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고수온의 영향으로 수산물 안전을 위협하는 패류독소 출현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고, 출현 시기도 두 달 이상 당겨지면서 봄철에 집중 검사할 것이 아니라 연중 상시 검사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국회의원(경기 화성갑·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말 현재 패류독소 검출 건수는 347건으로 최근 3년 동안 연간 평균치의 두 배를 넘어섰다. 패류독소 검출 건수는 △2020년 225건, △2021년 91건, △2022년 163건, △2023년 150건, △2024년 150건 등으로 지난해까지 감소세를 보였다. 2020년부터 올 6월 말까지 진행된 수산물 안전성 조사에서 패류독소 1,126건, 동물용 의약품 240건, 중금속 32건, 금지물질 12건, 기타 22건 등 총 1,432건의 부적합 사례가 나타났다. 이중 패류독소는 78.6%를 차지해 수산물 안전성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요인으로 등장했다. 패류독소는 3월부터 출현해 해수온도가 18℃ 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중순 경 소멸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패류독소가 1월부터 출현한 데다 금지해역 지정기간 또한 1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준공 15년 이상 노후화된 서울의 장기공공임대주택이 10 만 호 이상으로, 전체 장기공공임대주택의 62% 를 넘는 규모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 '화성정' 이 서울특별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장기공공임대주택 중 준공 15 년 이상의 노후 장기공공임대주택은 총 103,483 세대 (62%)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준공 30 년 이상의 노후화가 심한 주택은 28,294 세대 (17%) · 25 년 초과 30 년 이하의 노후 주택은 38,294 세대 (23%)로, 15 년 이상 노후 주택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장기공공임대주택 거주자의 고령화에 대해서도 서울시가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8 월 기준 70 대 이상 초고령층 세대주는 57,967 세대로 전체 세대주 중 37% 를 차지했고, 4 년 전에 비해 15,000 세대 가까이 급증했다. 가장 많은 연령층은 50·60 대로, 전체의 44% (68,672 세대 )를 차지했으며 30 대 ·40 대의 경우 17% (25,611 세대 ), 30 대 미만인 경우는 단 2% (2,648 세대 )에 그쳤다. 1 인 가구 비중도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10월 18일과 19일, 경기도 화성 민들레연극마을에서는 배우와 관객이 함께 쌈을 싸며 이야기를 나누는 독특한 형식의 축제, <쌈축제>가 열린다. 관객 참여형 실용극 <흥부네 밥상>을 중심으로 야외공연, 농촌체험, 지역장터가 어우러져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은 가을 문화행사다. 쌈축제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알찬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다. 대형 축제의 인파와 혼잡함에 지친 관객에게는 작은 축제가 주는 밀도 높은 경험이 오히려 특별하다. 배우와 관객이 마주 앉아 눈을 맞추며 소통하고, 함께 쌈을 싸며 나누는 이야기들이 한 편의 연극이 된다. 축제의 중심은 참여형 실용극 <흥부네 밥상>이다. 극은 흥부가 가장 궁핍한 시절, 손님을 맞이하며 풀과 죽으로 식탁을 차리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이때 놀부 주방장이 등장해 남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동네 사람들이 고기를 보태면서 식탁은 점차 풍성해진다. “찾아오는 사람 많고 도와주는 사람들 많으니 이만한 복이 없다”는 흥부의 대사는 공동체의 온기를 되새기게 한다. 올해 쌈축제는 ESG 실천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민들레연극마을은 ‘그릇도서관’을 통해 접시와 식기를 빌려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 향남읍 상신9리 다가구 주택가 공동체인 ‘생각나는 마을’이 주관한 ‘어린이보호구역 주차 갈등 해결 간담회’가 9월 30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 간담회는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컨소시엄 사업인 ‘2025 소규모(일반) 공동주택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홍근 경기도의원,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화성특례시청 교통과 관계 공무원과 상신 9리 이장, 마을 주민(23명),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최근 인근 아파트 입주 후 어린이보호구역 주차 문제와 등하교 시간대 차량 진입(100~120대 추산)으로 심화된 마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생각나는 마을' 공동체가 추진하는 본 사업의 핵심 의제(불법 주정차 금지 및 주차장 부족 해결)에 대해, 간담회 참석자들은 학생 안전과 주민 불편 해소를 동시에 달성할 구체적 실행 계획에 합의했다.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송현중 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는 공동주택 활성화 컨소시엄 사업의 가장 중요한 성과 중 하나"라며, "민·관·정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상신9리가 주민들이 체감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차지호 의원은 오산 국회의원입니다. 자막을 정정합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편집국) 10월 1일 오후 2시 경기도청 앞 유통 3부지 물류센터 철회 비상대책위원회 (화성 오산 연합) 차지호 오산 국회의원 발언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10월 1일 오후 2시 경기도청 앞 유통 3부지 물류센터 철회 비상대책위원회 (화성 오산 연합) 김상균 화성특례시의원 발언
화성특례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장이 민원인에게 폭행당한 사건에 대해 지금까지 논평을 내지 않은 것은, 무엇보다 마음이 아팠기 때문이다. 일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폭력을 선택하는 것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는 점 또한 분명히 하고 싶다. 우리 도시를 대표하는 시장이 백주대낮에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시민 모두에게 큰 충격과 상처가 됐다. 그러나 오늘 펜을 드는 이유는 사건 이후 발표된 화성특례시와 화성특례시의회의 입장문을 접하며, 시민으로서 아쉬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첫째, ‘중상’이라는 표현이 적절한가 하는 의문이다. 일반적으로 인대 파열에 전치 4주 진단은 ‘경상’ 이라는 표현을 쓴다. 시장님이 많이 다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던 차에 중상이라는 입장문을 보고 의아했다. 둘째, 살다보면 예상하지 못한 폭력 상황에 누구도 휘말릴 수도 있다. 피해자 잘못도 아니고, 그 부분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 후 이어진 시와 의회의 입장문 발표는 시민이 시장 및 공직자를 걱정하게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시장은 든든하게 시민을 지키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시민이 시장 걱정을 하는 상황을 만들지 말았으면 한다. 셋째, 입장문에는 ‘테러’라는 표현까지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서울시의 한강 버스가 선박에서의 시민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 조치인 신분 확인도 하지 않고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 (화성'정')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도별 관할관청이 직접 혹은 위탁을 맡겨 운영하고 있는 유·도선 중, 신분 확인 및 승선신고를 의무적으로 하지 않고 있는 곳은 전국에서 서울시가 유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행 '유선 및 도선 사업 법(이하 유·도선법)' 제25조에 따라 유·도선 사업자는 출항 및 입항에 관한 사항을 기록하고 관리하게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유·도선 사업자는 승선신고서를 작성 및 제출하고, 동법 시행규칙 제20조 5항에 따라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명서를 통해 승선 시 승객의 신분을 확인해야 한다. 출항 및 입항 관련 확인 및 기록 준수의 의무 대상이 되는 유·도선 사업자는 '유·도선법' 시행령 제22조에 의거, 운행거리가 2해리 이상이거나 운항시간이 1시간을 초과하는 선박이 해당된다.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한강 버스는 운항시간이 총 2시간 7분이며 운항거리는 15해리로, 유·도선법 제25조에 따라 신분증 확인과 승선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정조효공원과 융릉 일원에서 열린 ‘2025 정조대왕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가 시민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첫날인 27일에는 1791년 사도세자의 묘를 융릉으로 이전하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현륭원 천원’과 ‘하현궁·죽산마(竹散馬) 소지 퍼포먼스’, 화려한 드론 라이트 쇼가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우천으로 인해 일부 구간(현대구간, 동탄 센트럴파크~현충공원)이 축소됐지만, ‘정조대왕 능행차’는 ▲전통구간(황계동~현충공원) ▲미래구간(현충공원~융릉)으로 나뉘어 시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됐다. 행렬에는 정조대왕 대형 인형을 비롯해 효 퍼레이드단, 바람의 사신단, 안녕초등학교 어린이 어가행렬단, 외국인 행렬단 등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장면을 연출했으며, 수상 행렬단으로는 ▲대상 풍요를 나누는 동탄1동 효행단 ▲최우수상 천안 점핑 엔젤스 ▲우수상 동탄8동 무림합기도가 선정됐다. 행렬단이 정조효공원에 도착한 이후에는 전통 의식인 ‘격쟁(擊錚)’ 장면이 ▲4개구청 신설 ▲출산율 제고 ▲문화시설 확충 등 현대적인 의미로 재현돼 눈길을 끌었다.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정조대왕의 깊은 효심과 애민 정신을 기리는 ‘2025 정조대왕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가 9월 27일 정조효공원과 융릉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정조대왕효문화제는 지난 2002년부터 이어져 온 화성특례시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역사적 의의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첫날인 27일에는 1789년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조선 최고의 명당, 화성 현륭원으로 옮기는 과정을 4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재현한 야간행렬 ‘현륭원 천원(遷園)’이 선소리와 함께 장엄한 장면을 연출하며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개막식에 앞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6명의 효행자에게 ‘효행상’을 시상하며 정조대왕의 숭고한 효심을 기렸다. 효행자에게는 개막식 좌석 앞자리를 배정해 정조대왕이 ‘양로연’에서 노인들을 위해 왕의 앞자리를 내어주었다는 일화를 따르기도 했다. 개막식에서는 재궁(왕실 장례용 관)을 묏자리에 모시는 ‘하현궁 퍼포먼스’에서는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 날 효도와 감사의 의미를 담아 복사꽃을 드렸던 것처럼 주요 내빈들이 복사꽃을 재궁 위에 헌화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횃불로 죽산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