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30.1℃
  • 흐림강릉 26.2℃
  • 구름조금서울 33.0℃
  • 구름많음대전 32.9℃
  • 구름많음대구 33.2℃
  • 맑음울산 31.2℃
  • 구름많음광주 32.9℃
  • 구름조금부산 32.6℃
  • 구름많음고창 32.9℃
  • 맑음제주 33.8℃
  • 구름많음강화 30.6℃
  • 흐림보은 26.1℃
  • 흐림금산 25.0℃
  • 맑음강진군 32.5℃
  • 구름조금경주시 32.2℃
  • 맑음거제 32.4℃
기상청 제공

사회

신안산선 향남 연장, 당초 계획 보다 늦어질 듯

화성시, 중앙투자심사 재검토로 2024년 7월 다시 도전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과 시흥에서 출발하여 광명을 지나 여의도까지 가는 광역철도로, 총 44.7km의 거리를 달리며 15개의 역을 지나간다. 이 철도는 최고 110km/h로 운행되어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예를 들어, 한양대에서 여의도까지는 약 25분, 원시에서 여의도까지는 약 36분이 소요된다. 이는 기존 이동 시간 대비 50~75%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향남 연장은 신안산선의 확장 사업으로, 현재 화성시의 향남역까지 연장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연장이 완료되면 향남에서 여의도까지 약 50분 안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은 현재 공사 중인 서해선을 활용해 신안산선을 화성 국제테마파크에서 향남까지 약 22.37㎞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라 폭발적인 인구 증가를 보이는 교통수요 급증 지역에 광역철도망을 적기에 구축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본지 기자가 확보한 2024년 3월 자료에 따르면 신안산선 향남 연장은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로 결정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일정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행정안전부장관이 실시하는 투자심사에 관한 자문을 위해 설치된 기관이다. 이 위원회는 중앙투자심사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을 제공하며, 지방재정투자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성을 평가한다. 특히 신안산선 향남 연장은 시비 2006억이 들어가는 원인자부담 사업이다. 철도 건설법 21조에 따라 건설비, 운영비 등 일체를 화성시에서 부담한다. 사업량은 22.47Km로 서해선 기존 선로를 활용한다. 2023년 3월 중앙투자심사가 재검토로 나옴에 따라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 재의뢰를 2024년 7월에 할 계획이다. 2027년 12월 준공 및 개통예정이나, 추진계획(일정)은 관계기관 협의 진행 상황, 재정 현황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화성 서부권 주민의 오랜 염원이던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이 시비 2000억 이상 들어가는 원인자 부담 방식인데도 불구하고 중앙투자심사 재검토로 나옴에 따라, 일정 연기가 불가피해 보인다. 2024년 7월 중앙투자심사에 대한 화성시의 대응도 주목된다.

 

박상희 기자

프로필 사진
박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