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9월 25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시와 기업 간의 상생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산업단지 입주기업 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및 유관 부서,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 등 유관기관, 관내 9개 산업단지를 대표하는 입주기업 협의회 대표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모색에 힘썼다. 특히, 산업단지별 협의회 대표들은 각 단지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했으며, 화성특례시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화성특례시 의 기업 지원 방안에 대한 소개와 함께 폭넓은 논의를 이끌었다. 이 자리에서는 산업단지 기반시설 확충, 주차공간 부족 문제 해결,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춘 업종 재배치 등 구체적인 건의사항들이 쏟아졌으며, 시 관계자들은 각 사안별로 담당 부서와 연계하여 면밀히 검토하고 단기 및 장기적인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제안된 현장의 목소리는 적극 검토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소통을 더욱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상공회의소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선전에서 「화성ESG선도기업 해외벤치마킹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ESG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화성ESG실무협의회 회원사 15개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혁신 현장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SG경영 지원과 선진사례 학습, 그리고 회원기업 간 네트워킹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연수단이 찾은 선전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첨단 산업도시다. 1980년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로 지정된 이후 전자, 인공지능,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ESG와 스마트시티, 지속가능 산업 육성에 집중하며 글로벌 혁신 생태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연수단은 이러한 도시적 특성과 산업구조 속에서 한국 기업이 배울 수 있는 지속가능 경영과 혁신 모델을 직접 확인했다. 첫 방문지는 심천에너지환경유한공사였다. 생활쓰레기를 소각해 전력을 생산하는 이 기업은 선진 배출가스 처리기술로 중국 순환경제를 이끄는 모범사례로 꼽힌다. 화성기업들은 현장에서 자원순환과 에너지전환의 실행방식을 배웠다. 둘째 날 연수단은 전기차·배터리산업의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자동차 정비부품 조달 지연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관리 권한을 가진 국토교통부가 사실상 손 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용기 의원 (경기 화성'정'·더불어민주당) 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자동차 정비부품 공급 지연 신고는 443건이었다. 그러나 사후관리 이행을 내릴 수 있는 국토교통부가 실제로 조치한 경우는 단 한 건이었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제32조의2 제1항 제2호에 따라 자동차제작자 등은 최종 판매한 날부터 최소 8년까지 소비자에게 자동차 정비에 필요한 부품을 공급해야 한다. 또한 동법 제32조의2 제5항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은 자동차제작자 등이 사후관리에 관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자동차제작자 등에게 그 이행을 명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에만 100건에 달하는 정비부품 공급 지연 신고가 접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토부는 지난해 5월 단 한 건의 사후관리 이행명령 조치만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급이 지연된 정비 부품에는 에어백이나 엔진 등 생명과 직결되거나 자동차 운영의 핵심 부품인 경우도 있어 소비자의 피해가 심각한
화성시는 올해 특례시로 승격했다.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성장 도시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반려문화 정책의 현주소를 들여다보면 ‘특례시답지 못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남양읍 ‘남양동물보호센터’ 논란이다. 원래 실외체육시설로 승인된 부지는 불과 2년 만에 동물보호소로 용도 변경됐다. 이 때문에 화성시 행정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또한, 필자가 유기동물 보호 정책 전반이 부실하다는 주장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있다. 2023년 5월~9월, 화성시는 약 3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직영 보호소 설립 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1년 넘게 논의는 제자리걸음을 반복했다. 2025년 9월 아직까지도 직영보호소 설립은 지지부진하다. 그 사이 동물을 사랑하는 화성특례시민과 동물보호단체는 스스로 나서 서명운동을 벌이며 직영 보호소 설립을 촉구해 왔다. 이는 행정이 차일피일 시간만 보내고, 역할을 방기한 결과다. 현 남양보호소의 운영 실태는 시민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 입양을 위해 방문한 시민이 시설의 열악한 관리 상태에 충격을 받고, 결국 타 지역 보호소를 선택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이는 동물 복지를 넘어 시민 정서에도 큰 상처를 남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9월 25일 오후 2시, 화성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화성시 농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농정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새롭게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된 예완해 화성시농어업회의소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들었습니다. Q.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화성시농어업회의소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된 예완해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번에 세 가지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첫째, 농어업회의소의 안정화입니다. 현재 회원 이탈 문제가 있는데, 전체 3만 농업인 중 최소 10%인 3천 명은 정회원(월 회비 3000원 납부) 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2032년에 수향미 독점 계약이 종료됩니다. 이에 대비하여 수향미에 대한 공론장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셋째, 농민회관 건립입니다. 농민이 모여 교류하고 화성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구심점을 만들고 싶습니다. Q. 회장님은 어떤 길을 걸어오셨나요? 저는 부모님 대부터 이어온 쌀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는 20년이 되었고, 현재 양감에 거주하면서 팔탄에 사무실을 두고 있습니다. 올해 55세인데, 25세부터 사회
9월 24일, 화성특례시 환경국 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이 주곡리 지정폐기물 매립장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했다. 구두이긴 하지만 이 자리에서 한강유역환경청과 화성특례시가 오는 12월까지 침출수 처리와 사후관리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주곡리 매립장은 우리나라 1호 지정폐기물 매립장으로, 2024년 법원 판결 이후 사후관리 주체가 법적으로 부재한 상태다. 침출수는 법적으로 2m 이하로 관리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책임 공백 탓에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는 단순한 행정 지연이 아니라 환경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다. 더 주목해야 할 점은, 이곳이 전국 1호 지정 폐기물 매립장이라는 상징성이다. 이번 협의 과정은 앞으로 유사한 사례에 적용될 현명한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을 명확히 하고 제도적 보완을 마련한다면, 주곡리의 갈등은 전국의 다른 사후관리 문제를 예방하는 기준점이 될 수 있다. 화성특례시가 땅의 소유주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짐을 떠안게 해서는 안 된다. 국비 지원을 통해 환경부와 화성특례시가 협력해 제도적 공백을 메우고, 주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12월까지 이어질 협의가 단순한 형식적 절차가 아니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안필연, 이하‘재단’)이 오는 9월 27일 (토) 14시에 동탄복합문화센터 및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2025 문화자치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페스타는 재단이 주최하고 재단과 화성시 문화자치 참여 시민협의체가 공동주관하여 시민이 주인이 되는 문화자치 실현이라는 취지 아래, 시민협의체 위원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공연과 체험, 전시, 정책 소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문화자치 페스타는 ‘문화자치 생태계 6요소(보다→듣다→느끼다→알다→행동하다→알리다)’를 주제로, 시민협의체 5개 분과가 각기 다른 체험부스와 공연 콘텐츠를 선보인다. 페스타는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저녁 6시 30분까지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2025 문화자치 페스타는 시민이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주체적 기획자로서 참여하는 점에서 특별하다. 공연전시콘텐츠(문학), 생활예술, 문화예술교육, 예술지원(장애예술), 청년예술 5개 분과가 페스타 프로그램 전 과정을 직접 준비하며 현장형 문화정책 실험의 장을 만들어냈다. 야외공연장에서는 1인 오케스트라 엘렉톤, 클래식
도시는 커졌지만, 마음은 작아져 갔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외로움을 딛고 다시 모였고, 흩어진 삶을 이어내 공동체의 길을 열었습니다. 올해, 화성은 특례시로 승격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합니다. 동시에 마을공동체 10년의 역사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함께할 때, 미래는 열린다.” 2025년, 마을 활동가들이 모여 마을만들기화성시민네트워크 (화성마을넷) 을 출범시키고,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걸어온 지 꼭 10년이 됩니다. 작은 불씨로 시작된 길은 이제 역사가 되었고, 오늘 우리는 그 불씨가 타올라 새로운 빛을 열어가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마을공동체는 우리 삶을 바꾸어왔습니다. “서로 스며들고 함께 물들며 실천하는 마을공동체”라는 비전 아래 주민의 역량은 강화되었고, 주인이 되는 마을을 만들어냈습니다. 생활문화 공간이 늘어나며 다양한 만남이 가능해졌고,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은 조금 더 단단히 지켜졌습니다. 보행권이 보장된 안전한 길 위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번지고, 이웃의 따뜻한 손길은 홀로 사는 노인의 저녁을 밝혔습니다. 작은 회의에서 시작된 대화가 마을의 문화를 바꾸었고, 주민의 지혜가 모여 마을의 문제를 풀어냈습니
화성특례시의회 김종복 의원 (동탄4·5·6동)은 9월 22일 오전 10시 화성특례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문화예술의전당 무대음향장비 교체와 관련된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화성문화예술의전당 무대음향장비 설치를 위해 체결한 계약내용을 개관이 얼마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설계변경을 통해 교체를 진행하려고 하는 상황에 대해 의문이 있다”라고 발언했다. 먼저, '설계변경을 불가피하게 추진할 수 밖에 없는 구체적인 사유가 상위법령에서 제시하는 합리적 기준에 적합하는지'와 더불어 “장비교체 의사 결정 과정에 이해관계에 대한 우려가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본 사례가 이대로 진행될 경우, "화성특례시 및 유관기관에서 사업 수행시 이와 유사한 방법을 활용하여 설계변경을 통한 불공정거래가 발생될 수 있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시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지는 공공사업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법과 절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하며, 특정 업체나 제품을 밀어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므로 본 사안이 명확히 규명되고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질 때까지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기자회견문> 저는 오늘 “화성특례시 문화예술의전당의 무대음향 장비 교체”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 남양읍 수화 1리에서 가을 추수를 맞아 마을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제6회 물꽃마을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축제는 9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창문아트센터(센터장 박석윤) 에서 진행됐으며, 수화 1리 주민들이 함께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먹거리로 흥을 더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에이스색소폰앙상블(단장 이해성) 의 감미로운 색소폰 공연을 포함하여 여러 예술인들의 특별초청 공연이 펼쳐져 수화 1리 마을 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주민이 주도한 마을 전시회 ‘물꽃 마을 아트마당’도 창문아트센터 내 '갤러리 문'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번 전시는 9월 28일까지 이어지며, ▲김종문 ▲김종순 ▲백두현 ▲백승일 ▲선우미영 ▲윤화경 ▲이순자 ▲수화리 부녀회 등이 참여해 서예, 캘리그라피, 업사이클링 목공, 십자수 등 마을의 정서와 참여 작가의 예술적 감각을 담은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물꽃 마을 아트마당'을 기획한 박석윤 창문아트센터장은 "이 전시는 박석윤은 마을공동체가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의 기록이며,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은 전문적 기술을 넘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