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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지키기 서명 캠페인 목표 2,000명 초과 달성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가 주최하고 베를린 소녀의 상 지키기 TF가 주관한 '독일 베를린 미테구 평화의 소녀상 지키기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전시 성폭력의 보편적 상징물인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사회적 캠페인 플랫폼 '캠페인즈'를 활용하여 2,000명의 서명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캠페인은 시작 7일 만에 2,155명의 서명을 받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독일 베를린 미테구청이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며 과태료 부과를 예고한 상황에서, 소녀상의 의미를 지키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결과이다.

 

평화의 소녀상 지키기 캠페인은 2,000명 목표를 초과 달성한 상태로 이달 31일까지 '캠페인즈' 플랫폼(https://campaigns.do/campaigns/1299)에서 진행되며, 후속 활동으로는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을 지켜달라는 서한과 함께 서명지를 독일 베를린시와 미테구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러한 캠페인 활동 외에도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대구에서 추진하였다. 베를린 소녀의 상 지키기 TF 청년들은 8월 14일 대구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단체 관람, 대구 시민사회에서 준비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참석, 이용수 할머니와 함께 평화의 소녀상 헌화 등에 함께 참여하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베를린 소녀의 상 지키기 TF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이승용 TF 위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철거 위기에 놓인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기 위한 국제적 연대와 지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전용기 위원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아픔과 희생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역사적 책임”이라며,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는 역사를 왜곡하려는 모든 시도에 맞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청년들을 비롯한 시민사회와 함께 일본군‘위안부’피해자분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며, 미래세대에게 이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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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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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