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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봉담 2-1 초등학교(가칭) 신설학교 추진위, 경기도 교육청 앞에서 릴레이 집회 열어

- 추진위, 김회철 도의원 및 봉담 사람들, 봉담시민모임, 교육 공감과 연대 하여 피켓 시위
- 온라인 서명운동, 경기도 교육청 앞 피켓시위, “봉담 2-1초등학교, 학교 신설 촉구”

 

 봉담 2-1 초등학교 신설학교 추진위가 학교 신설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봉담 2지구 택지개발지구로 이사를 하였지만, 인근에 학교가 없어 먼 거리의 학교로 자녀를 통학시켜야 하는 학부모들이 피켓을 들고 직접 경기도 교육청 앞에 나섰다.

 봉담 2-1초등학교는 봉담 2지구에 총 4,539세대가 개발됨에 따라 신설 예정인 초등학교다. 도교육청은 36학급 1천명의 학생이 취학할 것으로 예상하여 자체 투자심사를 거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심의 안건을 올렸다. 22년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재검토 결정을 받아, 현재는 학교 신설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다. 당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제시한 재검토 사유는 개발지구 내 추정 학생 수 재산출이 필요하다는 이유였지만, 변경된 봉담읍 학생발생률을 계산해도 764명의 학생이, 먼 거리에 위치한 수현초, 봉담초로 배정받고 있어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9일 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현장에는 허새암 신설학교 추진위원장은 물론 경기도의회 김회철 도의원, 박진영 도의원, 권칠승 국회의원실 김도근 보좌관, 교육공감 노영현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이날 현장에서 김회철 의원은 “봉담 2지구에 속속 입주가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있어야 할 학교는 지금 당장 결정해도 3년 뒤에나 개교할 수 있다” 며, “학교 신설 자체도 결정되지 못하고 있어, 학부모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전하고, “교육부 중투 심의 결과도 받아드리기 힘든 상태”라고 말하였다. “지난 2월 교육부는 사업비 300억원 미만의 소규모 학교 신설은 도교육청이 자체 투자심사 만으로 신설할 수 있도록 제도 변경을 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도교육청이 자체 기준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더 문제”라면서 “도교육청이 해법은 제시하지 않고 문제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떠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둘러 소규모 학교 신설의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2월 교육부가 발표한 제도 개선안에 따르면 총 사업비 300억원 미만의 초등 36학급 이하, 중고등 24학급 미만의 소규모 학교는 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 만으로 학교 신설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도내 학교 신설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은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설립계획은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 허새암 대표는 "이번 자체투자심사에서 소규모 학교로 통과해도 2026년 3월 개교인데, 경기도교육청의 안일한 학교행정으로 개교가 점점 늦어지고 있음을 규탄한다" 며, "어른들의 늦장 행정에 아이들만 피해 보고 있다." 고 말하였다.  "경기도교육감 임태희는 소규모학교로 가장 적합한 봉담 2-1 초등학교를 경기도 1호 소규모학교로 설립하여, 원거리 통학과 과밀학급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하길 바란다." 고 주장하였다. 또한 지역 주민들에게 “경기도 교육청 앞 릴레이 시위는 이번주 금요일까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반까지 진행할 예정”이라며, “봉담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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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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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