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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기본사회는 포퓰리즘이다?”

10시 15분까지 부시장과 차담회.
참가자들 "내용도 기대 이하, 실망스러웠다"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3월 6일 오전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강의에서 “기본사회는 포퓰리즘이다” 라고 발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기본 사회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는 기본권을 말한다는 점에서 파퓰러 한 정책입니다. 파퓰러 한 게 포퓰리즘이라고 한다면 그 말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냥 사람들한테 박수 받기 위해서 하는 포퓰리즘이다 라고 얘기한다면 그건 맞지 않습니다“ 라고 아리송하게 발언했다.

 

또한,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부시장과 차담회를 10시 15분까지 한다며 공지하고 실제로 10시 19분에 강의를 시작했다. 그나마 담당 공무원이 기본 사회에 대해 설명하고, 동영상 자료를 재생하여 공무원들이 막연히 기다리지는 않은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400명 이상의 화성시청 공직자들의 귀한 시간 15분을 급여로 환산하면 도대체 얼마인가? 공직자들이 기다리는 것을 알면서도 왜 부시장은 15분까지 차담회를 했나? 공직자들의 급여를 편의상 시간당 2만원으로 책정하면, 1인당 5000원, 400명이면 단순 계산만으로 200만원에 육박한다. 200만원의 화성시 공무원들의 급여가 부시장과 차담회 한다며 날아갔다. 강의를 일찍 마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시작 시간에 청중을 기다리게 하는 행위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청중인 화성시청 공무원들을 존중하지 않는 것으로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본다.

 

 

또한 현장에서 같이 강의를 들은 본지 기자가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도 강의를 듣는 공무원은 태반이 핸드폰을 하거나, 조는 사람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또한 영상 촬영으로 참석한 촬영 PD는 “기본 사회에 대해 관심이 많고 강의를 듣고 싶어 기대하고 들었는데, 강사가 1시간은 시간 떼우는 듯한 내용이고, 실제로 화성시에서 들을 만한 내용은 마지막 10 여 분 뿐이였다”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한주 원장의 강의 내용이 실망스러웠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그의 발언과 강의 준비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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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