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신안산선 본선 공사 지연과 별개로 신안산선 ‘향남~남양~송산 연장’은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송옥주 의원 등 ‘신안산선 본선 정상 개통을 촉구하는 국회의원’(강득구, 김남희, 김민석, 김병기, 김현, 문정복, 박해철, 양문석, 윤건영, 임오경, 조정식, 채현일, 최기상 의원)은 7월 10일 기자회견에서 국토교통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넥스트레인)가 공사기간 20개월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안산선 사업은 총연장 44.7km(19개 정거장)의 철도사업으로 화성~안산~시흥~광명~안양~서울을 연결하며, 총사업비는 4조 3,055억 원(국비 1조 5,702억 원, 지방비 6,723억 원, 민자 2조 630억 원)이 소요되며, 2020년 4월 착공하여 내년 4월에 개통할 예정이었다. 당초 사업시행자측은 신안산선 건설과정에서 인허가 및 보상 지연, 건물형 출입구 최초 적용 등으로 공사가 크게 지연되어 협약에 따른 2025년 4월보다 48개월이 추가된 2029년 4월 개통을 요구했으나, 관련 국회의원들의 문제제기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행정 지원 및 건설 공정 관리를
전곡산단지정폐기물매립장 건립 추진과 관련된 경기도 심의가 7월 10일 오후 2시 수원 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심의가 열리는 밖에서는 서신 주민들의 반대 집회가 3시간 동안 상여 퍼포먼스와 함께 열렸다. 2009년 서신면 전곡해양산업단지 조성 당시, 산단 내 일반폐기물을 처리 (지정폐기물은 전량 위탁 처리)하기 위해 폐기물매립시설을 계획하였으나, 2019년 사업자가 성주테크(주)로 변경되면서 1만6천542㎡ 부지에 산업폐기물 45만㎥ 중 지정폐기물 9만5천㎥를 매립하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2023년 사업자가 낸 환경영향조사서에 대한 한강유역환경청 ‘적합’ 결정이 내려졌다. 7월 10일 오후 2시 지정폐기물 매립에 대한 산단 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경기도 지방산단 심의가 열렸다. 지역주민, 기업인, 화성시민단체는 1만 명의 서명부를 경기도에 전달했다. 이날 주최측 추산 500여명의 주민이 집회에 참여했다. 전순득 폐기물매립장반대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 화성'갑' 홍형선 위원장, 송옥주 국회의원 백승재 보좌관, 박명원 도의원, 김경희 전 화성시의회 의장, 정흥범 화성시의회 부의장, 조오순, 최은희 시의원, 박혜정 화성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정한철 화성습지유네스코세
7월 10일 아리셀 중대재해 관련 ‘협의회’와‘ 대책위’는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와 관련 고소, 고발 진행했다. ‘협의회’와 ‘대책위’는 화성시청 본관 1층 분향소 앞 오전 11시 기자회견 후 에스코넥, 아리셀, 메이셀 3개 회사와 에스코넥·아리셀 대표, 메이셀 대표, 아리셀 본부장, 안전관리 책임자 및 감독자 등 6명을 파견법, 직업안정법,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화학물질관리법 위반과 형법 업무상 과실치사상의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 고소, 고발했다. 고소, 고발과 관련한 이후 대응은 ‘대책위 법률지원단’에서 활동하는 23명의 민변 소속 변호사들이 대리하게 된다. 고소인은 사망피해자 18명의 가족 47인이며, 고발인은 ‘대책위’공동 대표 5인이다. 기자회견 말미에 “이미 수사가 진행중인데 왜 고소 고발을 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던 법무법인 덕수 신하나 변호사는, “고용노동부와 검찰이 수사과정에서 보여주는 피해자에 대한 알권리 부분이 미흡하여 고소인 고발인의 지위를 취득할 필요가 있다. 경찰서의 수사브리핑이 사실상 수사중이라는 답변 뿐이었다. 심지어 고용노동부는 브리핑도 진행 하지 않았다. 수사상황과 기소여부를 알기위해
7월 10일로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희생자 가족 중 직계가족을 제외한 친족에 대한 지원(숙소, 식사 등)이 종료된다. 이에 화성지역 노동시민단체가 7월 8일 화성시장 면담을 요청하며 관련한 지원의 유지, 연장을 요구한 바 있다. 7월 9일 오전 11시 이에 대한 화성시의 답변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희생자 가족과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화성시청 2층에 있는 시장실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굳게 닫힌 시장실 문을 두드리고 지원 연장과 피해자의 권리 보장을 요구하며 연좌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성시 관계자가 “우리는 할 만큼 했다.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냐”라고 발언을 했다. 무너진 희생자 가족의 마음에 큰 상처와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7월 9일 농성 중 ‘세월호가족협의회’가 찾아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고, 희생자 가족들은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상징색인 하늘색 리본을 만들며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는 화성시장을 기다리며 저녁 ‘시민추모제’를 준비했다. 이런 가운데 화성시는 꾸준히 언론에 "화성시, ‘아리셀공장 화재사고’유가족 우선 행정력 발휘" (7월 9일), 화성시,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 극복을 위한 봉사 손길
성명서 카메라 앞에서 얘기하는 ‘최대한의 적극적 지원’은 어디 가고 “우리는 책임 없다. 우린 할 만큼 했다”라는 말을 어찌 그렇게 천연덕스럽게 말할 수 있나? 오늘 피해자 유가족들이 7월 11일부터 지원 종료되는 직계가족을 제외한 친족에 대한 숙소, 식사 등의 보상 연장을 요구하며 화성시장의 면담을 요구하고 화성시장실 앞에 앉았다. 이에 앞서 화성지역의 노동시민단체들은 피해자 권리 보장과 관련한 요구와 지원 유지, 연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피해자 가족들은 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화성시장실 문 앞에서 안 그래도 무너지는 심경에 대못을 박는 행정당국의 무정함에 참담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한민국 정부를 대신해 피해자 가족들 앞에서 적극적인 위로와 지원행정을 수행해야 하는 화성시는 언론 앞에 나가 “대상자인 128명에 대해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고 있다”며 언론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묻는다. 도대체 화성시가 말하는 128명은 대체 누구인가? 채 60여 명밖에 되지 않는 희생자 가족들 말고 그 배에 달하는 지원대상은 누군지 밝혀라. 나아가 화성시의 책임을 요구하는 유가족 앞에서 화성시 관계자가 “우리는 책임이 없다”라는 망발을 내
7월 9일 오전 11시 화성시청 1층 분향소 앞에는 화성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 일동 주최로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피해자에 대한 화성시 권리침해 규탄 기자회견'이 있었다. 화성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는 아리셀 피해 가족에 대한 화성시의 대응과 문제점에 대해 일자별로 브리핑을 했다. 한미경 진보당 화성시위원장은 "1:1 매칭 공무원이 시민추모제가 취소됐다는 허위정보를 유가족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서 전달했다"라고 브리핑했다. 또한 "화성시청 본관 기둥에 작성한 추모 메세지를 일방적으로 치웠다"라고 전했다. 7월 4일 위패와 영정을 모아 화성시에 제출했으나 소통자치과와 행정지원실이 서로 떠넘기며, "시청 분향소는 임시 추모 공간이니 모두누림센터 지하로 분향소 옮기는 것을 받아들이면 영정 위패 만들어 주겠다"라고 말을 바꿨다고 전달했다. 이후 "7월 4일 피해가족협의회와 대책위가 위패와 영정사진을 제작해서 봉안했다." 라고 전달했다. 이어 이용근 더큰이웃아시아 상임이사가 이주민의 특성 및 취약성에 대해 발언했다. 김민환 한신대 교수의 피해자 권리 보장 촉구에 대한 발언도 있었다. 문하용 금속노조경기지부화성지역 지회장의 연대 발언이 있었다. 유족 발언으로는 고 김재형 님의
유가족을 비롯한 희생자 가족들은 참사가 빚어진 지 보름 만에 국가의 공식적인 브리핑에 큰 기대를 걸고 참석했으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라는 속담을 증명하듯 7월 8일 경찰의 브리핑은 유가족들의 기대와 바람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참사가 빚어진 이후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들 외에 새롭게 알게 된 것은 없다. “수사 중인 사안이기에 공개하기 어렵다”, “회사가 대형 로펌을 선임해 대응을 준비하는 관계로 이 자리에서 공개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라는 등 중대재해 참사가 빚어질 때마다 소위 관계 당국에 의해 나오는 익숙한 답변 밖에 듣지 못했다. 7월 8일 경찰 브리핑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아리셀이 지난 2021년부터 2024년 참사가 빚어지기 전까지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동일한 형태의 사고가 4건이 있었다는 것이다. 폭발을 피해 간 사무동 건물에서 고용관계와 사용자의 의무 불이행 여부를 밝혀낼 자료를 압수수색을 통해 충분히 확보했다는 것과 경찰이 업무상 과실치상, 치사의 혐의로 3명을 입건, 고용노동부가 1명을 입건했다는 것 정도이다. 7월 8일 브리핑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석해 동일한 브리핑을 진행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는 “우리
7월 8일 오후 7시 30분 화성 시청 1층 로비 앞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시민 추모제에 취재차 참여했다. 마지막 발언자로 고 김재형의 고모의 발언이 있었다. 고모의 발언에 따르면 “화성시청에서는 직계 가족을 제외한 가족에게는 이틀 뒤인 7월 10일까지만 식대와 숙박비를 제공한다”라고 한다. 발언자인 고모는 “조카가 23살 어린 나이에 첫 공장에 취직했다”라며,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의 마음이 오죽하겠냐”며, “우리를 버리면 죄 받는다”라고 절규했다. 고모는 “할 말이 많아, 가슴이 터질 것 같다. 매일 매일 울며 하소연 한다. 수면제로 버티고 있다.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 화성 시장은 우리에게 했던 말을 꼭 지켜 달라” 라고 외쳤다. 시민 추모제가 끝난 후, 본지 기자는 한미경 진보당 화성시위원장에게 “고 김재형 고모의 발언이 사실인가? 식대와 숙박비를 제공해야 할 사람이 몇 명인가?” 라고 질의했다. 이에 한미경 진보당 화성시 위원장은 “상주 인원은 40명 미만이다. 이 부분에 대해 오늘도 화성시 관계자와 비공식적으로나마 충분히 얘기했다. '화성시는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언론에 보도자료는 계속 내면서, 진정으로 유가족이
화성시의회는 7월 8일, 화성현충탑(화성시 송산동)과 제암리 순국묘역(화성시 향남읍)에서 헌화하며 새로운 제9대 후반기 의정 활동의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정흥범 부의장, 김영수 의회운영위원장,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임채덕 경제환경위원장,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 이계철 도시건설위원장, 위영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김미영 국민의힘 당대표가 참석했다. 현충탑 헌화를 시작으로 제암리 순국묘역에 참배를 하고, 이어서 화성시청 본관에 마련된 화성 아리셀 화재사고 분향소를 찾아 희생된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한편, 원 구성이 완료된 제9대 후반기 화성시의회 총 25명의 의원들은 100만 화성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역동적이고 수준 높은 의정활동을 펼쳐 신뢰와 존중받는 의회로 시민과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박상희 기자
학교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학교가 전국에 총 13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전남에 각각 4개교, 서울 2개교, 강원 2개교, 전북에 1개교가 있었으며, 대부분 진입로 협소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했다. [표1]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경기 화성정)이 교육부와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방차 진입 불가 학교’는 총 13곳이다. ‘교육시설법’ 개정(‘21.12.28.) 및 ‘교육시설 등의 소방시설 실태조사에 관한 규정(교육부 고시)’ 제정(’22.6.29.)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9월부터 12월까지 교육부와 소방청이 총 2,379곳에서 합동 및 단독조사를 실시하여 제출한 자료이며 5년 계획으로 전수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5년 계획 중 전국에 있는 학교 약 20%만 점검한 결과로, 진입불가 학교의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번 밝혀진 14곳은 이전까지 샘플링 조사되어 발표된 5곳과 비교했을 때 1곳만 개선되고 9곳이 늘었다. 문제는 학교 화재가 줄어들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학교 화재는 총 556건으로 매년 100건 이상 꾸준히 발생했고, 초등학교가 그중 최다인 41%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