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희 기자
화성시민발전협동조합 협의회는 8월 19일 청주에 있는 (사)한국영농형태양광협회현장연구소를 방문했다. 선진지 견학으로 연구소 남재우이사에게 '영농형태양광'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방향과 전망을 설명 들었으며, 다양한 외국의 사례를 함께 배웠다.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영농형태양광은 분명 가치가 있음을 알게 되는 계기였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사를 지으며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을 말한다. 대체로 태양광 시설의 높이가 높게 설정 되어 있다. 현재는 영농형태양광이 보편화 되기에는 많은 제약과 어려움이 있지만, 인구의 탈농촌화를 막고 식량지급률을 높이거나 유지를 위해서도 그리고, 탄소중립을 위한 대응의 한 축이 될 수 있다. 화성은 농지의 비율이 매우 높은 도농복합도시이다. 농지에 농사를 짓지 않고 태양광 시설이 들어서면 농지 비율이 줄어 들어 농촌이 황폐화 되는데, 농촌형태양광이 아닌 농산물을 생산하고 농촌의수익을 높이며 탄소중립을 이룰 수 있는 영농형태양광을 적극 장려해야 한다. 농민이 농사를 포기 하게 하면 안된다. 화성시도 화성형 태양광 시설인 영농형 태양광 보급을 위해 관심을 가질 때다. 2024-08-19 화성 YMCA
8월 17일 일터에서 죽음과 차별을 멈추기 위한 ‘아리셀 희망버스’에 50개 도시, 100대 희망버스·승합차를 탑승한 2500여 명이 화성 아리셀 중대 재해 참사 추모현장으로 집결했다. 2011년 한진중공업 김진숙 노동자를 살리기 위해 첫 시동을 걸었던 희망과 연대의 상징인 ‘희망버스’가 한여름 불볕더위와 폭우를 뚫고 화성으로 왔다. 유가족의 간절한 바람인 ‘진상규명·책임자처벌’, ‘재발방지대책 수립’, ‘차별 없는 피해자 권리보장’, ‘파견법 폐지’ 등을 요구하며 전국 곳곳에서 모였다. 아리셀 중대 재해 참사가 벌어진 지 55일 째(8월 17일 기준)다. 서울지역에서는 백기완버스, 종교버스, 기후버스 등 부문별 버스를 비롯해 청년 학생, 인권, 산재 피해 유가족 모임인 ‘다시는’, 문화예술인 등과 개별참가자를 합쳐서 8대의 버스가 8월 17일 오전 11시30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출발했다. 백기완 버스에는 백도명 서울대 전 보건대학원장과 신학철 원로 화가가, 종교버스는 아리셀 참사 이후부터 함께 했던 성직자와 수도자가 탑승했다. 평화바람 문정현 신부님도 함께하며, ‘9월 7일 기후정의행진’을 준비하고 있는 기후활동가들도‘기후버스’를 운행했다. 세월호
소규모사업장 노동환경을 개선할 지자체 차원의 노동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아리셀중대재해참사에서 제조업 상시업무에 불법파견, 위장도급 사실이 드러났다. 근로기준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을 피하기 위해 실제 필요 노동자수와 신고 노동자수의 차이를 이주노동자가 대부분인 불법파견 노동자 고용으로 만회하였고, 이는 안전교육 미비, 비상대피훈련 미비 등 안전보건에 있어 사업주 의미 회피로 이어져 결국 중대재해 참사가 발생하였다. 근로기준법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사업주를 계도, 지원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구제, 보호하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제조업뿐 아니라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 프리랜서 등 비표준적 고용관계가 확대되면서 이들에 대한 상담과 권리구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소규모사업장 안전보건체계 구축이 안전한 일터 지름길 화성시에 10인 미만 종사자 사업체는 2019년 기준 82.5%로 제조업이 가장 많이 비중을 차지한다. 이들 사업장은 노동안전 및 보건에 있어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고용노동부는 근로자건강센터를 만들어 소규모사업장 안전관리 및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성노동안전네트워크(이하 화노넷)은 시에서 근로자건강센터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거나 이와
참사 55일째를 맞은 17일, 전국 50여 개 도시에서 출발한 '아리셀 희망버스'가 화성을 향했다. '817 죽음과 차별을 멈추는 희망버스 기획단' 에서 준비한 '8·17 죽음과 차별을 멈추는 아리셀 희망버스'에는 모두 100여 대의 버스·승합차·개인차량 등으로 약 2,50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 했다. 화성에서도 희망버스가 출발했다. 동탄역에서 출발해 병점역, 봉담읍, 향남환승터미널을 차례로 거친 버스는 서신면 아리셀 참사현장을 거쳐 남양읍 화성시청 앞까지 이르렀다. 화성환경운동연합, 화성여성회, 화성노동인권센터, 진보당 화성시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들과 화성시민들 뿐 아니라 인근 오산에서도 버스에 함께 탔다. 화성희망버스 차장 역할을 맡아 탑승자를 모집하고 인솔하는 역할은 화성환경운동연합 강종필 사무국장이 맡았다. 행사에 참여한 정경희 화성노동안전네트워크상임대표는 "55일이 지나 한발 떨어져 있는 시민들은 벌써 해결이 끝난 줄 알고 있다. 55일간 장례를 미루며 싸우고 있는 유가족의 심정이 어떻겠는가. 다시금 관심을 가져야하지 않겠나, 그래야 원인 제공자인 아리셀 박O관대표가 교섭에 나오지 않고, 이를 방관하는 정부의 행태가 멈추지 않겠냐."며 시민들의 관
과거 중대재해 참사와 비교해 수사 속도가 조금 빠르다는 것 외에 큰 의미 두기 어려웠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브리핑 8월 16일 10시 30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이 화성 모두누림센터를 찾아 유가족과 대책위를 상대로 그간 진행된 수사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했다. 브리핑은 수사 진행 단계, 중점 방향, 종료 시점 등 관련한 질의에 대해 ‘수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말할 수 없다’라는 답변을 되풀이해 유가족과 대책위의 요구와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에 미치지 못했다. 고용노동부 경지지청장은 현재 수사를 진행함에 있어 ‘불법 파견’여부와 직업안정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음을 시사했으며, 피해자 권리 중 하나인 ‘알권리’를 위해 수사 진행과 과정에 유가족을 상대로 한 정기 브리핑 요구 등에 대해선 답을 하지 않았다.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인 만큼 이전의 참사와 관련된 수사 속도보다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유가족, 대책위와 마주한 경기도지사 오후 3시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동연 지사와 유가족 면담이 진행됐다. 면담에는 유가족 공동대표 4인과 대책위 관계자 3명 등 7명이,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지사, 행정부지사, 비서실장 등 7명이 참석했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진석범 지역위원장은 8월 16일 국회소통관에서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진석범 화성을 지역위원장을 비롯하여 김태형 서울 강남갑 지역위원장, 김한나 서울 서초갑 지역위원장, 박영미 부산 중구영도구 지역위원장,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 권세도 전) 광명경찰서장, 기경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영란 조선의혈단 충남지부장, 김영아 청소년희망 정책포럼 대표, 임윤태 전)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변호인, 박성수 경기도당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성준후 내일을 함께 여는 사람들 공동대표가 함께 했다. 이들은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화되고 국민들은 의식주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는 검찰권력을 동원한 놀음만 이어가고 있다” 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정치가 추구해야 할 유일한 목표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먹사니즘은 대한민국의 유일한 이데올로기가 되어야 한다. 먹사니즘은 좌우진영의 이념이 아니다. 먹사니즘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가 기후위기, 남북평화, 양극화 문제 등 국가적, 전 지구적 문제로 이어진다는 믿음으로 출발한다” 고 했다. 진석범
정명근 화성시장이 8월 16일 디스플레이산업분야 국내 최대 전시회인 K-Display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를 참관해 관련산업 분야 최신 동향 및 정보를 공유하고 전시에 참가하는 화성시 소재 기업을 격려했다.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는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전시회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금번 전시회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양대 패널기업과 국내외 소부장 기업 130여개사가 참가 중으로 화성시 관내 기업 14 개사가 참가했다. 이 날 전시회 참관은 화성산업진흥원장,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동행해 우리시 기업들의 기술력을 점검하고 시 산업생태계 혁신을 위해서 시와 기업 관계자들의 상호 협력 필요성을 공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전시회 참관을 통해 K-디스플레이산업에서 화성시 기업들의 중추적인 역할을 실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들의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성장 및 판로개척 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희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2024년 하반기 화성시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 입문·창업 기초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2024년 화성시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는 사회적경제·가치에 대한 인식 확산과 사회적기업 예비 창업자 발굴을 위한 교육으로, 입문·창업 기초·심화과정 등 대상별 맞춤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입문과정은 사회적경제에 대해 관심 있는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6일부터 3차시로 운영되며, 사회적경제의 등장배경·역사·의미·역할 등을 다룬다. 창업 기초과정은 10월 중 온라인과 오프라인 과정으로 구분해 강좌별 4차시로 운영되며,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취업 또는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의 개념·주요역할·제도 등 이론 교육과 사회적경제 기업 대표를 초청한 사례 특강을 진행한다. 신청기간은 입문과정은 8월 30일까지, 창업 기초과정은 9월 30일까지이다. 화성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과정별로 선착순 20명이다. 신청 방법은 화성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해 이메일 또는 구글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조성 화성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실제 기업 대표들이 전하는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증가함에 따라 집단발생 감염 취약시설에 마스크, 장갑, 소독제 등 감염병예방물품을 배부하고 정기적인 감염병 예방수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입원환자가 2월 1주(875명) 이후 감소추세에서 6월 말부터 다시 증가추세로 전환되고 8월 1주에는 861명이 신고되는 등 유행 추세를 보임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감염취약계층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또한, 화성시는 동일집단 10명 이상 집단발생 시 현장 점검을 통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심정식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감염 의심환자는 인근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치료를 선행하고 개인별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