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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준석 국회의원, 동탄2 교통혁신 본격 시동… 교통개혁특별위원회 공식 출범

시민·전문가가 함께하는 협의체, 동탄 교통문제 해결 시동
- 광역교통·트램·분당선·철도·시내교통 등 5개 분과 구성
- “교통 문제 해결 없이는 동탄의 미래도 없다… 시민이 직접 만드는 교통개혁”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화성을)은 11월 21일 오후 7시 동탄호수공원어울림센터 콘서트홀에서 동탄2신도시 교통 전반의 문제를 시민 중심으로 논의하기 위한 ‘동탄2신도시 교통개혁특별위원회’(이하 동탄교통특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시민, 교통전문가, 아파트 대표자, 지역 사회단체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석해 ‘시민이 직접 만드는 교통개혁’의 출발을 함께했다.

 

5개 분과 중심의 체계적 교통개혁 협의체 출범

위원회는 ▲광역교통 ▲트램 ▲분당선 ▲철도 ▲시내교통 등 5개 분과로 구성되어 운영되며, 각 분과는 시민 중심의 교통 현안 분석과 데이터 기반 정책 제안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우재도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교통특위는 실제 변화를 만들어갈 현장 조직”이라며 “교통문제를 데이터로 분석하고 시민 의견을 정책으로 반영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의원 “교통문제 해결 없이는 동탄의 미래도 없다”

이준석 의원은 축사에서 “LH가 동탄을 설계하던 시절과 지금의 인구·수요 현실은 완전히 다르다”며 “광역버스, GTX, 트램, 분당선, 남사터널, 남동탄IC 등 교통 현안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만큼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교통개혁특별위가 해결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의원실이 행정과 중앙정부를 연결하는 실행형 협의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의원 현안 질의응답: GTX·버스·트램·터널 등 실질 논의

이날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사전 제출한 질문을 중심으로 GTX-A 요금 및 경기패스 문제, 광역버스 증차, 트램 노선 및 역명 기준, 분당선 연장 추진 방향, 신동–남사 터널, 남동탄IC 신설 등 생활밀착형 교통 현안이 구체적으로 다뤄졌다.

이준석 의원은 질의응답에서 GTX, 광역버스, 트램, 분당선, 신동–남사 터널, 남동탄IC 등 주요 현안을 세부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GTX-A 노선 요금 체계와 관련해 “현재 서울시와 경기도 간 환승 체계가 불합리하게 적용되고 있다”며, 수도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보는 통합요금제 확대와 환승 할인 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역버스 문제에 대해서는 “차고지 포화와 신규 차량 출고 지연으로 당장 증차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2026년 상반기 예정된 GTX-A 노선(서울역–삼성역–동탄 구간) 개통 시점에 맞춰 주요 노선의 운행 데이터를 재분석하고, 이용률이 높은 노선부터 단계적으로 배차를 재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GTX 개통 후 환승 수요와 이동 패턴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탄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버스 노선 재편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서울 도심·강남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대책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분당선 연장 사업과 관련해선 “현재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며, 교통 수요와 통근 인구 증가가 충분히 반영된다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필요할 경우에는 국토부와 논의한 셔틀전철 형태의 대안 노선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램 노선 및 역명 선정과 관련해 “불필요한 혼선을 막기 위해 역명에는 아파트명이나 학교명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다만 지역 상권이나 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유상 부역명 제도를 통해 일정 부분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동–남사 터널 사업에 대해서는 “용인시와 협의를 통해 공동 추진 구조를 마련했으며, 통행 효율성과 비용을 고려해 3차로 또는 4차로 구간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동탄IC 신설에 대해서는 “금곡지구 개발계획과 연계해 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고려대병원 인근 부지 활용 가능성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민 참여 퍼포먼스로 마무리

행사 마지막 순서에서는 ‘동탄의 미래는 교통이 미래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참석자 전원이 함께 구호를 외치는 시민 참여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준석 의원은 “이 구호에 교통개혁특별위원회의 정신이 담겨 있다”며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실질적 교통혁신을 끝까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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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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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