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제 20회 화성예술제가 사단법인 한국예총 화성지회, 화성시 주최로 열린다. 한국예총 화성지회는 문인협회, 미술협회, 국악협회, 음악협회, 무용협회, 연예예술인협회, 연극협회, 사진작가협회로 구성되어 있다. 궁평항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제 20회 화성 예술제는 "화성, 예술로 물들이다" 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전시 부스에서 시화전, 미술전, 화성팔경 유람기 시연, 사진전이 열린다. 초중고 일반 시민 대상 체험 행사도 다양하다. 개막식 초대가수로 서울패밀리, 민해경, 임병수가 초대됐고, 주병선, 정하영이 진행한다. 박상희 기자
화성문화원(원장 유지선)은 2024년 화성문화원 2학기 문화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024년 8월 30일까지다. 오는 9월 2일 개강하여 12주 동안 진행되는 2024년 화성문화원 문화대학은 5개의 강좌와 1개의 특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명한 강사진으로 구성됐다. -판소리/수필·논픽션창작/인문지리학/플로리스트/영어회화/오페라 강좌가 개설되었으며, 판소리강좌의 정상희 명창은 전북무형문화유산 제2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이며, 남도민요경창대회, 임방울 국악제 명창부 대통령상을 받았다. 현재는 한예종에서 교수로서 다음세대를 육성하고 있다. -인문지리학의 간호윤 교수는 인하대교수이며, 문학박사로 다양한 지역학과 인문학을 가르치며 조선읍호가 연구/아!나는조선인이다 등 출판 했다. -수필·논픽션의 박덕규 교수는 단국대학교 교수로 지내고 있으며, 동시에 시인이다. 좋은 수필읽기를 통한 글쓰기 강화로 수강생들의 시창작, 수필창작의 능력을 향상시킨다. -플로리스트 강좌는 자격증반으로 플로리스트란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진로와 연결하여 취업과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영어회화 강사인 정현빈 강사는 현재 유얼랩의 대표이며, 런던정경대를 졸업하
8월 13일부터 9월 30일까지 창문아트센터 gallery MOON 에서는 박석윤 개인전이 열린다. 월-토 11시에서 4시 사이에 열며 일요일은 쉰다. 기억의 소환 작가는 20여 년 전 귀촌하면서 논길 옆에 녹슨 함석의 방앗간을 발견하고, 그 이후로 이 방앗간은 그의 작업에 큰 영감을 주었다. 매년 가을이면 쌀겨를 배출하던 이 방앗간은 몇 해 전제 역할을 다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 방앗간을 통해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다. 방앗간에 어머니를 따라갔던 기억, 벨트에 옷이 끼어 큰 사고를 당할 뻔했던 일, 그리고 함석으로 만들어진 양동이, 대문, 지붕, 담장 등 수많은 기억들이 그의 작품에 반영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녹이 슬고 부식되어가는 함석은 시간의 덧없음을 이야기 한다. 함석에서는 white, gray, dark brown, burnt sienna, black까지 다양한 색의 스펙트럼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소환하는 타임캡슐과도 같다. 귀촌 이후 생활을 위해 배운 용접 기술과 함석의 만남은 작가에게 많은 상상을 불러일으켰다. 용접 드로잉 – 흔적 작가는 골함석, 평함석, 동판 등에 용접봉으로 쇠를 녹여 '흔적'을
노년의 시간은 더디고 고요하다. 휴일의 한낮은 무료하다. 아내와 딸에게 외식하자고 부추겼다. 맛이 괜찮다고 셋이 의견 일치를 본 곳이 화덕피자 집이다. 아내와 딸은 외출준비를 마치고 현관문을 열고 나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나는 동작이 굼떠서 딸에게 핀잔을 듣는다. 길에서도 내 걸음은 느려 뒤처진다. 젊었을 땐 서로 보폭에 맞추어 잘 걷고 늘 손도 잡고 걸었는데, 요즘은 아내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가는 마음이 편안하다. 피자집에 도착하고 자동차에서 내린 아내와 딸이 잠깐 나를 기다리는 동작을 취한 듯하더니 이내 들어가 버린다. 그런 아내가 전혀 고깝지 않다. 피자가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문득 ‘내가 늙어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와 나는 이렇듯 편하게 살아가고 있다. 십여 년 전, 아내가 친구들과 유럽 여행 중에 발목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그래서 한동안 계단을 오르내릴 때면 내가 부축해 줘야만 했다. 아마도 그땐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했다. 그런데 지금은 그저 덤덤하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감정의 자잘한 구석까지 들여다보면 내가 부족한 점이 많았기에 혹 아내가 나를 미워하는 마음이 생겼을 수도 있다. 그렇게 살다 보니 한때의 사랑은 아스라이 사라져 버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는 오는 2024년 8월 23일부터 8월 25일까지 총 3일간 화성시 우정읍 이화리 민들레연극마을에서 극단 민들레와 함께 화성시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제16회 품앗이 공연예술축제(이하 품앗이 축제)를 개최한다. 2009년부터 시작된 품앗이 축제는 농촌을 배경삼아 전통, 환경, 평화를 주제로 민들레연극마을 공간을 활용하여 생태 및 자연 예술 체험을 제공하며 시민과 예술인들의 교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품앗이 축제는 국내 초청작 8편과 국외 초청작 2편, 방정환 프로젝트 5종, 동요 100주년 기념 공연 3종, 그리고 아시아문화놀이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속의 작은 축제로 진행하는 방정환 프로젝트에서는 방정환의 말맛을 살린 연극 <그것 참 좋타!!>, <호랑이 형님>, <금시계>, <노래 주머니>, <4월 그믐날 밤>, <선과 나>를 만나볼 수 있다. 품앗이 축제는 단순한 공연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아시아 및 북미 등 해외 문화와의 교류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재)화성시문화재단 김신아 대표이사는 "이번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는 8월 8일 목요일 오전 예술치유 인문학 강연을 연다. 고흐의 삶과 그의 작품을 통해 '자기 돌봄' 의 의미를 살펴보고 일상을 가치있고 풍요롭게 하는 방법을 알수 있다. 아래 링크로 선착순 신청 하면 된다. 신청링크>>https://forms.gle/8UCQW3zNtDcSdQP58 박상희 기자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은 화성아트홀(병점동)‧반석아트홀(반송동)‧누림아트홀(남양읍)과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의 하반기 기획공연 라인업 총 17작품을 추가 공개한다. 이로써 화성시문화재단 하반기 기획공연은 총 30작품으로 시민들의 공연 관람 선택권을 대폭 강화한다. 먼저 시민수요가 높은 대중음악과 뮤지컬 장르로는 <금요일N재즈: 선예&프렐류드>, <신촌블루스>, <비밀의 화원>, <배니싱>이 준비되어있다. 특히 ‘금요일N재즈’ 시리즈는 금요일 퇴근길 직장인을 위한 재즈 공연 컨셉이며, 지난 6월 가수 아이비와 조윤성 밴드의 조합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하반기에는 대한민국 대표 재즈 밴드 프렐류드와 함께 원더걸스 원년멤버 선예가 재즈 가수로서 첫 발걸음을 선보이게 되어 큰 기대가 예상된다. 오페라 장르의 공연도 눈에 띈다.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수원대학교 음악대학과 국내 실력파 솔리스트들이 함께하는 창작오페라 <태평성대를 위한 효의 길>은 정조대왕의 이야기를 담은 오페라이다. 특히 해당공연은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의 문화접근성을 높여줄 것이라 기대된다. 또한 자크모 푸
박상희 기자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은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에서 열리는 제12회 신진작가 공모전<작가 H의 상점>에 참여할 예술가를 7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모집한다. <작가 H의 상점>은 올해로 12회를 맞는 신진작가 지원사업으로, 청년 시각예술 작가를 발굴하고 작가의 작품판매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화성시문화재단은 공모를 통해 참여 예술가 총 3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공고일 기준 만 39세 이하의 국내거주 작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작가 3인은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약 두 달간 3인의 단체전 개최를 지원받는다. 또한 관람하는 시민 대상으로 작품을 현장판매가 가능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참여 작가는 전시운영, 작가평론, 아트상품 제작 등을 폭넓게 지원받게 된다. 화성시문화재단 허명범 전시기획팀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신진작가에게 대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제공과 작가의 창작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12회 신진작가 공모전<작가 H의 상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h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전시기획팀(031-378-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8월 1일부터 14일까지 화성시 평생학습 교육과정 화성시민대학 3분기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7월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1월 창의성과 전문성이 강화를 위해 실시한 강의안 공모에서 선정한 다채로운 주제와 강사로 구성된 강좌를 포함해, 시민학, 화성학, 배움학 영역의 총 43개 강좌로 구성돼 있다. 화성시민대학의 과정별 이수 기준은 출석 70% 이상이며, 평생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평생교육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총 100시간 이수자에게는 화성시장 명의의 명예학위가 수여된다. 수강신청은 18세 이상 화성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각 강좌별 일정과 강사, 정원 등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동호 평생교육과장은 “화성시 평생학습 교육과정인 화성시민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지식 습득과 학습에 대한 열정을 펼쳐 화성시민 모두가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한걸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평생교육과(☎031-5189-5074 / 3320)로 문의하면 된다. 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