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해가 밝았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온 만큼, 올해는 더 큰 성취와 기쁨이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화성특례시 출범을 맞아 문화예술 분야에서 더욱 빛나는 발전과 성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화성시는 역사와 자연유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로, 이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힘써야 하며,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연구와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합니다. 또한, 동부와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예술인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거점 공간 개발과 창의적인 콘텐츠 발굴에 대한 고민이 더해져, 문화예술 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화성특례시는 평균 연령이 38세로 젊은 도시입니다. 유아동과 청소년부터 시니어까지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되어, 주민들이 그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발휘하며 삶을 진취적으로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이를 통해 특례시 출범이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어, 주민들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국음악협회 화
가짜뉴스와의 전쟁은 멈추지 않습니다. 저는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 한이 있더라도, 가짜뉴스 유포를 결코 용인할 수 없습니다. 제명을 운운하며 압박해도,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멈출 생각은 없습니다. 계엄 상황에서 군대가 국회를 침범했던 역사를 온 국민이 겪었음에도, 내란 수괴 혐의자를 지키기 위해 광기를 부리는 국민의힘이 저를 제명하겠다고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을 좀먹고 있는 가짜뉴스의 심각성을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이를 바로잡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더 큰 위기에 처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마치 가짜뉴스를 생명줄처럼 여기는 것인지, 터무니없는 ‘카톡 검열’과 ‘카톡 계엄령’ 같은 과대망상을 정치 선동의 도구로 삼고 있습니다. 이런 행동이 과연 공당의 모습입니까? 저는 이것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가짜뉴스와의 전쟁은 권력을 위한 싸움이 아니라, 이 땅에 진실과 정의를 세우기 위한 싸움입니다. 민주주의는 결코 공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역사는 이를 위해 피와 땀이 필요하다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피로 세운 우리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했던 세력과 결코 타협할 수 없습니다. 내란 세력이 허구를 빌미로 다시 한번 정치적 선동을 일삼고 있습니다. 제
화성특례시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례시로서 화성은 이제 더 큰 자율성과 책임을 갖게 되었고,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와 삶의 질을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화성은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로, 농업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며 빠르게 성장해왔습니다. 이제는 특례시로서 이러한 강점을 극대화하고, 교통, 교육, 복지 등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에 밀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특히,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과 환경 보호를 위한 정책은 미래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입니다. 또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모든 주민이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화성특례시의 출범이 단순한 지위 상승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으로 이어져 '시민이 행복한 화성'이 되기를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내 귀에 달콤한 말을 건네는 사람은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든다. 그러나 그런 말들은 나의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 1월 14일 오후 4시에 있었던 동탄 4동 신년인사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농담도 던지며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진정으로 나를 돕는 사람은 누구일까? 나에게 직언을 하는 사람은 때로 듣기 불편하고, 내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말들이 진정으로 나에게 필요한 말일 수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같은 날 오전 11시 동탄 8동 신년인사회에서 마지막 시민의 발언이 끝나기도 전에 기념사진을 찍으며 급히 행사를 마무리했다. 그 시민은 "우리는 밤잠을 설치며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추운 날씨에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절박하게 나와서 서 있습니다. 우리를 도와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아이들을 지켜 주세요. 우리 시민들 편안하게 살게 도와주세요."라고 절규했다. 그러나 사회자는 시민의 발언 중에도 신년인사회를 급히 마무리하며, 그 절박한 목소리를 외면했다. 귀에 거슬리는 말을 하는 시민이 있다면, 그 자리를 피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들과 눈을 맞추고, 손
도시의 가장 큰 경쟁력은 '사람'입니다. 단순히 인구가 많다는 것을 넘어 한 사람 한 사람을 위대한 가능성으로 인식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화성특례시가 백만 도시를 넘어 전국적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진정성을 갖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사람의 이야기를 소중히 여기는 '인문(人文)' 투자, 사람의 배움을 위한 '교육' 투자, 사람의 창조성과 교류를 강화하는 '문화' 투자에 대한 더 큰 관심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당장 코앞에 보이는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이에 대한 투자야말로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동력이 될 것입니다. 저와 <마을의 인문학> 은 이처럼 '사람'의 가치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화성특례시를 위해 진심을 다하겠습니다.
김민전 의원이 ‘반공청년단’이라고 하는 집단의 출범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들께 알렸다. 기자회견을 보면 ‘반공청년단’ 예하 조직으로 ‘백골단’이라는 조직도 있다고 한다. ‘백골단’은 과거 이승만 정권에서 존재하던 정치깡패 집단이다. 김민전 의원은 ‘백골단’이라고 하는 정치깡패의 부활을 알린 것이다. 당시 백색테러를 무수히 자행하던 서북청년회 부활로도 읽힌다. 정치깡패를 부활시켜 결국 윤석열을 방탄하겠다는 것이다. ‘강력한 수단을 동원해야 하고,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백골단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이는 폭력을 통한 공권력의 무력화를 획책하는 행위다. 김민전 의원의 행동은 우리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다. 극우 세력을 선동해 과거 독재정권 시절 악명 높았던 정치깡패 조직, 이른바 ‘백골단’의 부활을 시도한다는 의혹이 있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다. 정당한 절차와 논리로 국민의 지지를 얻어야 할 공당의 국회의원이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폭력을 동원하려 한다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대한민국 헌법과 국민의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며, 우리 사회의 자유와 정의를 위협하는 행위다. 김민전 의원은 무엇 때문에 정치깡패를 동원
시민의 인권을 말하는 사람이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아마 그 가족들은 인권운동 근처에도 가지 않고 자녀들은 인터넷 게시판에서 인권운동에 대한 부정적인 글들을 읽고 쓰게 될지도 모른다. 인권과 민주주의를 말하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이처럼 ‘위선’에 관한 날카로운 질문에 종종 직면한다. 필자가 처음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할 때 가족들에게 받았던 질문도 ‘과연 너는 얼마나 가족에게 충실한가’ 였으며, 지금 정치의 현장에서 사람들에게 받는 질문도 ‘과연 네가 지지하는 정치 조직은 얼마나 민주적인가’ 이다. 요즘과 같은 극단적인 대립의 사회에서도 필자가 계속 온건하게 말하고 끝까지 서로를 존중하고자 노력해온 이유도 어쩌면 여기에 있지 않았을지 돌아본다. ‘민주주의’와 ‘시민의 힘’을 말하는 사람은 삶의 방식도 민주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늘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드라마 『소년심판』의 대사처럼, 성경을 읽기 위해 촛불을 훔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왔다.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가운데 매일 이 질문을 던지고 있다. 과연 우리 시민은 일상에서도 민주적인 생활을 경험하고 있는가. 일상의 민주주의는 가족이나 이웃 사이의 대화에서부
아침이면 찬 서리가 온 대지 위를 덮고 얼어붙은 잔디가 화살촉 같이 날을 세운다. 앞산의 숲은 고적하게 야위었다. 가난한 숲의 모든 나무가 야위어 있다. 야윈 숲속의 나무는 한오라기 거짓도 없이 자기를 드러내 보이면서도 추함이나 부끄러움도 없다. 늘 조용하고 침착하게 그 자리에 서서 추운 겨울의 아픔을 견딘다. 그 작은 풍경 사이로 밤이면 별들이 들꽃처럼 피어난다. 그지없이 평화롭다. 새 달력을 벽에다 걸었다. 읍내에 사는 내가 새 달력을 걸었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한 가지도 없다. 몸 아픈 날만 빼면 그날이 그날일 뿐인 일상이다. 그래도 원죄를 탕감받을 요량으로 지하철 입구의 노숙자가 손을 벌리면 몰래 천 원짜리 한 장이라도 놓아주었고, 연말엔 구세군 냄비에 지갑의 돈을 넣기도 했다. 이토록 소박하게 살아가는 촌부(村夫)의 눈앞에 자꾸만 놀라움과 허탈감으로 어깻죽지에 힘이 빠진다. 어느 권세에도 빌붙어 본 적 없이 나름의 역사를 몸으로 때우면서 살아왔건만, 늘 실패만 하는 정책결정자들에게 분노하게 되고, 앓는 소리만 하는 경제에도 노여워한다. 이런 사정을 나 몰라라 제 잇속만 챙기는 정치권에는 더 분개한다. 서로 남 얘기엔 귀 막고 자기 목소리만 높이며 분
존경하는 104만 화성특례시민 여러분!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배정수입니다. 2025년 을사년을 맞아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새해를 맞아 희망의 인사를 전하고 싶지만, 여전히 아픔이 남아 있습니다. 항공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를 전합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5년은 대망의 화성특례시가 첫발을 내딛는 해입니다. 저 역시 특례시의회 의장이라고 소개하는 것이 새롭고 아직은 낯설기도 합니다. 하지만 "낯설고 어려워야 성장이 있다”라는 말이 있지요. 특례시의회 출범은 새 도전인 만큼 어려움도 따르겠지만, 결국 그것이 성장으로 가는 길이란 걸 알기에 기쁜 마음이 큽니다. 지난 한 해도 화성시의회는 성장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치열하게 의안을 심의하고,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정책을 찾고, 적재적소에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2025년은 더 성장해 보려 합니다. 외적인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탄탄한 내적 성장을 이뤄보겠습니다. 화성의 주인인 시민 여러분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저희 스물다섯의 의원들은 일자리, 경제, 복지, 교육, 환경 등 정책의
매년 새해가 되면 설레는 마음이 우선이지만 2025년은 애도의 마음이 우선한다. 지난 12월 29일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무안공항 비행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영면을 우선 추모하며, 마음 아파할 유가족 분들께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새해 목표를 정하고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 그러나 며칠 지나면 작심삼일(作心三日)이 되어 실천하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마도 실천하기 어렵게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도 했겠지만, 그간 소소한 목표들을 이루는 성취감을 맛보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통상적으로 사람들은 소소한 성공의 중요성을 간과한 채 큰 성공만을 대단하다 인식하고 있어서 작은 실패는 그 과정일 뿐이기에 쉽게 지나쳐 왔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작은 성공이 모여져야 큰 성과를 이룰 수 있고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사고의 경우에도 하인리히 법칙(1:29:300)있다. 1건의 중대한 사고가 발생한다는 것은 29건이 경미한 사고가 있었으며, 300건의 잠재적 사고나 사고를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 있었다는 것이다. 성공이나 사고 모두 전재된 상황이 있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로마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