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에 오른 한국 대표팀의 승전을 위해 10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 경기장을 개방하는 시민응원전을 연다. 도는 도민들이 안전에 대한 염려를 내려놓고 즐겁게 응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관리 요원 배치, 시민 동선 관리와 귀가 안내 등 꼼꼼한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시민응원전은 결승전이 열리는 10월 7일 오후 9시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관람객 입장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7시부터 할 수 있다. 도는 주 경기장 남측 스탠드 주 전광판을 이용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기장 잔디가 훼손되지 않도록 그라운드를 개방하지 않고, 시민들은 북측 관람석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북측 관람석은 1층 3천715석, 2층 5천776석, 장애인석 64석 등 총 9천555석이 준비돼 있다. 도는 약 1천 명 정도의 시민이 주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최대 인원 2천 명 수용을 전제로 안전 운영 인력 110명을 관람객 입장 1시간 전부터 배치할 방침이다. 안전 운영 인력은 동선을 안내하거나 질서 유지 역할을 하게 되며 이를 총괄할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 출입구에 구급 차량 1대와
「자연사박물관」으로 혜성처럼 등단하여 최근 「마석, 산 70-7번지」, 「나의 총합」 등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수경 작가가 10월 5일 저녁, 화성시 향남읍 두근두근작은도서관(관장 박혜명)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수경 작가는 단편소설집 「자연사박물관」으로 2021년 김만중문학상을, 최근 「마석, 산 70-7번지」로 부마항쟁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수경 작가는 "SNS에서 우연히 화성여성회 분들을 접했다. 함께 하는 북클럽에서 제 책을 모두 읽으셨다고 해서 무척 고맙기도 하고 꼭 만나뵙고 싶었다"며 어떻게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에 대하여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마석, 산 70-7번지」를 제외한 두 권의 소설집은 모두 작가의 생생한 경험에 근거한 책들이다. 노동운동을 하는 남편과 그를 바라보는 아내를 중심으로 소시민의 일상과 노동현장, 노조결성에 관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1970년대를 풍자한 조세희 작가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떠올린다는 평단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두근두근작은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북클럽 회원들이 주로 참석한 이날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리에또 오카리나 앙상블'의 공연도
화성시(시장 정명근) 역사박물관이 한글날을 맞이해 10월 9일 ‘알쏭달쏭 한글 맞히기’ 인스타그램 퀴즈 이벤트를 운영한다. 퀴즈 내용은 박물관 한글 유물 중 ‘語錄(어록)’에 기재되어 있는 ‘針眼(침안)’의 한글 현대어를 맞히는 것이다. 어록은 의복, 음식, 동식물 등 22개 항목의 한자어를 한글로 풀이한 용어사전을 말한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어휘 위주로 수록돼 있어 옛사람들의 한글 용례를 살펴볼 수 있는 귀한 자료로 평가된다. 응모 방법은 화성시 역사박물관 인스타그램 계정(@hsmuseum0)을 팔로우한 뒤 한글날 당일 게시되는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퀴즈 정답을 남기면 된다. 퀴즈에 응모한 정답자 중 2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박물관 문구류 상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10월 둘째 주 중에 화성시 역사박물관 인스타그램에 공지될 예정이다. 정상훈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이벤트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글 유물을 알리고 평소 잊고 지냈던 한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역사박물관은 향남읍 행정동로 96에 위치해 있으며, 2층 기록문화실에서는 조선시대 여성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한글 문서를 관람할 수
많은 관심 바랍니다.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
김영미 작가님께 친필 사인이 담긴 책을 선물 받아 가방에 넣고 다닌 지 20일쯤 된 것 같다. 작가님께 예의가 아닌 거 같아 오늘은 찬찬히 읽어 보기로 했다. 읽고 넘어가기 아쉬워 몇 자 적어 본다. 이렇게 내 마음이 충만해지는 책은 참으로 오랜만이다. 5페이지 “비워내는 마음의 여백에 사랑으로 가득 채우며 인생의 흐름 속에 온몸을 맡긴다. 나를 가장 좋은 곳으로 이끌 내 안의 나를 기대한다.” 책 안의 이 문장을 보면서 무언가를 채워 넣으려는 나의 마음을 돌아보게 되었다. 자꾸 비워내야 될 텐데, 비워내는 마음의 여백에 사랑을 채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실상 나는 가만히 있어도 웃음이 나고 살아 있음에 감사하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이 소중하고 귀한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으로 가득 채우며 인생의 흐름 속에 온몸을 맡긴다'는 것은 '내가 무엇을 이루기 위해 목표지향적으로 애쓰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흐름대로 간다'는 것이 아닐까? 많은 부분에서 동의한다. 억지로 되는 게 아닌 게 인생이다. 16페이지 “한참 예민한 시기에 가난함의 대표주자로 나선 그날, 나는 가난한 내가 너무나도 부끄러웠다. 가난이 내 잘못도 아닌데도 말이다. 가지고 싶은 것을 가
2023. 그린벨트 아트 프로젝트 낡고, 닳고, 쌓이고 ‘그린벨트’는 도시 주변의 녹지공원을 보존하여 개발을 제한하고 인위적인 환경오염으로부터 자연 파괴 및 훼손을 더디게 하기 위한 특정 구역이다. 이같은 ‘그린벨트’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자 역할은 도시와 자연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담당하며, 도시로부터 생성된 충격파가 자연으로 곧장 넘어가지 못하도록 인위적으로 경계를 두는 것이다. 인위적으로 오염시킨 걸 막기 위해, 다시 인위적인 공간(그린벨트)을 둔다는 건 어떤 주석(註釋)을 붙여도 긍정적이지 못하다. 도시의 변화(진화)는 ‘찰나(刹那)’도 느리게 느껴질 만큼 급변하지만, ‘자연’의 변화는 서서히 그리고 느긋하게 모습을 변해가기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자연의 변화를 매시간으로 보기보단, 큰 토막으로 나눠 ‘낡고 닳고 쌓임’으로 살펴보았다. 먼저 ‘낡고ߵ닳고’는 시간에 따라 특정 물질 등이 줄어드는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줄어든다’는 것은 사라짐을 의미하는 ‘소멸’과 차이가 있다. 그 이유는 낡고 닳기까지 축적된 시간만큼, 그 부분이 다른 곳으로 에너지가 이동되었기 때문이다. 즉. ‘낡고 닳음’은 원래의 곳에서 또 다른
‘내 삶을 바꾸는 100만 화성 KBS 열린음악회가 9월 22일 저녁 7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개최됐다.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KBS가 주관한 이 날 열린음악회는 2만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정명근 화성시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권칠승 국회의원 등 주요 기관 단체장 뿐만 아니라 이우경 ASML 코리아 대표이사, 마라토너 이봉주, 방송인 이경애, 기부의인, 장애인, 체육인, 외국인, 다문화가족 등 화성시를 빛낸 다양한 분야의 대표인물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소현 아나운서의 사회와 박기영, 김조한, 박현빈, 박창근, 아이칠린, 크래비티, 봄여름가을겨울 등 화려한 공연이 이어짐에 따라 관람객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녹화된 KBS 열린음악회는 11월 12일 방송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00만 화성시로 발돋움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준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전국으로 100만 화성시를 알릴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100만 화성시를 응원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경품추첨을 통해 선정된 행운의 당첨자에게는 송민수 기아자동차 전무가 기아자동차 K5를 경품으로 전달했다. 미담플러스
최종희 조형 작가노트 길을 걷다 떨어진 낙엽을 바라보았을 때, 무심코 바라본 구름한 점 없는 하늘, 그리고 지하철 창밖으로 흘러가는 풍경과 같이 예술은 우리를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게 해준다는 것이다. 그중 내가 느끼는 현대 예술의 매력은 상징체계로 가득한 일상에서 벗어나 언어로 개념화되지 않은 실제 세계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나는 그런 세계를 보여주고 싶다. 최종희 프로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석사 (1999~2009) 서울대학교 강의 (2013~2021) <개인전> YAFP 야외조각전 (영은미술관/2016) Draw the Line (영은미술관/2014) 올해의 젊은 조각가 (김종영미술관/2012) Serendipiy (춘천미술관/2011) Project Rain (공근혜갤러리/2011) <단체전> 영은지기 기억을 잇다 (영은미술관/2020) '지금여기’APAP (안양/2019) 안양 오늘의 온도 (안양 /2018) 2015 한국 일본 작가교류전 (영은미술관/2015) 2012 디지털 퍼니처 (아트센터 나비/2012) Outside of Garden (부산비엔날레 미월드/2012) Human alive (2012 여수엑스포/2012)
갑자기 찾아온 골종양 투병중 남편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누구나 올 수 있는 인생의 큰 일을 한꺼번에 겪으며 아픔을 치유하고 다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직업인 꽃을 보며 이겨낸 이야기이다. 지나간 삶을 돌아보며 묵묵히 앞을향해 걸어가는 플로리스트 김영미의 소박한 삶의 이야기, 성장이야기. 책 소개 우리는 행복을 그려나가는 삶의 주인공이다!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은 피어나려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보기엔 한없이 작고 여린 꽃일지라도, 한기가 남아 있는 서늘한 땅에서 매서운 꽃샘추위마저 이겨내고 꿋꿋하게 피어난 강인한 존재들이다. 우리는 이렇듯 살아가면서 맞이하게 되는 크고 작은 어려움과 고통을 극복해낼 힘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시련과 역경을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극복해 희망과 행복으로 전환시키느냐다. 이 책에서는 이 책을 읽는 독자가 그러한 삶의 희망과 행복의 전환회로를 발견해낼 수 있도록 힌트를 건넨다. 꽃이 주는 화려함과 싱그러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수고와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때에 맞춰 알맞게 물을 공급해주고 빛을 보게 해주며 영양을 주고, 무엇보다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사람의 삶 역시 마찬가지다. 보이지
음악그룹 '오롯'이 화성시, 화성시문화재단의 2023 화성예술활동지원 사업 선정 제작 공연인 창작 국악 공연 <음악그룹 오롯 콘서트 ‘화성탐사’>을 9월 26일 화요일 오후 8시에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음악그룹 '오롯'은 피리·생황 연주자 김한길과 해금·양금 연주자 유선경, 두 명의 멀티 악기 연주자로 이루어진 창작 음악 그룹이다. 2020년 <목이 긴 메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2021년 8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침묵의 단위 ; 흐드러질제>, 2022년 7월 중랑문화재단 기획공연 <시歌 노래歌 되어>, 9월 고양문화재단 <Long-necked Echo>, 11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이>, 화성시문화재단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것들>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23년 2월 <음악그룹 오롯 EP 1집 ‘사이 BETWEEN’>, <음악그룹 오롯 EP 2집 ‘목이 긴 메아리 Long-necked Echo’> 음반을 발표하여 더 많은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연 <화성탐사>는 ‘화성시’ 곳곳을 답사하며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