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화성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위원장 백현빈)가 9월 25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유앤아이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주민참여예산위원 56명이 참석대상으로 ‘2025년 주민참여예산 확정의 건’을 거수투표 방식으로 결정했다. 위원 재능기부 공연과 축하공연,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총회는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되는 방식이다. 의결 현장은 언론이 통제되어 참여했던 화성시민신문 영상Pd와 미담플러스 기자 모두 현장을 담지는 못했다.

입수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자료에 의하면, 3월부터 8월까지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제안을 접수 받아, 시 단위 사업과 공모사업을 분류하여 분과 심의를 했다. 이날 있었던 9월 25일 총회 의결을 거쳐 10월 주민의견서를 제출, 12월 시의회를 통해 예산이 확정되는 절차를 거친다.

이날 의결된 2025년 주민참여예산 총액은 총 114억 4천 600만원이다. 주민참여예산은 시 단위 주민제안사업, 읍면동공모사업 형태의 주민제안사업, 주민숙원사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중 주민숙원사업이 83억 9천만원으로 약 73.3%를 차지했다. 시 단위 주민제안사업은 26억 5천만원으로 23.2%, 읍면동 공모사업 형태의 주민제안사업은 3억 9천 9백만원 3.4%였다.

70%가 넘는 주민숙원사업의 대부분이 도로정비, 마을안길포장, 배수로 정비, 우수관 설치 등으로 나타났다. 주민참여예산 중 시 단위 추진 사업으로는 경로당 건립, 마을 방범 CCTV 설치, 녹색어머니 봉사활동 위치 표식 설치 등의 사업이 있었고, 읍면동 추진 사업으로는 둘레길 조성, 마을회관 운동기구 설치, 커피박 자원순환사업 등이 있었다.

토크 콘서트에 참석했던 주민참여예산 이광재 위원은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해 “주민참여예산위원이 심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참여해야 한다. 매뉴얼을 만들고, 주민참여예산위원이 주민제안사업을 평가하여, 평가표 점수의 순서대로 예산이 허용되는 범위에서 주민이 제안한 사항에 대해 다 허용되어야 한다. 예산이 넘어가면 예산을 못 받는 형태로 가야 한다.” 라고 발언했다.

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