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기자는 화성시 대규모 수질오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입수했다. 320 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아주 상세히 기록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분석해보니, 매뉴얼대로 움직인다면 크게 걱정할 일이 없을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다. 그러나 분량이 320 페이지에 이르는 매뉴얼을 현장에서 알고 행하여 적용 가능할까 라는 의문이 있었다. 매뉴얼을 간략한 버전으로 만들어 화성시청 홈페이지에 공유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위험물 저장시설 지도를 취급물질과 위험도에 따라 분류 제작하여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시민께 공유하여, 시민 스스로 감시, 신고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존에 활동하는 시민 감시단을 교육 시키는 방법도 있겠다. 화성시 환경국 담당자와 현장투입이 가능한 소방서 인력, 민간 단체 활동가 등에게 이 매뉴얼의 내용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도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매뉴얼에 따르면 수질오염사고 징후가 포착되거나 위기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그 위험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자체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 소집명령자는 통제관인 환경사업소장이다. 현재 환경사업소장은 환경국장이다. 자체위
동탄센트럴파크에서는 매월 첫 번째 토요일 특별한 장터가 열린다. 집에서 쓰던 옷, 장난감, 책, 신발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으로 파는 재활용 나눔장터다. 버려지면 쓰레기가 되고, 버려진 쓰레기는 환경문제를 일으킨다. 또한 다시 생산해야 한다. 이는 자원 낭비이고, 많은 탄소를 발생시키는 원인이다. 화성 YMCA는 2009년부터 코로나 시기 3년을 뺀 18년 동안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자원순환운동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차원으로 재활용나눔장터를 열었다. 조재진 화성 YMCA 사무총장은 “이제는 동탄 근방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어린이, 청소년에 자원순환과 재활용 교육 차원에서 시작했지만, 이제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다”라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책, 게임카드, 인형 등을 가지고 나온 어린이, 옷을 가지고 나온 부부, 엄마와 아이, 장난감을 가지고 나오신 할머니, 할아버지 등 남녀노소 함께 참여했다. 판매자로 참여하고 있는 김OO는 “오랫동안 참여하고 있는데, 쓰던 물건을 버리면 여러모로 좋지 못한 일이 발생한다. 이렇게 재사용 하면 조금이라도 지구를 지키는 일이 된다. 버리면 쓰레기지만 자원순환운동에 동참도 하고,
지역 현안 카페인 ‘봉담OO들’에서 한 화성시민이 “교통구조물로 머리를 다쳤으나, 화성시 교통OO과에서 국가배상을 신청하라는 말만 했다”라고 주장했다. 6월 6일 자유게시판 ‘미스터씬’ 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사용자에 따르면, “지난 4월 24일 오후 5시경 기안동 평O 플O스빌 아파트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교통 관련 구조물에 머리를 다쳐 원O대병원에서 5바늘을 꿰매는 봉합 시술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게시자는 “횡단보도 끝 지점에 교통단속용 무인장비, 신호등 전주, 교통신호 제어기 등 3가지 구조물이 있어, 사고 후 112에 신고했으나, 연계된 화성시 교통OO과에서는 국가배상을 신청하라는 말만 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시설물이 이런 식으로 설치되어 있는데 왜 조치를 취하지 않느냐”라고 물었더니, 교통OO과 담당자는 “공사 발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최소한의 안전을 위한 모서리 안전 쿠션도 설치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게시자는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고 건너다 정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위험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가배상 신청했고, 안전신문고에도 민원을 넣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게시글은 4시간 만에
화성노동안전네트워크(상임대표 정경희)는 6월 5일,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 교육실에서 '화성 화학물질알권리활동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경희 대표는 "그간 화성시에서는 우리 시민의 주도로 조례를 제정하고 위원회도 구성하여 운영해왔으나 다양한 제약과 한계 또한 존재했다"라며 "벌써 제3기 위원회 활동으로 들어가는 지금, 현황을 돌아보고 적극적인 활동을 모색해보고자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1부로 '농촌 난개발지역 환경오염취약지역 실태와 과제'라는 주제로 고정근 공익연구센터 블루닷 대표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 2부로는 홍성규 화성희망연대 공동대표를 좌장으로 하여 전현직 화성시 화학안전관리위원들의 자유 토론이 이어졌다. 고정근 대표는 전국에서 5번째로 화학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화성시의 환경오염취약지역 실태를 설명한 후 △문제 개선을 위한 공론화위원회 운영, △주민감시, 주민알권리, 위험소통을 체계화할 수 있는 제도정비, △화성시의 환경위험 정보 공개 개선, △농촌공간계획 제도 활용 방안 모색 등을 제언했다. 2부에서 박혜정 화성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그간 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돌아보며 "환경감시단이 다양한 이유로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것이
6월 15일 2차 봉담 주말직거래 장터가 봉담호수공원 옆 도로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봉담읍주민자치위원 및 관내 농·주민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이 행사는 총 참여농가 23팀으로 일반주민 12팀도 포함이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주최로 봉담읍주민자치회가 주관한다. 사업목적은 도농지역의 주민과 농민을 위한 농산물 판로 개척 및 재래시장 부활을 위한 도농 상생(相生) 장터 개설에 있다. 사라진 봉담의 옛 농촌 재래시장의 부활을 준비하기 위한 시범장터를 개장하여, 로컬푸드에 납품하지 못하는 농촌의 소농을 위한 농산물 판로를 개척한다. 봉담읍 지역의 주민대표 조직인 주민자치회를 통한 화성시의 농산물 홍보와 직접 판로 연결을 통한 자원 순환 제고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두 차례에 걸친 봉담주말직거래장터로 주민 간 화합을 위한 소통의 장(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사는 화성역말농악보존회가 협력한다. 강병무 봉담읍주민자치회장은 "봉담주말직거래장터로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이루고 주민간에 화합을 이뤄 모범을 보이겠다. 언제나 봉담주민을 위해 일하는 봉담주민자치회가 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희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6월 6일 화성시 화산동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열었다. 시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이곳에서 추념식을 개최해왔다. 이날 추념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도·시의원 및 일반시민 등 350여명이 참여했다.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은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추념사 및 추모사, 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화성시는 추념식 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해 대전 현충원을 오가는 참배 차량을 지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추념사를 통하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바로 오늘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 위에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대한 정신이 후대에 올바르게 계승되어 그 뜻에 보답할 수 있도록 백이만 화성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화성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희 기자
삼보폐광산 민관정 협의체 회의가 6월 5일 오후 2시부터 3시 40분까지 화성시민대학 306호에서 열렸다. 삼보폐광산 민관정 협의체는 중금속 오염 우려 지역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를 위한 협의체다. 참석자는 이재영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인 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하여 삼보폐광산 생태문화공동체 대표인 김순애 부위원장, 이기영, 권순국, 심규봉, 이석우, 최영구,한규현 등 민 참석자 9명, 화성시 균형발전과, 농업정책과, 도시정책과, 공원조성과, 수질관리과, 봉담읍 산업건설과, 한국광해광업 공단 등 관 8명, 권칠승 국회의원 김도근 보좌관, 명미정, 유재호, 위영란 시의원이 참석했다. 광해광업공단에서는 “농지는 복원이 가능하나, 퇴적토는 복원이 된 경우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삼보폐광산 휴경보상 대상 제외 추진 경과에 대해 한국광해광업공단의 보고가 있었다. 1, 2 광미장 전면 개보수를 위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설명이 ㈜에코앤디 에 의해 진행됐다. 민으로 참석한 주민들은 화성시청 수질과와 공원과가 서로 협력하여 공원으로 추진 될 지역과 새로 생길 도로에 관한 협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무엇보다도 참석자들은 복원사업에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
권칠승 의원(민주당, 경기화성병)이 6월 4일 화성시법원 설치를 주내용으로 하는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권 의원이 대표 발의하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까지 통과됐다. 그러나 ‘해병대원 특검법’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법사위 전체회의가 열리지 못하면서, 지난 5월 29일 임기만료로 자동 폐기됐다. 당시 권 의원은 ‘화성시법원 설치법 등 여야가 합의한 민생법안을 처리하자’며, 법사위 개최를 촉구했지만 끝내 무산되어, 22대 국회 임기 시작과 함께 1호 법안으로 재발의하게 된 것이다. 화성시는 인구 100만을 넘어 특례시 요건까지 충족했지만 법원이 없고 수원, 용인, 오산과 함께 수원지방법원 본원 관할로 편입되어 있다. 이에 시민들은 간단한 사건처리를 위해서도 수원지법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 화성시가 작년 5월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8천68명 중 94.2%(7천602명)가 화성시법원 유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시법원이 설치될 경우 △소액심판 △화해・독촉 및 조정 △즉결심판 △가압류(피보전채권액 3천만 원 이하) △협의이혼 등의 사건을 관내에서
송옥주 경기 화성(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이홍근 경기도의원,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이용운, 이계철, 최은희 화성시의원과 더불어 비봉면에 폐기물매립장을 조성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며, 즉각 백지화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송 의원은 이미 비봉면 양노리 석산 일대는 폐기물매립장 입지로 적절하지 않다고 거듭 지적한 바 있다. 먼저 사업부지 인근에는 남양뉴타운, 화성비봉 공공택지지구, 화성어천 공공주택지구, 새솔동을 비롯한 택지지구가 위치해 반경 10㎞ 내 10만 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사업 시행 시 다수 주민의 정주환경이 심각하게 악화될 우려가 있다. 또한 해당 부지는 석산 개발이 진행 중인 곳으로, 산지관리법을 비롯한 관련법령에 따라 재해 방지 및 산지경관 유지를 위해 토석채취 후 수목 식재 등 복구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석산 부지에 폐기물매립장을 조성하는 것은 복구의무 회피를 위한 꼼수이다. 절차상의 문제점도 지적하였는데, 폐기물매립장 등 기피시설 조성을 진행할 경우 주민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야 하지만 사업 시행자 측에서는 법령에 정해진 절차 외에 충분한 소통을 시도하려고 하지 않았으며, 지난 5월 10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