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정조효노인복지관(관장 탄하 스님)은 11월 26일 화성시정조효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및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노년사회화교육 발표회 및 종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어르신의 배움과 도전에 대한 열정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발표회 및 종강식은 라인댄스, 웰빙댄스, 하모니카를 비롯한 총 17개 팀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으며, 공연을 이어 갈 때마다 어르신 및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로 열기가 가득했다. 특히, 이번 발표회 및 종강식 무대에서는 부모님을 응원하기 위해 꽃다발을 사온 자녀들과 손자녀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복지관에서는 발표회 및 종강식 뿐만 아니라 작품 전시회도 진행되고 있으며, 총 250점의 작품이 1층 중정, 2층, 3층 복도에서 진행되고 있다.
화성시정조효노인복지관 관장 탄하스님은 “1년 배움으로 이렇게 멋진 무대를 준비해주신 어르신들을 보며 지금이 청춘 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다음에는 더 큰 무대에서 실력을 보여주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며“앞으로도 어르신의 가치있는 노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정조효노인복지관의 노년사회화교육 작품전시회는 12월 13일(금)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2025년 상반기 노년사회화교육 수강신청은 12월 9일(월)부터 12일(목)까지 내방 혹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있다.
춤, 노래,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르신들의 열정이 빛났으며, 이를 지켜보는 청중들의 표정은 마치 아이들의 재롱을 보는 듯 맑고 밝았다. 특히 안녕동에 거주하는 김동양 씨가 포함된 '효행 하모니카 팀' 연주는 따뜻한 감성과 깊은 여운을 남기며 큰 박수를 받았다. 김동양 씨는 "한때 세상을 주름잡던 세대가 초겨울을 맞았지만, 오늘만큼은 봄 햇살 같은 따뜻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부디 건강하시고 복지관을 둥지 삼아 행복한 노년을 보내시길 기원한다”라는 따뜻한 바람도 함께 전했다. 한편 효행 하모니카 팀을 지도한 이정은 선생님(사단법인 한국하모니카협회 이사 및 화성지회장) 은 "주민자치센터나 방과 후 다수의 강의를 하고 있는데, 특히 노인복지관에서 지도는 보람이 있다. 아름다운 하모니로 열정적인 공연을 열어준 회원님께 감사한다" 라고 전했다.
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