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1년을 달려 온 ‘휘지 않는 펜, 미담플러스’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론직필을 실현하기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매 호를 써 내려 간 박상희 대표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미담플러스는 창간 이래 다양한 보도와 함께 유튜브 “화성미담 TV”를 운영하는 등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보도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왔습니다. 특히 박상희 대표님이 직접 취재하시는 특집 기사들은 화성지역의 상생을 이끌고 화성시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며 다양한 공론의 장을 열어주었습니다. 미국의 철학자 토머스 제퍼슨은 “언론은 인간의 마음을 밝게 하고, 그를 합리적이고, 도덕적이며, 사회적인 존재로 향상 시키는 최고의 도구다.”라고 말했습니다. 언제나 미담플러스가 건전한 비판과 공정한 보도를 통해 신뢰를 바로 세우고 나아가 100만 화성시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화성문화원 역시 시민과 동행하며 역사와 인문학 교육의 산실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미담플러스에 관심과 성원 보내주시는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2024. 07. 17. 화성문화원장 유지선
㈜오스방음자재는 7월 18일 화성문화원 문화사업 발전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300만원을 기부했다. ㈜오스방음자재는 KS친환경방음자재를 생산, 판매, 공사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으로 수익금 일부를 소외된 계층 및 어려운 이웃과도 함께 나누고 있는 사회적인 기업이다. 이번 화성문화원에 전달한 기부금은 시민과 동행하는 문화원이 화성 지역 고유문화의 개발, 보급, 보존 및 전승과 인문학 교육의 산실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뜻을 모아 전달되었다. 화성문화원 유지선 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기부금을 전해주신 ㈜오스방음자재 장봉균 대표님과 임직원분들게 감사드립니다. 100만 화성시민의 문화지수 향상과 문화나눔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화성문화원은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화성시민들에게 문화체험과 평생 학습의 기회를 문화학교를 통해 마련한다. 또한 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역 연계 교양과정인 화성문화대학 프로그램도 제공하며 시민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발전 기여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오는 8월에 문화학교 수업이 개강하며, 9월에는 문화대학 개강을 앞두고 있다. 박상희 기자
프로야구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역대 최다 관중 수를 기록했던 2017년(연간 840만)에 비해 올해에는 전반기에만 600만을 넘어섰다. 이제는 세대를 막론하고 친구들과 또는 가족과 함께 야구장을 찾는 일이 자연스러운 문화생활로 자리하고 있다. 이쯤 되면 ‘흥행에 성공했다’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흥행몰이를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아마도 전략적인 선수 영입을 통한 리그 경쟁력 강화, 팬 친화적인 리그 운영, MZ세대에 맞는 스타 플레이어 증가,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와 응원문화가 존재하는 직관매력 상승 등을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정교한 ‘기획’이 주요했다고 할 수 있다. 야구 기획의 핵심은 전력 강화에 있다. 선수 기량을 향상시키고 팀워크를 극대화하여 화끈한 야구를 선보이는 것이 본질이다. 본질에 충실하다 보면 구단을 따르는 팬층이 생기기 마련이다. 구단은 팬들을 위해 응원문화, 하프타임 공연 그리고 굿즈 등을 기획하여 서비스 한다. 이는 야구장을 찾는 관중 수의 상승을 유도한다. 선순환 구조가 생기는 순간이다. 여기서 우리는 ‘본질’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본질에 충실한 기획은 목적이 분명하여 비즈니스의 모든 프로세스가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이 오는 9월 28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뮤지컬 <프리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프리다>는 믿고 보는 뮤지컬 제작사 EMK엔터테인먼트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위대한 화가이자 멕시코 혁명가인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뮤지컬이다. 해당 작품은 제14회 DIMF 창작뮤지컬상 수상 및 2022년 초연 티켓 오픈 당시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독보적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하며 대중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반석아트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프리다>는 김소향, 전수미, 박선영, 박시인 등 탄탄한 출연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2024년 국내 첫 무대이니만큼 화성시문화재단 하반기 기획공연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뮤지컬 등 공연 수요가 높은 화성시민의 문화 향유 기대를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프리다>의 티켓 판매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공연 및 예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화성시문화재단 아트홀 홈페이지 (https://art.hcf.or.kr/) 및 S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이하 센터)가 여름방학 특별전시‘함께 날아요, 우리’와‘태양 왕 수바’를 개최한다. 이탈리아에서 온 동화작가이자 아뜰리에리스타(레지오 에밀리아 예술 교육가) 쥬세뻬 비탈레의 전시 ‘함께 날아요, 우리’는 오는 9월 29일까지 센터 3층 아웃트로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작가는 무리를 지어 살며 몸짓으로 대화는 새들의 모습을 통해 어린이가 성장하며 맺는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작품에 담았다. 전시 구성은 부모와 자녀를 주제로 한 ‘몸짓으로 대화해요’, 친구에 대한 경험을 나누는 ‘함께 날아요’, 이웃과 함께 하는 방법을 공유하는‘새들의 생각’으로 나뉜다. 관람객은 새의 동작을 따라 하며 작품의 일부가 돼보기도 하고, 그림 도안을 활용해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전시에서는 작품 감상을 돕기 위한 보호자용 안내지와 어린이 도슨트의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한다. ‘태양 왕 수바’ 전시는 이지은 작가의 유아 베스트셀러 그림책‘태양 왕 수바: 수박의 전설’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7월 28일까지 센터 로비층 모모라운지에서 열린다. 작품 감상 외에 주사위를 던져 이야기를 상상해보고, 스스로 새로운 전설을 써보는 등 다양한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원회 진석범 지역위원장은 7월 10일, 동탄 다원이음터에서 ‘화성시 생활시장 화인과 함께하는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화성 정 간담회’를 진행했다. 화성'정' 전용기 국회의원,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김영수 화성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생활시장 화인 맹경희 대표를 비롯한 화인 회원 15명이 참석하여 동탄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공예 작가들의 공방운영, 생활문화 활동의 애로사항, 화성시 관내 문화예술 활성화 및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시장 華(화)人(인)은 화성시 관내에서 공방을 운영하는 수공예작가를 비롯한 생활문화 활동가들이 주축이 되어, 문화예술 안착 및 생활시장 활성화를 위해 결성된 단체이다. 시민운영자를 모집하여 2018년부터 동탄예술시장 마켓운영을 시작으로 공방투어(공방가는 날), 공방작가 개인전 및 단체전시, 전국단위 작가(셀러) 참여 수공예 아트마켓 운영 등 동탄내 수공예작가들이 문화예술을 안착시키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동탄에서 공방을 운영하는 수공예작가들의 당면한 문제점을 비롯한 화성시 관내 생활시장 활성화, 문화예술활동가 들의 안정적 활동기반 마련 등 발전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
바람 소리에 눈을 떴다. 강풍이 분다는 예보도 없었는데 바람이 몹시 세차다. 창문이 환하여 머리맡의 핸드폰을 들여다보니 다섯 시다. 동이 트려면 아직 멀었을 시간인데도 사물의 윤곽이 정확하게 드러난다. 창문 앞에 하현달이 보인다. 젊은 시절, 꿈을 포기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방황을 거듭하는 날이 많았다. 지금 하던 일을 그만두고 놀아볼까. 라는 마음이 굴뚝 같았다. 그렇지만 아버지 어머니의 주름 팬 얼굴을 떠올리면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너무 섣부르게 현실과 타협해 버렸다는 후회가 내내 가슴을 쓰리게 했다. 그때마다 하현달은 내 친구처럼 함께 했다. 이 시기는 내 청춘에서 가장 패기만만하고 자유스러워야 할 때였다. 어떻게 살 것이며, 무엇을 할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모색해야 할 시기였다. 그뿐만 아니라 무엇이든, 불가능해 보이는 어떤 것을 향해 온몸을 던져 도전해 보아야 할 나이였다. 하지만, 당시 현실은 너무나 일찍 내 삶의 테두리를 그어 놓았다. 거기서 자족하고 안주하는 것은 더 싫었다. 내가 생각한 미래는 고작 이런 일을 위하여 목말라했던 것은 아니었다. 수많은 고비를 넘기며 망망대해로 떠밀려 나가듯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앞섰고, 그
영국의 교육학자 A. S. 닐에 의해 1921년 세워진 서머힐스쿨은 학생들에게 자유를 최대한 존중하며 조화로운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는 철학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요에서 벗어난 자유 상태에서 아이들은 배움에 대한 열망과 욕구가 더 강해진다는 개념에 따라 학생들은 자유롭게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물론 수업을 듣는 것이 필수도 아니다. 아이들은 입학과 동시에 주어진 자유에 따라 학교 주변의 자연에서 놀이에 빠진다. 해가 거듭될수록 아이들의 놀이 방식은 진화하고 ‘남들과 다르게’, ‘더 잘 놀기 위해’ 비로소 배움의 필요성을 느낀다. 놀이를 통해 얻게 된 호기심과 수많은 질문거리로 무장한 아이들은 그때야 학업을 위해 교실을 찾고 무섭게 배움에 정진한다. 올바른 배움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필자는 과거 PD 시절에 ‘꼬꼬마 텔레토비’라는 프로그램을 연출한 적이 있었다. 소소하지만 다양한 경험을 반복해서 진행하는 텔레토비 들의 모습을 그린 프로그램이었는데, 핵심 콘셉트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호기심을 유발케 하는 것, 그리고 몸에 익을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경험한다는 것이었다. 지루해 보이지만 은근히 빠져드는 매력, 아마도 텔레토비 들의 놀이방법이 우리가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은 어린이들의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와 미술 감상법 등 실제 도슨트 체험 참여자를 7월 3일부터 7월 9일까지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화성시 초등학교 4~6학년으로 사전 지원서 접수 및 서류심사를 통해 총 15여 명의 참여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어린이들은 교육과정 이수 후 관내 전시관의 전시를 직접 해설하는 어린이 도슨트 활동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실제 도슨트 활동 시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내용으로 2024년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된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전문강사와 함께 도슨트의 개념과 직업적 특성, 현대미술 감상교육, 작품 감상 해설 스크립트 작성, 스피치 연습 등 도슨트 실무 교육으로 진행된다. 강의형 교육 외에도 내가 만드는 이야기 전시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만드는 창의 작업으로 이론과 창의 실습을 병행하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도슨트에 대한 직업적 특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작품 감상 및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는 등의 시간을 통해 현대미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관내 어린이들이 문
(재)화성시문화재단에서 운영 중인 화성시 문화자치 참여 시민 협의체(이하 “시민 협의체”)는 오는 6월 28일 화성시 문화자치 참여 소통 공유회 ‘문화, 시민이 꿈꾸는 만큼 스스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 협의체는 2022년 1월 6일, 「화성시 시민중심 문화자치 지원 조례」 가 제정됨에 따라 전국 최초로 출범한 시민중심 문화자치 조직으로 화성시의 문화정책, 지역문화 및 지역문화를 활용한 관광문화에 대한 정책결정 및 정책집행 과정에 시민중심의 문화주체가 참여할 수 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공연·전시 콘텐츠(문학) 분과, 생활예술 분과, 문화예술교육 분과, 예술지원(장애예술) 분과, 청년예술 분과 총 5개 분과로 구성되어 100명의 화성시민과 지역 예술가가 활동하고 있다. 화성시 문화자치 참여 소통 공유회(이하 ”소통 공유회“)는 소통, 공유, 강연의 순서로 진행된다. 시민 협의체 5개 분과에서는 활동 결과물인 화성시 문화예술 정책 제안 의제를 발표하고 화성시 문화예술과와 화성시 문화재단에서는 문화자치협력 위원회 구상(안) 및 시민 협의체 운영 계획 등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경기연구원 김성하 박사의 화성시 문화자치 현안과제 및 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