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월 13일 무료로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온라인 열람과 발급할 수 있도록 개정을 추진한다. 권칠승 의원은 7월 15일 부동산등기부등본을 수수료 없이 온라인 열람ㆍ발급이 가능한 내용을 골자로 한 부동산등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 권칠승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생활밀착형 민생입법 으로 추진했다”라며 “부동산 계약시 필수로 확인하는 등기부등본 온라인 열람 및 발급 수수료에 대한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무료로 발급 가능한 주민등록 등ㆍ초본 등과는 달리 부동산 등기부등본은 온라인으로 열람ㆍ발급하더라도 각각 700원과 1000원 수수료를 내야한다. 전세사기 등에 대한 국민 우려가 커지면서 부동산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등기부등본의 온라인 열람 및 발급 건수는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법원행정처가 권칠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열람 건수는 2019년 8,256만건에서 1억499만건(2023년)으로 5년만에 27% 증가했다. 전자문서 형태로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열람ㅣ발급하는 경우에는 전산정보를 유지, 관리하는 것 외에는 다른 비용이 소요되지 않는다. 하지만 수수료 부과로 전
화성시 매향리 주민들의 삶이 책이 되어 나온다. '매향리 주민생애사 아카이브 구축' 프로젝트가 7월 12일, 화성드림파크 내 농가레스토랑에서 첫 발을 떼었다. 화성여성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경기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이다. 한미경 화성여성회 대표는 "미공군폭격장이었다가 이제는 평화생태공원으로 변모한 매향리를 모르는 주민들은 거의 없다"며 "그 거대한 역사적 공간 속에서도 하루하루 삶을 꾸려간 것은 바로 평범한 매향리 주민들이었다. 그 이야기를 남겨보자는 것, 그것도 전문 작가들이 아니라 지역에 사는 우리 주민들이 직접 남겨보자는 것이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라고 설명했다. 화성시 전역에서 모두 9명의 주민들이 '시민 작가'로 자원했다. 이날 첫 모임은 전만규 매향리평화마을건립추진위원장의 '매향리의 역사' 이야기, 권민진 전 꿈틀기억의책 편집장의 '생애사 아카이빙 어떻게 할까' 교육, 그리고 마지막으로 매향리 주민들과 시민 작가들간의 첫 인사자리로 진행되었다. 권민진 전 편집장은 "우리는 실제로 책을 만들고 전시회를 할 거다.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은 이미 작가다"라며 "자서전을 쓰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용기'이고 가장 중요한 도구는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이하 센터)가 여름방학 특별전시‘함께 날아요, 우리’와‘태양 왕 수바’를 개최한다. 이탈리아에서 온 동화작가이자 아뜰리에리스타(레지오 에밀리아 예술 교육가) 쥬세뻬 비탈레의 전시 ‘함께 날아요, 우리’는 오는 9월 29일까지 센터 3층 아웃트로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작가는 무리를 지어 살며 몸짓으로 대화는 새들의 모습을 통해 어린이가 성장하며 맺는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작품에 담았다. 전시 구성은 부모와 자녀를 주제로 한 ‘몸짓으로 대화해요’, 친구에 대한 경험을 나누는 ‘함께 날아요’, 이웃과 함께 하는 방법을 공유하는‘새들의 생각’으로 나뉜다. 관람객은 새의 동작을 따라 하며 작품의 일부가 돼보기도 하고, 그림 도안을 활용해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전시에서는 작품 감상을 돕기 위한 보호자용 안내지와 어린이 도슨트의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한다. ‘태양 왕 수바’ 전시는 이지은 작가의 유아 베스트셀러 그림책‘태양 왕 수바: 수박의 전설’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7월 28일까지 센터 로비층 모모라운지에서 열린다. 작품 감상 외에 주사위를 던져 이야기를 상상해보고, 스스로 새로운 전설을 써보는 등 다양한
7월 9일 화성 새솔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안산시 상록구 해양동 주민자치회, 화성시 새솔동주민자치회,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지역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4자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날 행사는 화성 새솔동 윤호규 동장, 안산 해양동 주민자치회위원, 화성 새솔동 주민자치회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시화호와 마을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지역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주민자치 및 공동체 등 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인적, 물적 자원 교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 및 제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앞으로 각 기관은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윤호규 새솔동 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 다른 지역의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소통 협력해 마을을 발전시키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며,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무박2일 시화호 중심 생활권을 공유하는 안산시 해양동-화성시 새솔동 지역교류 프
7월 11일 저녁 7시에도 '추모와 다짐의 시민추모제'가 화성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렸다. 발언자로 나선 ‘경계인의 목소리’ 박동찬 소장은 지금 중국 유가족들의 입과 귀의 역할, 통역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박 소장은 “피해자 가족들과 생활한지 일주일이 되는데 이곳 상황이 너무 긴박하게 돌아가다 보니 이름 석 자 소개할 시간도 없었다. 저를 ‘통역관님’이라 부르며 맞아 주시는데 앞으로는 그렇게 부르지 마시고 그냥 ‘동찬이’라고 불러 달라. 그간 수백, 수천의 상담을 해왔는데 이번 참사만큼 힘든 시간은 없었다. 이번 참사 앞에 자괴감이 든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권리도 보장하지 못하면서 대한민국은 무슨 자격으로 이주민, 이민을 말할 수 있나? 화성시와 아리셀이 말하는 그 말 같지도 않은 말을 그대로 옮길 수 없었고 피해자 가족의 격한 감정을 그대로 옮길 수도 없었던 나는 통역사의 자격이 없다. 어머님 아버님 옆에서 끝까지 싸우겠다. 인간의 고통 앞에 중립이란 있을 수 없다. 저도 많이 아픕니다. 여기 온 순간부터 너무 아픕니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겠다. 저도 씩씩하게 싸울 테니 어머니 아버지도 끝까지 힘을 내시라.” 라고 발언했다. 이준원 화성 습지 유네스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원회 진석범 지역위원장은 7월 10일, 동탄 다원이음터에서 ‘화성시 생활시장 화인과 함께하는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화성 정 간담회’를 진행했다. 화성'정' 전용기 국회의원,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김영수 화성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생활시장 화인 맹경희 대표를 비롯한 화인 회원 15명이 참석하여 동탄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공예 작가들의 공방운영, 생활문화 활동의 애로사항, 화성시 관내 문화예술 활성화 및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시장 華(화)人(인)은 화성시 관내에서 공방을 운영하는 수공예작가를 비롯한 생활문화 활동가들이 주축이 되어, 문화예술 안착 및 생활시장 활성화를 위해 결성된 단체이다. 시민운영자를 모집하여 2018년부터 동탄예술시장 마켓운영을 시작으로 공방투어(공방가는 날), 공방작가 개인전 및 단체전시, 전국단위 작가(셀러) 참여 수공예 아트마켓 운영 등 동탄내 수공예작가들이 문화예술을 안착시키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동탄에서 공방을 운영하는 수공예작가들의 당면한 문제점을 비롯한 화성시 관내 생활시장 활성화, 문화예술활동가 들의 안정적 활동기반 마련 등 발전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
[성명서] 가해자 에스코넥과 아리셀은 즉각 2차 교섭에 나서라. 1차 교섭이 지난 지 일주일이 다 되도록 가해자인 에스코넥과 아리셀은 2차 교섭과 관련한 그 어떤 준비도, 연락도 없다. 언론의 카메라와 마이크 앞에서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을 지겠다’라며 흘린 눈물은 ‘악어의 눈물’인가? 지난 주 금요일 1차 교섭이 아무런 준비 없이 나온 가해자 측의 무성의로 30여 분만에 끝난 후 일주일이 되는 동안 그들이 행한 것이라곤 피해자 가족들에게 개별적 접촉과 합의를 시도한 것 외에 아무것도 없다. 1차 교섭이 마무리되면서 다음 교섭을 위해 빠르게 실무자를 정하고 피해자 측과 논의해 다음 교섭 날짜를 정하는 것을 합의했지만 지금까지도 가해자 측의 실무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런 가해자 에스코넥과 아리셀의 행위는 이전 시기 발생한 중대재해 참사 등에서 가해자가 보인 행태와 다르지 않다. 일주일을 지내는 동안 피해자 가족은 하루하루 가슴에 ‘한’과 ‘분노’만 쌓였고 최근에는 피해자 가족에 대한 차별적 지원에 맞서 지친 몸과 마음을 쥐어짜며 화성시장실 앞에서 밤을 보내야 했고, 가해자에 대한 강한 처벌 의지를 고소, 고발로 표출했다. 우리는 그간 에스코넥, 아리셀이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7월 2일부터 7월 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2024 베트남 호치민 MTA 기계전시회(MTA VIETNAM 2024)’에서 화성시 단체관을 운영, 6073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7월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 및 공작기계, 금속가공, 공구류 및 용접기 등 다양한 산업 관련 기계 물품이 출품되는 베트남 최대 기계 및 금속 관련 전시회로, 관련 핵심 전문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관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동 전시회에 참가해 단체관을 운영 중이며, 올해 단체관에는 관내 기업 8개사가 참가해 상담 실적 총 89건, 6073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폴리에틸렌 발포 생산설비 제조업체인 한성하나론은 총 58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MOU) 2건을 체결했고, 도어핸들·경첩 등을 제조하는 부영금속공업은 1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MOU) 1건을 체결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참가한 한성하나론은 “지난해 호치민 MTA 기계전시회 화성시 단체관에서 만났던 바이어와 지속 소통한 결과 올해는 수출을 위
화성산업진흥원(원장 김광재)이 ‘2024년도 하반기 마케팅 지원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7월 10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화성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지원사업은 화성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00만 원의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항목은 △홍보물 제작 △디자인 제작 △서비스 구축 △검색엔진 마케팅 △소셜미디어 광고 △광고매체 노출 △ 전시 마케팅 분야로 구성되며, 총 51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화성산업진흥원 기업지원플랫폼(hipa.hscity.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 이후 제출서류 등을 바탕으로 정량·정성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은 “마케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해 관내 기업들의 판로개척 및 판매촉진, 기업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상반기에 진행된 마케팅 지원 사업이 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하반기에도 화성시 중소기업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박상희 기자
아리셀 산재 피해 가족 협의회 (이하 협의회)는 7월 11일 오전 10시 회의를 통해 유가족의 여러 상황을 고려해 네 가족의 장례를 우선 치르기로 결정했다. 참사가 벌어진 지 18일이 지나는 동안 눈물과 고통을 참아내며 ‘협의회’를 통해 진실규명을 위해 함께 해 온 피해 가족들은 각 가정이 처한 상황을 함께 공유하며 우선 장례를 결정했다. 장례를 치르는 가족들은 각 가정의 상황을 이해하고 각 가정의 결정을 존중하며 함께 마음을 모은 ‘협의회’ 가족들의 마음에 감사함을 표시하며, 장례절차를 마치고 다시 진실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결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협의회’에 함께 하는 남은 가족들은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의 해결 이후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장례는 ‘협의회’와‘대책위’의 추모와 진상규명 활동 선상에서 진행된다. 우선 장례를 치르는 가족은 고 김OO 님, 고 김OO 님, 고 최OO 님, 고 주OO 님 가족이다. 각 가족의 구체적 장례 일정은 개별적 상황을 고려해 논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앞으로‘협의회’와 ‘대책위’는 참사의 진실규명, 재발방지, 책임자 처벌을 위한 활동에 더욱 전력할 것이며, 1차 교섭 이후 가해자 측의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