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71주년을 맞는 7월 27일, 평택미군기지를 비롯하여 군산, 진해, 부산, 대구, 동두천 등 전국 곳곳의 미군기지와 제주 도심에서는 일제히 평화대회가 열렸다. 오후 4시에 평택시 송화교차로 앞에 모인 참가자들은 1시간여 동안 안정리게이트-워킹게이트-윤게이트를 거쳐 한미연합사령부가 바로 철조망 건너로 보이는 본대회 장소까지 행진했다. 간간이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도 평화를 염원하는 참석자들의 열기를 꺾지는 못했다. 진보당 화성시위원회(위원장 한미경)도 당원들과 함께 평화행동에 참가했다.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인 한미경 위원장은 "남북관계도 한반도 정세도 어느 때보다 갈등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포기하지 않고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어야 한다. 평화보다 더 절박한 민생이 있겠나. 진보당은 그 중요한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도 이 날은 화성시 당원의 한 사람으로 함께 걸었다. 홍 대변인은 "매향리를 품고 있는 화성 시민의 입장에서 평택미군기지는 남의 동네 이야기로만 치부할 수 없다. 평화롭게 농사를 짓던 농민들을 쫓아내고 전쟁기지로 확대건설한 이 땅은 다시 우리 농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 그것이 평화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가 벌어진 지 34일째 되는 7월 27일 희생자 가족과 시민들이 오후 4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역 광장까지 행진했다. 오후 5시부터 ‘시민추모제’를 진행했다. 기자회견에서 ‘협의회’ 김태윤 공동대표는 “하루하루 있는 힘을 다해 버티고 있는 피해자의 권리를 보장하라”라고 요구했다. “슬퍼할 권리, 진상을 알 권리, 위로 받고 회복할 권리가 보장되어야 하지만 많은 부분 그렇지 못하다”라며 “당장 7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종료되는 유가족 지원 등에 대해 정부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책위’ 양한웅 공동대표는 7월 27일 진행되는 유가족 행진의 의미를 설명하고 “가해자인 에스코넥,아리셀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하며 유족들과 교섭에 나와야 하지만, 오로지 형사처벌을 면하기 위해 ‘개별 합의’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가해자측에 교섭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런 가해자의 적반하장, 인면수심의 행태에 대해 정부 당국이 가해자 에스코넥·아리셀을 압박해 교섭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발언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희생자 가족과 시민들은 희생자들의 영정을 품에 안고 용산을 출
채 상병 순직 1주기가 지나간 시점에서 아직도 군대 내부에 많은 문제점이 존재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와 관련하여 전용기 의원이 군대 내부 및 군대와 관련한 3건의 패키지 법안을 발의했다. 우선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군인의 휴가에 토요일 및 공휴일을 산입하지 못하도록 규정하여 병의 휴식권을 보장하고자 하였다. 이미 군대 간부들은 적용을 받고 있음에도 일반 병의 경우 휴가에 토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하는 것은 휴식권에 대한 과도한 침해이다. 또한 '예비군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대학교육 현장 일선에서 출결 여부를 결정하는 교직원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무가 부여되지 않아 예비군 동원 또는 훈련참여자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의무를 부여하고 위반한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군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군인의 위력, 위계 등으로 하급자를 간음ㆍ추행한 자에 대한 죄를 신설함으로써 군인 조직의 사기를 증진하고 형사벌의 형평성을 제고하려는 것이다. 군부대 내에서 상급자로부터 추행을 당한 후 군 당국의 무조치로 인해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에 이르는 사건들이 발생한 바 있는데, 개정안은 이러한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7월 25일(목) 화성 아리셀화재 참사 현장을 찾아 피해자 유가족 면담,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 및 사측과의 간담회를 갖고 피해 지원과 진상규명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박주민) 주최로 마련되었으며, 을지로위원회 소속 모경종,박홍배,이용우,홍기원 의원이 참석했다. 을지로위원회 위원인 송옥주 의원도 아리셀 참사 피해자 지원 쉼터 방문을 시작으로 현장방문에 함께 했다. 이날 피해자 유가족들은 △체류비 지원 연장을 위한 제도 개선, △아리셀 관계자 구속 수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 △피해보상을 위한 아리셀의 교섭 촉구, △참사대책위원회의 대화 파트너로의 수용, △민관합동조사위원회 구성 등을 건의하며 을지로위원회에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을지로위원회는 공식적인 공문 발송을 통한 사측 교섭 촉구 방안을 제안하고, 고용노동부의 교섭지도를 통해 사측이 피해보상 논의에 성실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진행된 화성시, 경기도,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 간담회에서는 피해
지난 7월 18일 집중호우로 유실된 능안천 제방 복구 작업이 3일째 진행중이다. 지역주민인 김동양씨는 "담당부서인 건설과에 감사하며, 이 정도로만 복구해도 장마철 조금은 안심이다"라고 밝혔다. "발빠르게 보도해준 미담플러스에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희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 중장년 범위가 기존 50세 이상 65세 미만에서 40세 이상 65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시는 7월 18일 열린 제234회 임시회에서 명미정 화성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중장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며 ‘중장년’의 범위를 확대했다고 7월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그간 화성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른 ‘청년’과 화성시 중장년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중장년’ 모두에 포함되지 않아 정책 사각지대에 놓였던 40세 이상 50세 미만 연령층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중장년 지원위원회 위원 정수를 기존 9명에서 12명으로 증원하고 중장년 관련 부서장을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해, 중장년 지원에 관한 전문적이고 폭넓은 의견을 청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현 중장년노인복지과장은 “6월 말 기준 화성시 거주 40세 이상 65세 미만 중장년 인구는 약 38만 명으로 화성시 전체 인구의 40%에 달한다”며 “이번 조례 개정이 보다 많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관내 대학 시설을 활용해 중장년의 재도약과 생애 전환을 지원하는 ‘화성 베이비부머 행복캠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화성형 미래교통도입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연구용역’ 완료보고회를 7월 25일 화성시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과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효용성 극대화를 위한 화성시의 관련 여건 분석과 교통 혁신 도모를 목표로, 지난 1월부터 7개월 간 ITS코리아가 맡아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박형일 기획조정실장 등 9개 관련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인 ITS코리아의 용역 추진 결과 발표에 이어 관련부서 질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주요 내용은 ▲도심항공교통(UAM) 운항 여건 및 입지 분석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 설치 적정성 검토 ▲도심항공교통(UAM) 운용 방안 및 기대효과 등이다. 박형일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용역은 화성형 미래교통도입을 위한 기본구상 로드맵 수립을 위한 것”이라며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에 발맞춰 화성시가 미래 교통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희 기자
신도시 가운데 철도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동탄1·2신도시 주민들의 철도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3월 동탄역 GTX-A 개통에 이어 동탄인덕원선(이하 동인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구간 가운데 능동, 반송동 구간인 11공구(공사 구역)가 16일 실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1공구에 들어서는 (가칭)능동역은 관내 역사 가운데 주민 교통 편익을 높이기 위해 화성시의 적극적인 요구로 반영된 역이어서 이번 실착공이 의미가 크다. 동인선은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화성시 동탄역에서 용인, 수원, 의왕을 거쳐 안양 인덕원역까지 약 39Km 구간에 정류장 17개소가 있으며, 40분대로 연결한다.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광역교통을 확충하는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6년 완공 예정이었던 동인선 사업은 총사업비 증가로 지연되었다. 화성시는 지난해 2월 경기도·수원·용인·안양·의왕시와 함께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 서울 면적의 1.4배, 102만 인구 도시로 급성장, GTX-A·서해선·신안산선 등 8개 철
화성시일자리센터는 7월 19일 소규모 일자리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봉담읍 행정복지센터 별관 3층에서 진행되었으며, ㈜명일, ㈜진웅엔지니어링, ㈜남양금속, ㈜거화, ㈜창성텍 등 유망중소기업을 포함한 화성시 관내 10개 업체가 오전, 오후 2회차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제조 단순, 차량 점검, 방역, 조립, 물류, 품질관리 등 16개 분야에서 59명을 채용하기 위해 현장 채용 면접을 진행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채용면접에 합격한 한 구직자는“박람회에 참가하여 취업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준 주최측에 감사드리며, 부대행사인 VR 가상면접 체험관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던 행사 참여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화성시일자리센터 김영묵 센터장은 “화성시 관내 다양한 지역에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봉담읍에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구인구직 니즈에 맞는 일자리를 연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화성시일자리센터에서 진행하는 취업지원 서비스 연계를 희망하는 구직자 및 기업은 화성시일자리센터 플랫폼(홈페이지) 및 SNS를 참조하거나 전화(☎031-5189-4211)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상희 기
화성소방서(서장 고문수)는 7월 24일 우정읍 국화도에서 의용소방대 수변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화성 지역의 수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화성소방서 의용소방대 구성원들이 참여해, 마을 주민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수변 지역을 청소하는 등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쓰레기 수거 작업 또한 진행하여 깨끗한 수변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더불어, 국화도 내 소화전을 점검하고 정비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이로써 화재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보장하기 위한 준비가 강화되었다. 고문수 화성소방서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소방서 간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며, 주민들의 안전과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의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