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환경운동연합은 화성습지시민 포럼을 연다. 습지보호지역 지원 조례 제정과 지정확대에 관한 이번 포럼에서는 습지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2024년 11월 7일 14시부터 화성종합경기타운 1층 대회의실 (향남읍 도이리 668) 에서 열린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습지 파괴에 대응하여 화성환경운동연합에서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 많은 화성시민의 관심을 바란다. 참가링크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AuS-MLrqYGlAmmwZ7EC0a6cd4PhDQkOwp9-mlqSnt16fqNw/viewform 박상희 기자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가을이 깊게 무르익어 가는 2일 토요일 오후, 커피향보다도 더욱 진한 단아한 정가 소리가 봉담읍 커피향작은도서관 안에 가득 찼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예술동네in봉담 생생우리음악축제' 현장이다. 생생우리음악축제는 라이브가 가진 힘을 뛰어 넘어 공간, 아티스트, 관객이 함께 만드는 찰나의 예술을 찾아가고자는 목적으로 '우리 동네 봉담'에서 매해 펼쳐지고 있다. 문화를만드는곳열터, 봉담문화의집, 화성민예총에서 함께 준비한다. 김정오 열터 대표는 "흔히 예술 하면 멀리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우리 삶 속에 있어야 또 진짜 예술이다. 매일 우리가 오고가며 머무르는 우리 동네 일상 속 공간에서 예술을 만끽하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토요일 오후 3시 봉담읍에 위치한 커피향작은도서관에는 4인의 젊은 예술가들이 모인 창작국아그룹 '다붓'이 등장했다. '다붓'은 '매우 가깝게 붙어있다'는 뜻의 순우리말로 '관객 및 대중과 더 가깝게 소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통음악의 요소가 잘 묻어난 정가와 민요로 대중들이 사랑하는 시인들의 시를 창작곡으로 묶어냈다. 특히 이 날은 일제 강점기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우수(A) 등급을 받아 국비 10억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0월 30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공공·건물에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태양열·지열)을 설치해 연료비를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환경 친화적 사업이다. 시는 내년도에 이번 공모로 확보한 국비 10억2천만 원을 포함,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송산면 일원에 태양광 발전 설비는 발전용량 821kW 규모로, 지열 설비는 발전용량 612.5kW 규모로, 태양열 집열판은 220㎡ 규모로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연간 1,775MWh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해 화석에너지 340.84toe(석유환산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2021년 공모사업을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총 453개소에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했으며, 매년 신재생에너지원 보급량을 늘려 에너지 자립화를 통한 지역 주민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공모에서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기업과 민간(수요자) 등으로 구성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컨소시엄 참여기업 모집 시 저출산·고령화
<개혁신당 경기도당 성명> 최근 전 오산시의회 의장이자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후보였던 A씨가 성범죄 혐의로 구속되어 재판이 진행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개혁신당 경기도당(위원장 김미리)은 A씨의 파렴치한 범죄행위에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해당 인사가 공직에 출마할 수 있도록 공천을 한 더불어민주당에 공당으로서의 책임을 엄중히 묻지 않을 수 없다. 공직자는 국민을 섬기는 위치에 있으며, 도덕성과 청렴성은 공직을 수행하는데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A씨는 새정치 새인물, 우리동네 전문가를 자처하며 2차례나 시의원을 역임했고, 준비된 시장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A씨를 오산시장 후보로 공천했다. 하지만 시민을 위한다는 A씨의 구호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천박한 성범죄 행위 앞에 공염불에 지나지 않았음이 만천하에 드러내고 말았다. 더불어민주당은 A씨의 성범죄 혐의가 알려지자 서둘러 제명을 결정하면서 꼬리 짜르기에 나서는 형국이지만, A씨를 3번이나 선출직 후보로 공천한 공당으로써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지금까지도 오산시민을 향해 어떠한 사과나 논평조차 하지 않고 있다. A씨 개인의 일탈이고, 공천 이후의 문
사랑하는 오산 시민 여러분 송진영입니다. 항상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오산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10월 30일) 무거운 마음으로 더불어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오산시의원으로 출마하면서 시민 여러분께 소신과 양심에 따라 섬김과 봉사의 자세로 정치를 하겠노라고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늘 이러한 초심을 떠올리며 약한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바른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시민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는데 제 의지와는 달리 어렵고 힘든 부분도 많았습니다. 이에 저는 더 이상 기성정당에 속해서 정치활동을 해나가는 것은 시민여러분을 기망하는 행위 밖에 안 된다는 사실을 통감합니다. 저는 오로지 오산 시민에게 충성할 것만을 맹세한 오산 시의원입니다. 사랑하는 오산 시민 여러분! 저는 이제 민주당이라는 족쇄를 풀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려 합니다. 당의 이름에 연연하지 않고 지금껏 걸어왔던 것처럼 오로지 양심과 소신에 따라 시민을 위한 정치를 펼쳐나가겠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고 그에 따른 정책을 만들며 우리 모두의 삶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관심
화성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는 정명근 화성시장이 차세대 반도체 글로벌 핵심도시로 도약을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네덜란드 소재 글로벌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 ASM과 ASML 본사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정명근 화성시장의 ASM과 ASML 본사 방문에 이은 후속 조치로 이번에는 경기도 차원의 협력 확대가 포함됐다. 이번 방문으로 화성시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됐다는 평가다. 먼저 10월 30일 네덜란드 벨트호벤 소재 노광장비 분야 세계 1위인 ASML 본사를 방문한 정명근 시장은 웨인 앨런(Wayne Allen) ASML CSO(수석 부사장) 등 임직원을 만나 간담회 이후 체험관을 방문하고 최첨단 반도체 제조 공정 등을 시찰했다. 간담회에서 정 시장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화성시에서 ASML이 화성시와 함께 성장해 글로벌 최고의 반도체 장비회사로의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ASML 화성 클러스터가 적기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ASML과 협력해 화성시를 명실상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웨인 앨런 ASML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10월 30일, 화성시 일반구 구획논란 관련하여 '화성투데이' 시사칼럼을 통해 "국민의힘 화성시'갑' 당원협의회의 제기가 타당하며 충분히 논의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오랫동안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100만 특례시를 넘어 일반구 설치를 목전에 두고 있는 화성시에서 '일반구 구획' 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부상했다. 화성시에서는 구획 기본안을 제시했으나 일찌감치 국민의힘 화성'갑' 당원협의회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그럼에도 제대로 논의되지 않는 가운데 시의회에서 의결하는 날짜가 다가오자 10월 24일 화성시의회 앞에서 행정을 규탄하는 결의대회 및 삭발식까지 단행했다. 이어 다음날인 10월 25일 제236회 화성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는 찬성 18명, 반대 4명, 기권 1명으로 화성시의 기본안을 가결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가장 두드러지는 쟁점은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화성'갑' 지역구로 되어있는 거대한 서부지역에 대한 판단이다. 화성시 기본안은 현행 선거구대로 남양반도 전체와 화성남부지역 전체를 하나의 구로 제시하고 있는데, 과연 주민의 삶 측면에서 그것이 옳겠나?"라고 반문하며 "일
경기도의회 이진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이 11월 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회 (사)경기언론인협회 의정·행정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진형 의원은 약사 출신 정치인으로서 ‘아픈 사람이 서럽지 않은 세상’을 만드는 데 작은 힘이 되겠다는 각오로 지역 보건 의료 환경 개선 등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의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결산 심사에서 경기도 공공기관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개선책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활동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의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어 예술과 체육 분야에서 소외받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는 집념으로 현장을 발로 뛰며 민생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통협력부대표로서 의원들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만들어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 의원은 “화성시민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지지에 힘입어 열심히 활동하다 보니 뜻깊은 상을 받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화성시의회 위영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0월 29일, 정조 효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치매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토론자로 참석했다. 화성시의회 위영란 의원, 이진형 도의원, 김도근 보좌관, 화성시 동부 보건소장 등 내빈과 동부지역 경로당 회장, 화성 지역 주민 및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주제발표로 장숙랑(중앙대) 교수의 ‘초고령 사회, 노인 돌봄정책 방향의 기조강연’을 실시했고, 조미희 연구원이 ‘온돌 경로당 4년간 성과와 평가’를 발표했다. 이날 위영란 의원은 어르신 건강 돌봄의 의회 지원을 주제로 ▲ 노인인구증가에 따른 사회적 문제, ▲ 온돌 경로당의 의미, ▲ 온돌 경로당 프로그램, ▲ 지역사회 내 연계 강화, ▲ 지역 특성에 맞는 연계 사업 등 치매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마을 건강 돌봄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언급했다. 동부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온돌경로당’은 위영란 의원이 2021년 사업준비 단계부터 자문위원으로 참여하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후에도 많은 발전이 있었다. 위영란 의원은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인구과 취약계층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더 이상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로 다가오고 있으며, 독거 및 노인
특례시의 축배가 독배가 되지 않으려면 보다 큰 꿈과 과감한 생각이 필요하다. 외형은 특례시급인데 비전은 동네 하나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면, 그 도시의 10년 후는 과연 어떨 것인가.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는 10년 내로 이사 가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도시가 과연 ‘환금성’이 있을지도 되물을 문제이다. 마치 황금기인 것처럼 성장하는 화성은 바로 지금이 다시 새롭게 목표를 설정하고 꿈을 키울 때이다. 특례시 이후 ‘두 번째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 1980년대부터 주력 산업이 침체되고 실업률이 20∼30%까지 올랐던, 스페인의 도시 빌바오는 이제 전 세계적으로 ‘구겐하임 미술관’으로 유명한 도시로 재도약했다. 세계적인 시설이 지역을 살린다는 의미에서 ‘구겐하임 효과(빌바오 효과)’라는 개념까지 생겼을 정도이다. 그러나 빌바오의 이런 성장이 단순히 새로운 미술관을 지었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그렇게 따지면 화성시도 문화예술의전당과 시립미술관이 조성 예정이다). 우리가 생각해야 할, 우리가 살고 싶은 도시를 향한 꿈의 본질은 무엇인가. 구겐하임 효과는 ‘미술관 효과’라기보다는 ‘혁신 효과’에 가깝다고 본다. 표면적으로 보면 랜드마크가 되는 공간을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