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화성지역학연구소 (소장 정찬모)가 주최하고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 문화재청, 화성문화원, 마도면주민자치회가 후원한 <백곡리 고분과 원효성사 오도처 학술발표회> 가 오후 2시 마도면 문화센터 1층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화성문화원 원장 유지선의 축사와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장 오덕만의 축사 뒤에 이어진 주제1 강연에서 동국대 불교학과 고영섭 교수는 “원효성사 오도처는 화성시 마도면이다”라는 취지의 논문을 발표했다. 고 교수는 “신라 견당사들은 경주에서 당나라 장안까지 3~4개월 동안 육로와 해로를 통해 오갔다. 원효와 의상 또한 견당사들의 행로를 선택했을 것”이라고 전제하며, “계립령로를 선택한 원효와 의상은 충주 서북지역에 있는 여주 수로를 통해 남양만 당은포로 향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고 교수는 “당시 남양만 당항포의 관할지가 당성이었고, 당성이 현재 경기도 화성에 있으며, 중부횡단항로로 나아가는 출발지점이 남양만 당은포라는 점을 고려하면 원효의 오도처는 당항성 인근 어느 무덤으로 보는 것이 더욱 적절할 것”이라며, “원효의 오도처가 무덤이었고, 오도처 인근에서 수도하였다는 원랑선사와 법인국사 탑비에 기록된 직산과
10월이면 으레 전국의 단풍 명소가 붐빕니다. 가을의 절정을 눈에 담으려고 저마다 마음 가는 곳을 찾습니다. 화성에도 가을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 많습니다. 남양성모성지, 융건릉, 우리꽃 식물원이 있고,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우음도 갈대밭도 멋스럽습니다. 저는 화성에서 햇수로 9년, 그중 4년은 시정을 살피며 화성 구석구석 안 가본 곳이 없습니다. 화성은 농촌과 어촌, 도시와 산업단지가 어우러진 특별하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화성에 살면 살수록 그 진가가 보입니다. 화성시의 도시 형태만으로 아름답고 특별함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도시 구조를 이루고 있는 경제적, 사회적, 물적 구성면에서 오히려 살고 싶은 도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명품이라는 것은 값을 떠나 따라 할 수 없는 고유한 가치를 가졌을 때 붙여지는 이름입니다. 도시도 명품이 있습니다. 화성시가 지금 세계 최고의 명품도시라고 한다면 자부심이 너무 과한 판단이라고 하겠지만, 그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는 데에는 많은 분이 고개를 끄덕일 것 같습니다. 어느 도시공학자가 ‘도시도 셀프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누군가 만들어줄 때까지 기다린다고 명품이 되지 않습니다. 누군가 만들어준다고
박상희 기자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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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회 매향리 아트런이 열린다. 사단법인 화성민예총, 문화를 만드는 곳 열터에서 주최 주관하며, 화성시가 후원했다. 예술과 함께 하는 걷기 축제로 "내가 농섬보다 외롭다"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0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매향리 농섬 바닷길에서 열린다. 박상희 기자
화성소방서(서장 이정식)는 10월 12일 직원의 청렴의식 고취를 위한 ‘청렴충전! 행복한119한마당’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렴충전! 행복한119 한마당’은 공무원의 첫 번째 덕목인 ‘청렴'을 교육하고 '세대간 소통’ 주제를 한데 어울어 만든 프로그램으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각 소방관서를 돌며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소방공무원 105명과 화성소방서 의용소방대원 25명 등 총 130명이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공연은 전통 판소리와 음악회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 올렸으며, '청렴 퀴즈쇼' 등을 통한 직원들의 참여로 청렴에 대한 이해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이윤자 향남여성의용소방대장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한자리에 만나 축제를 즐기고 청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라며 “이번 공연과 같이 소통과 화합이 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지속해서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상희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10월 11일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실 가나다학교 학습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실 가나다학교는 화성시가 학령기 교육의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 비문해·저학력 화성시민에게 초·중등 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학교이다. 이번 현장 체험학습은 문해교육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학습 피로도를 해소하고 꾸준한 학습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초등과정의 봉담 가나다학교 학습자와 중학 과정의 능동 가나다학교 학습자가 참여했다. 어르신들은 남양성모성지를 산책하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고, 제부도 전통 양조에서 직접 전통주를 빚으며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적 생활양식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체험학습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갑갑한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편안한 하루를 보내고 새로운 경험을 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용선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현장 체험학습이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상희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10월 10일 화성시민대학 다목적실에서 문화예술타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박민철 여가문화 교육국장, 도․시의원, 지역구 국회의원 보좌관, 관련 부서장,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타운에 도입되는 시설 및 규모에 대한 기본구상(안) 발표와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역주민에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공연장이 포함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문화예술타운 건축 기본구상(안)과 적정규모 산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박민철 여가문화 교육국장은 “문화예술타운이 화성시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유관 기관과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용역에 착수한 이후 4월 착수보고회와 5월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쳤으며, 오는 11월 용역 최종보고 후 오는 2024년 상반기 중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지방재정법에 따른 타당성 조사 의뢰 및 경기도에 지방재정투자심사 의뢰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희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10월 11일 조지 첸 토런스 시장(미국 캘리포니아주)을 초청해 우호 결연 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토런스 시는 화성시의 5번째이자 북미지역의 첫 번째 국제 우호 도시이며, 토런스시 또한 화성시가 아시아지역 첫 번째 우호도시로서 국제 우호결연은 50년 만의 일이다. 협약은 지난해 8월 토런스시가 LA총영사관을 통해 화성시에 우호 결연 희망 의사를 전달하면서 성사됐으며, 양 도시는 기업투자유치와 문화·청소년·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하게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정명근 시장은 “화성과 토런스 두 도시 모두 해안에 접해 있으며, 양국의 기업과 아동 친화 도시를 대표하는 도시로서 공통점이 많다”라며, “앞으로 두 도시의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지 첸 토런스 시장도 “토런스 시는 50년 만에 첫 번째 우호 도시를 갖게 됐다”라며, “양 도시의 청소년 교류를 통해 미래 세대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토런스 시 대표단은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화성시의 주요 명소와 우수기업을 방문하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토런스 시는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