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담문화의집은 문화예술교육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문화예술 강좌를 개강하였다고 밝혔다. 1월초 강사모집 공고를 통하여 선발된 강사들을 중심으로 6개 장르, 12개 강좌를 개설했다. 12개 강좌는 합창의 기초, 현대시 감상과 창작, 연극에 재미 두스푼, 연극레시피, 오카리나, 우쿠렐레, 붓으로 행복을 그리는 캘리그라피, KPOP방송댄스, 어반스케치, 사물놀이, 청소년통기타, 즐거운 플루트, 건강택견 등이다. 또한 지역의 주민들이 동호회 활동을 통해 예술적 역량 강화로 자발적인 예술 활동 활성화와 지역문화의 주체로서의 성장을 도모시키기 위하여 9개 동호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들 동호회들은 봉담지역을 중심으로 재능기부 공연하는 팀들과 문화예술 강좌 수강생들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이루어진 모임들이다. (통앤통기타, GOH, 민트스트링, 여우비드럼하우스, 봉담행복콰이어, 모들사물놀이, 보니타T, 단편소설과 나, 봉라인퀸)이다. 봉담문화의집 관장은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 거점을 만들고 봉담이 문화예술마을로 발전하는 매개체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박상희 기자봉
나 혜진(Hyejin Na) 작가 노트 잠시 생각에 잠겨 본다. 담장 한편 작은 모퉁이에 소박하게 피어오르는 나팔꽃을 아련한 기억으로 되새겨 본다.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가슴 한구석에 단순하면서도 화려한 색감으로 박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문득 그때처럼 ‘나 여기 있노라’고 작은 손짓을 한다.내 마음속에 자리 잡은 나팔꽃은 작업을 통해 작품의 주인공이 되어 환상적인 색감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색채 이미지에서도 화려한 원색과 중간색을 회화적으로 적절히 사용하여 명쾌한 특징을 시각적으로 살려내려 했다. 강한 색채를 과감히 사용함으로 여림 속에 강인함을 이끌어 내려 하였다. 조화롭게 어우러진 군집을 이루어 편안하고 안정감을 주는 표현과 하나의 강인한 선의 구성은 생명의 강인함을 강조하려 하였다. 또한 명랑하고 작은 움직임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즐거움과 희망을 주는 동기를 부여하려 하였다. 현대인들의 삶에서 단순하고 순수함을 자연에서 찾아보고 상상의 향기를 찾기를 기대해 본다.자연과의 인연이야말로 평화와 안정을 주는 좋은 친구인 것이다. 이렇듯 많은 자연들 중 나팔꽃이 내 작업의 주제와 소재의 주체가 되어 현실의 각박한 우리들 삶에서 한줄
책장을 넘길 때마다 손끝에 나무 향이 깊게 밴다. 나무를 향한 작가의 애틋한 시선이 페이지마다 넘실거린다. 간결하고 담백한 문장들은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나무의 중도를 드러내고, 다정하고 위트 있는 문장들은 나무의 무한한 사랑이야기를 담아낸다. 한 장 한 장 나아갈 때마다 마음속에 주렁주렁 열매가 맺히고, 온 몸에 온기가 가득해진다. 작가는 나무 이야기를 통해 따스한 에너지를 전해준다. 추사 김정희는 유배지에서 쓸쓸했던 마음을 단풍나무에게서 위로받았다고 한다. 성삼문은 올곧은 대나무를 닮고자 ‘대나무’를 호로 삼아 어지러운 세태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았고, 개혁군주 정조는 솔향기로 평정심을 가다듬었다고 한다. 외롭고 힘들 때마다 힘이 되어준 나무가 곁에 있었다니 마음이 안심된다. 그러다가도 늘 곁을 내어주는 봉수대 호위무사 느티나무와 배고픈 시절 허기를 달래주었다는 이팝나무 이야기에는 마음이 애잔해진다. 모든 아픔을 견디며 버텼을 회화나무와 지은 죄도 없이 죄인 나무가 되어버린 살구나무 이야기에선 또 눈물이 맺힌다. 쓸쓸히 홀로 긴 세월을 버텼을 나무를 생각하면 더욱더 마음이 아려온다. 작가가 건네주는 이야기를 따라 마치 숲길을 걷듯 걷다 보면 기쁘고,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인 프란츠 요셉 하이든 (독일어: Franz Joseph Haydn) 은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1732 ~ 1809) 기숙 성가대에 입단한다. 가난한 형편 때문에 요셉의 동생도 입단했고, 그때 쯤 요셉에게 변성기가 온다. 성가대는 요셉이 거세하여 카운트 테너 카스트라토를 제안한다. 즉 보이 소프라노이다. 당시는 거세해야 했고, 지금은 그렇지 않다. 발성 연습 만으로 가능하다. 요셉은 성가대를 나오게 되어 거세를 모면하고 나중엔 결혼한다. 아내와 금슬이 안 좋았고 악처로 알려져 있다. 애써 작곡한 곡은 냄비 받침으로 쓰거나 파이 포장지로 전락했다고 한다. 요셉이 에스텔하지 공작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운영 할 때 새로 첼리스트가 입단한다. 기존에 있던 사람보다 젊고 잘해서, 인사권 있는 요셉이지만 지혜로운 그는 첼로 협주곡 1번을 작곡하여 신입 첼리스트를 협연시키고 기존 단원 뒤에 자리하게 한다. 그가 아들을 낳자 대부가 된다. 그 후 궁정악단 지휘자로 성장하여 19세기 음악계의 중요한 요셉 바이든이 된다. 요셉 바이든은 현재 미 대통령과 이름이 같은 음악가다. 하이든은 에스텔하지 공작의 오케스트라의 화합과 바이든에게 영감을 주었다. 말년
「와인에 몹시 진심입니다만」의 임승수 작가가 1월 25일, 화성시 향남읍 두근두근도서관을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 이날 행사는 화성여성회에서 운영하는 두근두근작은도서관에서 주최했다. 도서관 내 시민들의 자발적 독서모임인 '두근두근북클럽'에서 새해 첫 작가와의 만남으로 임 작가를 초청한 것이다. 임승수 작가는 북토크를 시작하자마자 준비한 와인부터 꺼냈다. 북토크 후 와인과 음식을 나누려던 행사는 자연스럽게 처음부터 잔을 부딪히는 것으로 시작했다. 임승수 작가는 구수한 목소리로 자신이 어떻게 와인의 세계에 빠져들었지를 풀어놓았다. 이어 와인 정가에 속지 않는 법부터 가성비 와인 리스트, 와인에 맞는 안주 고르는 법과 와인 잔 선택하는 법, 라벨 읽는 법, 더 맛있게 와인을 마시는 꿀팁까지 천천히 풀어놓았다. 어느새 와인 한 두잔에 얼굴이 발그레해진 참석자들은 순식간에 작가의 와인세계로 빠져들었다. 박혜명 두근두근도서관 관장은 "의도한 것은 아니나 와인과 함께 한 북토크로 자연스럽게 신년회를 겸한 것 같아 기쁘다. 올 한 해도 열심히 읽고 뜨겁게 토론하고 즐겁게 우리 인생들을 살찌워나가자"고 말했다. 북토크 중간에는 리에또 오카리나 앙상블의 흥겨운 공연도 펼쳐졌다.
서철모 화성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스포츠·문화·예술 분야의 공약을 발표했다. 지속가능 동탄발전 5대분야 정책공약의 첫 번째이다. 스포츠·문화·예술 분야의 대표적인 공약으로는 ▲동탄종합경기타운 건립 ▲권역별 실내수영장 건립 ▲유소년 스포츠파크 조성 ▲미디어 아트 뮤지엄 유치 ▲복합문화예술센터 신설 등이 있다. 서철모 예비후보는 ‘스포츠·문화·예술분야의 인프라 강화는 동탄 지역 유소년과 주민들에게 인문적, 예술적 감수성을 더함과 동시에 건강한 신체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스포츠·문화·예술은 현대인의 필수요소로 동탄 주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 향상은 물론,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사회적 통합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서철모 예비후보는 ‘그동안 동탄지역 주민들의 스포츠·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요청이 지속적으로 있었다’고 말하면서,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품격 있는 삶이 가능한 동탄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상희 기자
박상희 기자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
화성시의회(의장 김경희)는 1월 8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화성ESG메세나와 ‘아트화성, 움직이는 미술관’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희 의장, 신현주 국장을 비롯해 송인현 화성ESG메세나 대표, 박석윤 창문아트센터 관장, 김미자 화성미협회장, 박승현 공익법인 문화공유 이사장, 그리고 전덕제 작가가 참석했다. 화성ESG메세나(상임대표 송인현)는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가치창조와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화성시 관내 공익단체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화성시의회는 화성ESG메세나와 함께 의회 청사를 ‘움직이는 미술관’으로 탈바꿈하는 최초 시도를 통해 화성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아트화성’의 첫 번째 움직이는 미술관은 화성시의회 로비에서 3월 31일까지 전덕제 작가의 ‘어머니의 보석 주머니’전시회가 열린다. 김경희 의장은“이번 화성ESG메세나와 협약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관내 미술작가들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이 평범한 일상에서 미술작품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화성 곳곳의 공간이 움직이는 미술관으로 변한다면 화성이 곧 예술의 도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화성ESG메세나는 화성
<프로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공예과 졸업 이탈리아 국립 FAENZA 미술학교 수학 화성시 미술협회 회장 역임 사회복지법인 평화복지재단 이사장 역임 현재 – 화성미술협회 고문 - 한국미술협회 이사 - 공공미술 상상공작소 대표 - 화성시 문화자치 분과장 [대표전시] - 개인전 2023년 “온고이지신” – 팔달구청 갤러리 (수원) 2022년 “순간의 풍경” – 자인제노 갤러리 (서울) 2021년 “제주 이야기” – 반도문화재단 갤러리 (화성) 외 10회 - 단체전 2023년 화성토끼전 – 동탄복합문화센터 아트큐브 (화성) 2023년 부산바마 아트페어 – 공평아트 벡스코 (부산) 2022년 조형아트서울 – 공평아트 코엑스 (서울) 2021년 인천아트아시아 – 갤러리 솔미 (송도컨벤시아) - 수상 2021년 경기예술인상 , 2021년 화성시 예술대상 - 문광부 공공미술 선정작가, 예술플랫폼 선정작가, 커뮤니티아트 선정작가 <최범용 작가노트> 빛과 색채는 인간을 이해하고 인식하는 틀이라고 생각한다. 달항아리형의 틀이 세상을 인식하는 틀이며 나만의 색을 입혀서 우리가 꿈꾸던 세상을 같이 보고자 한다. 나의 생각과 연결 지어 빛과 색을 통한 작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