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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역 전세 버스 편수 감소 공고, 화성 시민 불편 우려

광역 버스 국가 사무로 전환 과정 혼란 예상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경기도와 화성특례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광역버스가 국가 사무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세로 운행되던 일부 버스가 줄어들어 화성특례시민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광역버스는 경기도와 화성시 지자체 간에 3:7 매칭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가 사무로 전환되면 국비 50%, 도비 15%, 화성시가 35%를 부담하는 구조로 변경된다. 이러한 전환은 화성특례시의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올해가 마지막 사업으로,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 편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고가 있어 봉담 지역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본지에 제보한 봉담 지역 시민은 "버스가 전세인지 아닌지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안그래도 복잡한 출퇴근 시간에 증차는 못할 망정 버스를 줄인다는 게 말이나 되나? 시민 불편은 안중에도 없나 ?" 라며 울분을 토했다. 

 

과거 화성특례시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출 퇴근 시간에 전세 버스를 투입했으며, 현재도 전세 버스를 양성화하는 과정에 있다. 화성시 관계자의 취재 결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서울로 가는 이용객이 많으니 심의를 허락해 달라고 4차례 요청했으나 부결된 바 있다." 라고 발언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담당자는 "경기도 BMS(버스매니지시스템) 상 운행 기준으로 증차가 필요한지 판단했으나, 편수가 줄어드는 결과가 나와 당황스럽다"라며, "불편을 우려하는 민원 전화를 여러 차례 받았다. 시민이 불편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17일 월요일에 화성특례시 담당자와 만나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광역버스 운영과 관련된 국가 사무 전환 추진으로 협의 과정에서 일시적 불편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민원을 제기한 시민은 앞으로의 협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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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