짚었으며, 토론자로는 권영아 학부모 대표, 김나연 충북대 박사과정, 조영호 화성시 교통정책과 팀장이 참여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본격적인 토론에서 첫 번째 발제를 맡은 홍성민 교통공학박사(화성시연구원)는 최근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관련 법률안을 소개하며, 국가 정책 변화에 발맞춘 지자체의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홍 박사는 “화성시 기존 조례에 공유주차시설 설치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등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어야 한다”며 행정적 보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한미경 화성여성회 대표는 주민이 체감하는 실태를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한 대표는 “현재 주민들이 겪는 보행권 침해와 안전 위협은 결국 행정의 관리 부재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대안으로 "향남에 반드시 지정주차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또한 전동킥보드 운전면허의 의무 규정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지정 토론자로 나선 권영아 학부모 대표, 김나연 충북대 박사과정, 조영호 화성시 교통정책과 팀장은 “안전과 질서가 담보되지 않은 편리함은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다”는 점에 공감하며, 행정의 관리 감독 강화와 시스템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절실함을 대변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화성시가 국회의 법적 제도 마련 흐름에 발맞춰, 동탄 등에서 이미 검증된 '지정위치 대여·반납제'를 향남 등 전 지역으로 신속히 확산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참석자들은 100만 화성 특례시 시대를 맞아 시민의 보행권과 이용자의 안전이 공존하는 '안전한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지속적인 정책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뜻을 모으고, 지역 안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이어가기로 결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