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중대재해 참사대책위윈회에서는 7월 22일 월요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4 간담회실에서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의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 긴급토론회 열기로 했다.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는 이주노동자 안전대책, 전지산업 등 화학사고 대책, 위장도급 불법파견을 비롯해 현장의 안전교육, 안전점검, 위험성 평가 등 총체적인 문제가 드러난 최악의 폭발사고, 최대의 이주노동자 집단 참사이다. 이에 더해 정부, 지자체의 피해자 지원 대책 발표의 허구성과 사각지대도 밝혀지고 있다. 정부, 지자체가 각종 대책 마련을 발표하고 있으나, 대책위가 제시한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의견수렴, 현장의 실물에 기초한 대책 마련을 위한 구조가 없어 참사에 대한 반짝 대책, 사상누각의 대책으로 그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책위는 민주노총의 주관으로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보소득당, 사회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공동 주최하는 긴급토론회를 진행하고자 한다. 이번 토론회는 최정학 (방송통신대학교 법학 교수)를 좌장으로 현장 노동자,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등 다양한 전문가가 함께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정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토론으로 구성할
2022년 5월 31일 화성시 안녕동 소재 풋살장에서 골대전도사고로 화성시민인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숨졌다. 2024년 7월 17일 수원지방법원에서는 화성도시공사가 관리, 운영한 이 사건이 도시공사가 폿살골대의 점유자로서 원고들이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보았다. 화성시도 책임이 있다고 보았다. 뉴스따옴에서 7월 20일 기사화가 됐다. 이 사건에 대해서 화성시민의 눈높이로 봤을 때 문제가 될 만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봤다. 첫번째로 화성시와 화성도시공사는 계약된 고문변호사가 있다. 이 사건으로 화성도시공사는 10대 로펌에 수 천의 변호사 수임료를 내고 변호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된 고문변호사가 있는데 왜 화성도시공사는 몇 천의 시민의 세금을 더 써서 화성시민 사망사건에 대해 변호를 하는가? 두번째로 수 천의 변호사 수임료는 세금 어느 비목을 사용 한 것인가? 화성도시공사에서는 답변을 해야 한다. 화성도시공사의 변호를 위해 화성시와 화성도시공사에 고문 변호사가 있음에도 별도의 로펌을 이용하여 수천의 변호사 비용을 쓰는 것이 화성시민의 눈 높이에 맞는가? 세번째로 이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화성시민이다. 화성 시민인 유족은 이미 초등생 자식을 잃
화성시의회(의장 배정수)는 7월 19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와 화성시장으로부터 제출된 안건 총 17건을 심의하였고 화성시 작은 영화관 민간 위탁 운영 재계약 추진계획 1건에 대해 보고 받았다. 안건 심사 결과, 17건 원안 가결하였다. 또한 ▲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최은희 의원, 부위원장에 조오순 의원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배현경 의원, 부위원장에 김미영 의원이 선임되었으며, 각 상임위원회는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에 명미정 의원 ▲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에 김미영 의원 ▲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용운 의원, ▲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에 조오순 의원이 선임되었다. 제2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김미영(국민의힘, 진안·병점1·병점2), 송선영(국민의힘, 봉담갑·향남·팔탄·양감·정남)의원의 5분 발언이 있었다. 김미영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법적 기준이 불명확한 게이트볼장의 안전대책 마련 촉구’를 주제로“게이트볼장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명확한 시설 기준과 안전 대책 마련이 필수적이다”라고 하며 “게이트볼장 이용에 대한 안전 교육 체계화
㈜오스방음자재는 7월 18일 화성문화원 문화사업 발전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300만원을 기부했다. ㈜오스방음자재는 KS친환경방음자재를 생산, 판매, 공사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으로 수익금 일부를 소외된 계층 및 어려운 이웃과도 함께 나누고 있는 사회적인 기업이다. 이번 화성문화원에 전달한 기부금은 시민과 동행하는 문화원이 화성 지역 고유문화의 개발, 보급, 보존 및 전승과 인문학 교육의 산실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뜻을 모아 전달되었다. 화성문화원 유지선 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기부금을 전해주신 ㈜오스방음자재 장봉균 대표님과 임직원분들게 감사드립니다. 100만 화성시민의 문화지수 향상과 문화나눔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화성문화원은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화성시민들에게 문화체험과 평생 학습의 기회를 문화학교를 통해 마련한다. 또한 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역 연계 교양과정인 화성문화대학 프로그램도 제공하며 시민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발전 기여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오는 8월에 문화학교 수업이 개강하며, 9월에는 문화대학 개강을 앞두고 있다. 박상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경기 화성병) 국회의원이 디지털 성범죄에 경찰이 위장·잠입 수사를 할 수 있게 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텔레그램과 같이 익명성에 기반한 메신저나 다크웹에서 발생하는 범죄의 경우 공개적인 방식의 수사가 어렵다. 특히 AI 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딥페이크를 이용한 성범죄가 늘고 있다. 최근 ‘서울대 N번방 사건’은 경찰 수사에도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수사를 종결했다가, 위장 잠입한 민간인의 도움을 받아 범인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신분위장수사와 신분비공개수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만 명시되어 그 범위를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로 한정하고 있다. 개정안은 성인을 포함한 전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경찰이 신분을 위장·비공개하고 범죄현장(정보통신망 포함) 또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자에게 범죄행위의 증거 및 자료 등을 수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피의자의 기본권 침해 소지를 고려하여 (긴급)신분위장수사의 집행에 관한 통지 절차 등을 추가하는 등 그에 상응하는 기본권 보호 조항 또한 마련했다. 권칠승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는 높은 익명성, 빠른 전파성, 무한
학교 주변에서 영업하는 유해업소가 올해 72곳으로, 작년보다 17곳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예로, 서울시 도봉구의 한 특수학교에서 성인용품점까지는 153m, 광진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키스방까지는 125m, 종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성인용 VR방까지는 29m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경기 화성정)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교 근처 유해업소가 올해 상반기에 72곳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밝혀진 72곳의 유해업소는 각 지역 교육청이 ‘2024년 학생 건강 증진 분야 주요 업무 추진 방향’(2024.1.18.)에 따라 전국의 학교를 대상으로 점검하고, ‘2024년 개학기 학교 주변 유해시설 합동 점검’(2024.2.26.~3.29.)에 따라 교육청과 경찰서가 합동으로 단속한 결과이다. 올해 적발된 학교 인근 유해업소는 서울 9곳, 경기 39곳, 부산 13곳, 인천 3곳, 대구 1곳, 광주 2곳, 충남 1곳, 전남 2곳, 경북 1곳, 전남 1곳으로 나타났다. 안마방, 키스방과 같은 신변종업소가 53곳으로 가장 많았고, 성인용품점 7곳, 복합유통게임업 4곳, 성인 노래방 4곳, 숙박업 3곳, 유흥주점 1곳이 그 뒤를 이었다. 적발된 업소
7월 17일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피해자 가족 기자간담회에서 느낀 소감을 공유하고자 한다. 발행인 개인의 의견임을 미리 밝혀 둔다. “유가족을 위해 민변이 합류 했다”라는 것에서 “나는 참으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30대 초반 서울 합정동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상담자원 활동을 하며 그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가까이서 지켜본 경험이 있다. ‘이제 막 민변에 합류하게 됐다’라고, 수줍게 웃는 변호사를 만나 이야기하며 나는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는 그들이 참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구나’ 감동했었다. 사측은 한국 최고 로펌을 변호인단으로 뒀다. 사측은 2차 교섭에 일주일이 넘도록 응하지 않고 있다. 대단한 변호인단이면 빨리 교섭 담당자인 법률대리인과 유가족의 법률대리인이 만나야 할 것이 아닌가? 왜 공식적인 만남을 회피하나? 교섭 담당자도 정하지 않고 만남을 피하고 있는 아리셀이 문제의 핵심이다. 유가족 개인에게 정확하지도 않은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합의를 유도하는 것은 참으로 옳지 못한 방식이다. 화성시에도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유가족을 만나 무엇이 필요한지 들어봐라. 유가족은 7월 31일까지만 숙박비와 식대 지원이 되고 이후 지원이 끊어지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2단계 등재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들이 화성시를 방문했다. 7월 17일 “화성갯벌 세계유산 등재 관련 어촌계장 간담회”를 주제로 회의가 열렸다. 해양수산부 신재영 해양생태과장은 '세계유산으로 지정하더라도 추가적인 규제가 없는 점, 신안과 순천·보성 갯벌 등의 사례를 들어 해당 갯벌과 어민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는 점' 등을 설명했다. 국가유산청 이예나 세계유산정책과장은 앞으로 ‘세계유산영향평가제도’를 시행하더라도 ‘한국의 갯벌’에 대해서는 『세계유산의 보존ㆍ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11조 제2항에 따라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및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지 않고 「습지보전법」에 적용을 받는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래서 "추가적인 규제가 없을 뿐 아니라 완충구역 설정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한 제종길 박사(전 국회의원·안산시장)는 “매향리갯벌이 세계자연유산이 되면 브랜드 효과를 낼 것이며, 연접 육상부에 개발되는 공간에 오히려 매력을 더할 것이다. 생태관광객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세계유산’을 찾는다. 갯벌을 보호하면서 하는 좋은 개발이기를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화성습지세
박상희 기자
화성시의회(의장 배정수)는 7월 17일, 화성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후반기 개원 행사를 열어 제9대 후반기 원 구성 완료와 개원 2주년을 맞아 100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상 정립을 다짐했다. 개원 행사는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수습과 추모에 따라 간소화로 진행되었으며, 의원 선서, 화성시의회의원 윤리강령 낭독, 제9대 화성시의회 후반기 기념 영상 상영이 있었다. 이어 본회의장에서 ‘제2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해 조례안 등 일반 안건에 대한 심의 절차에 들어갔다. 의원 발의 안건으로 화성시 드론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6건이 발의되었으며, 화성시장으로부터 화성시 농어민 기회 소득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6건, 동의안 5건, 보고 1건 모두 12건이 접수되어 총 18건을 소관 상임 위원회에 회부하였다. 배정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의 희생자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제9대 화성시의회 원구성 이후 첫 번째 회기를 열게 되었다. 엄중한 상황에서도 의정활동에 매진하는 동료 의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하며 “후반기 화성시의회는‘소통과 협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며‘민심은 의회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