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눈이 내린 가운데 금강주택이 시공한 경기도 화성시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에서 지하주차장 천장 누수로 인한 물난리가 발생했다. 이 단지는 최근 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다. 11월 30일, 입주예정자협의회장 양모 씨(29)는 본지에 제보하며 다수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는 지하주차장 천장 곳곳에서 물이 새고, 바닥에는 물이 고인 모습이 담겨 있었다. 입주예정자협의회장 양 씨는 “누수가 발생하면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방수 공사를 해야 하는데, 시공사는 차량을 치우게 한 뒤 무의미한 ‘뿜칠’로 누수와 곰팡이를 덮으려 하고 있다”며 “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화성시는 사용검사 전 공동주택 품질점검에서 “지하주차장 천장 누수 부위 보수 필요”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시공사는 보수를 완료했다고 회신했으며, 이후 어린이집 내부에서도 벽체와 바닥에 물이 스며 곰팡이가 생기는 등 방수 공사의 부실함이 확인됐다. 양 씨는 “지난 8월 장마철 이후 천장에 심각한 곰팡이가 퍼지자 시공사가 민원 해결을 위해 뿜칠 작업을 진행했다”며 “지하주차장 누수는 일반적으로 비나 눈이 많이 올 때 발생하지만, 현재는 장마철이
2024년 12월 6일 오후 4시, 화성 향남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화성지역 시민·시민사회·노동단체가 공동으로 성명을 발표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번 성명은 "국가전복 내란시도"라는 강력한 비판과 함께, 현 정부에 대한 책임을 묻고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행사는 정한철 사회자의 진행으로 시작됐으며, 박혜정 화성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김원 간사, 진보당화성시위원회 위원장 한미경, 가온교회 오세욱 담임목사의 발언으로 이어졌다. 성명서 발표 후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화성지역 단체들의 이와 같은 움직임은 지역사회의 민주주의 강화와 시민 주도의 정치 참여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래 기자회견문의 전문을 첨부한다. 기자회견문> 국가전복 내란시도, 대통령 윤석열은 지금 당장 퇴진하라! 12월 3일 밤 10시 29분, 대통령 윤석열은 위헌, 위법적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다행히 국회의 신속한 대응과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비상계엄령은 약 7시간 만에 해제되었다. 그러나 무장한 군병력이 국회 침탈을 시도하고 헬기와 장갑차를 동원해 국민을 위협하는 등 민주사회에서 절대 일어나서는
화성시복지재단(이사장 정명근)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한 2024 화성시 파트너스 어워즈가 12월 5일 롤링힐스 호텔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화성시 파트너스 어워즈는 관내 기부자들을 예우하고 화성시의 기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화성시복지재단의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3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공자 표창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사회공헌 홍보대사 위촉 ▲‘100만 특례시 1% 기적’ 프로젝트 약정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성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41개 기업이 모금액에 따라 유공자 표창(시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지난 8월 아리셀 공장화재 사고 당시 모금 활동을 펼친 기부자들에게 특별상(화성시의회 의장상)도 수여됐다. 금상은 농협은행 화성지부, 현대자동차(주)남양연구소, ㈜두인에스앤디, ㈜신성이엔티가, 은상은 동탄시티병원, 연우정밀, 선창수산, 서희건설이 수상했다. 동상은 화성FC, 정무이엔씨 등 30개 기업이 수상했다. 사랑의 열매의 대표 캠페인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도 개최됐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이 운영하는 2024 꿈의 무용단 ‘화성’이 오는 12월 12일(목) 오후 7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첫 정기공연 및 결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꿈의 무용단 운영’ 공모사업에 화성시문화재단이 최종 선정된 결과로, 재단은 중장기발전계획에 따라 향후 5년간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무료 무용 교육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예술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꿈의 무용단 ‘화성’은 지난 7월부터 밝넝쿨 무용감독과 함께 27명의 단원들이 참여해 우정, 믿음, 협동, 존중, 용기, 행복, 약속을 주제로 현대무용에 기반한 다양한 움직임을 경험하며 성장해왔다. (재)화성시문화재단 김신아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에 대해 “무용이 단순한 예술을 넘어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세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이번 무대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밝넝쿨 무용감독 역시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창작하고 예술 활동을 하며 무대를 꿈꿔왔다”며, 이번 공연이 가진 의미와 기대를 전했다. 202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지난 12월 3일 동탄5동 선납재마을사랑방에서 ‘공동주택(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담회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서로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집담회에는 아파트 관리소장 대화모임 ‘상상나누리’의 송준길 대표와 구성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최인수 박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작은도서관 관계자 등 24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은숙 관리소장(동탄2신도시 롯데캐슬)의 ‘화성시 공동주택 활성화 사례 및 개선방향’ 발표로 시작 되었으며, 이어서 최인수 박사의 주제 발제와 정리, 그리고 다음과 같은 사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미화 회장 (안녕우방아이유쉘 입주자대표회)은 입주자대표회 주도로 공동체를 활성화한 사례와 대표회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고, 정봉주 사무국장(동일하이빌 아파트 마을활동가, 마을넷)은 마을활동가 중심의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례를 선보였다. 신성미 관장(꽃담작은도서관)은 작은도서관을 공동체 활동공간으로 활용한 사례를 나누고, 김미정 대표(두산위브, 행복투게더 푸른동탄 푸른책나라 공동체)는 공동체 활동이 주
동탄2 유통 3부지 고준일 비상대책위원장과 4차 집회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박상희 기자] 오늘 뉴스줌인에서는 동탄유통3부지 물류센터 철회 비상대책위원회 고준일 위원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12월 5일 4차 집회를 방금 막 끝났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님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고준일 위원장] 저희 비대위가 주민들과 함께 이렇게 거리로 나와서 목소리를 낸지가 벌써 두 달이 되어갑니다.저희는 물류센터가 철회되어야 된다는 하나의 방향성을 가지고 지금까지 계속 이렇게 뛰어오고 있습니다. 저희가 반대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저희로서는 이게 법적으로 문제가 있고 없고 사업시행자의 재산권을 지켜주고 저희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업시행자의 재산권 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삶의 가치와 주민들의 주거권 생활권이 더 중요하다고 저희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명근 시장께서는 주민들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행동하셨다고 저희는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주민들과의 자리를 같이 한 번도 가진 적이 없으시고, 사업시행자를 설득을 하거나 싸우거나 이런 적도 저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시장님을 부르면서 외치
화성시의회(의장: 배정수)는 12월 5일 화성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3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를 통해 화성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배현경 의원을, 부위원장에 명미정 의원을 선임했다. 또한, 김상수, 김상균, 송선영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화성시의 주요 현안을 지적하며 개선 방안을 촉구했다. 김상수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권역별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및 중독 전문병원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이 20년간 OECD 자살률 1위를 기록하며 정신건강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청년층과 노인층의 자살 원인 중 도박·약물 중독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탄 지역은 최근 인구 급증과 함께 도박, 인터넷, 알코올 중독 문제가 확산되고 있으나, 현재 화성시 정남보건지소에 위치한 단일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는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동탄 권역에 추가 센터 개설과 함께 중독 전문병원 설립을 제안하며, “전문적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중독자와 가족이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김상수 의원은 “중독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중독자와
화성=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는 12월 5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에 ‘화성시 화옹지구’ 선정을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특별위원회 김영수 공동위원장은 규탄 결의 취지 발표를 통해 “지난 11월 8일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 3개소 중 한 곳으로 화성시 화옹지구 일대를 선정발표 한 것에 대해 화성과 수원 두 지역간, 화성 내 주민 간 갈등을 더욱 부추기는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하고 선정 철회를 요구했다. 이어서 정흥범 공동위원장은 결의문 발표를 통해 “경기도는 수원군공항 이전과는 무관한 순수 민간 공항 건설이라고 선을 긋지만, 수원시 국회의원이 발의한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 남부 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상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는 사전 포석 작업이며, 사탕발림으로 시민을 현혹하는 행위이다.”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공동 규탄 성명 입장문 발표 후,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인 김경희 의원은 “각종 피해와 규제를 유발하는 경기국제공항, 화성시는 필요 없다!”, 조오순 의원은 “기후 위기 역행하는 경기국제공항 추진 공약, 즉시 철회하라!”, 이계철 의원은 “지역갈등 부추기는 경
12월 2일 수원군공항화성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 모두 규탄 결의문을 낭독했습니다. #화성시 #화성의건강한목소리 #뉴스는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