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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화성여성합창단, 라스베이거스 공연 마치고 왔습니다

김복순 지휘자, 이역만리 미국에서 삼일절에 아리랑을 불러 감개무량
미국 공연 통해 화성독립기념관 건립의 뜻을 알리고 제암리 고주리 학살사건에 대해 재조명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3월 13일 오전 11시, 화성 봉담도서관 지하에서 연습 중인 화성여성합창단을 만났다. 화성여성합창단은 2011년에 창단되어 올해로 14주년을 맞이했다. 특히, 2025년 1월에는 ‘봉담여성합창단’에서 ‘화성여성합창단’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김복순 지휘자는 "2025년 1월, 화성이 특례시로 승격하면서 그 변화에 발맞춰 '봉담여성합창단'을 '화성여성합창단'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라며 웃으며 설명했다. 최근 화성여성합창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을 마치고 돌아왔다.

 

 

김복순 지휘자는 삼일절을 맞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화성여성합창단의 단독 콘서트를 통해 교민들과 함께 애국심을 나누고, 조국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효심은 집 떠나 군대 간 아들에게서, 애국심은 해외에 있는 교포들에게서 나온다"라고 말하며, 해외에서 더욱 강하게 느껴지는 애국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화성독립기념관 건립의 의의를 알리고, 제암리·고주리 학살 사건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라스베이거스 시장은 김 지휘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네바다주 명예영사가 화성여성합창단에 기념선물을 증정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공연은 큰 성황을 이루었고, 모든 참석자는 뜨거운 동포애를 느끼며, 조국에 대한 깊은 사랑과 자긍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본지 기자는 김복순 지휘자에게 “특례시와 관련된 문화예술 정책에 대해 조언이나 아이디어가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김복순 지휘자는 이에 대해 “정치하시는 분들은 SOC 사업 등 눈에 보이는 사업에 집중하시지만, 문화 분야에 대한 예산을 충분히 세워야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진국일수록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재정 예산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그런데 저희 합창단도 지난 10년간 지원된 예산이 1/5로 줄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행정이지만,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래야 화성이 잘 사는 도시가 될 것이며, 특례시에 걸맞은 정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복순 지휘자는 “제 9회 정기연주회를 화성아트홀에서 7월 5일에 개최한다”고 밝혔으며, “우리는 문화를 지역에 알리는 것이 소임이라 생각하며, 음악적으로 소외된 곳에 찾아가서 노래하는 활동을 해왔다. 큰 무대가 아니더라도 지역 축제나 효잔치 등에서 공연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합창단 활동에 관심이 있는 화성 시민들에게는 “화, 목요일 오전 10시에 봉담도서관에서 연습을 진행한다. 오디션은 없으니 누구나 오셔서 함께 참여하시면 된다”고 전했다.

 

미국 공연에 함께 참여했던 유덕희 단원은 “합창단 활동을 통해 인생의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노래가 좋아서 제 발로 14년 전에 찾아왔다. 노래하면 행복하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삶을 영위하는 것이 너무 좋다”고 답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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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