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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성민주시민넷, '쉼' 가을워크숍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열띤 토론, 따뜻한 친교의 시간 보내

 

화성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상임대표 오세욱)는 9월 6일 오후 3시부터, 화성시 서신면 '옥란재'에서 '가을 쉼 워크숍'을 열었다. 이 워크숍은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 민주시민교육 강사양성과정 수료자, 민주시민넷 회원 등 20여 명이 모여 화성시 민주시민교육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오세욱 상임대표는 "어느 때보다 민주시민의 역할, 민주시민교육이 중요해지는 때가 아닌가 싶다"며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필요한 때, 오늘 자리가 서로를 격려하고 마음을 모아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인사했다. 

 

 

화성시 민주시민교육위원회 위원장 박혜명 공동대표는 최근 정기회의 내용을 소개하며 "시민중심 참여교육이라고 하나 시민이 중심이 되는 민주시민교육 활동에 대한 지원과 보장은 후퇴하고 있다. '자발적인 시민의 참여보다 행정이 더 공익을 추구할 수 있다'라는 위원회 소속 모 교수의 발언도 문제라고 본다." 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 참여자들은 '소관 상임위 시의회 간담회 제안' 등 적극적인 후속 조치에 관해 열띤 토론을 했다. 

 

각자의 영역에서 바쁜 일상을 보냈던 참석자들은 옥란재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산책을 하기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서로를 소개하고 알아가는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 

 

 

진보당 수석대변인이기도 한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옥란재라고 하여 더 기다려졌던 워크숍이다. 민주시민교육이 그 무슨 진지하고 거창한 얘기들로만 가득한게 아니라 결국은 우리 시민들과 우리 사회의 평화와 평안을 되찾자는 것이 아닐까 싶다.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오늘 옥란재의 '쉼', 그 자체로 민주시민교육이지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화성여성회 한미경 대표는 최근 불거진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폭력 범죄에 관해 항의 하는 단체 사진 촬영을 제안하고, 참석자들은 모두 동의하여 항의의 의미의 피켓을 들었다. 또한 식사후 연말에 있을 '기억과 연대'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한편, 화성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는 지난 2020년 4월 구성되어 그간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민주주의와 일상이 만나는 새로운 시작'을 목표로 하며 '민주시민교육, 민주적 공론장 형성, 시민사회 강화, 주민자치 정착과 발전, 시민의 건강한 정치생활 영위'를 목적으로 한다. 

 

특히 올해에는 'COME ON IN 화성人, 특례시민 되기'란 제목으로 연속 강좌를 진행해 왔다. 1회 '지난 선거 돌아보기', 2회 '특례시 되면 무엇이 달라지나요?'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오는 10월 2일 3회차 '정보공개와 인권보호', 10월 30일 마지막 회차인 '민주주의와 시민사회/성과공유회'를 앞두고 있다. 3회차에는 최근 폐기물 매립장 이슈로 국회 토론회를 이끌고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하승수 변호사가 참석한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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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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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