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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성문화원과 화성지역학연구소 업무 협약 체결

 

화성문화원(원장 유지선) 과 화성지역학연구소(소장 정찬모) 는 1월 24일 2시 화성문화원 다목적실에서 화성시 문화 진흥 및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화성문화원 유지선 원장, 화성지역학연구소장 정찬모, 상임위원장 김민흡, 상임위원 이경렬, 연구위원 최미금, 서석붕, 민세홍, 이수원, 조춘숙 등이 참석해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유지선 화성문화원장은 김춘수 시인의 시 <꽃>을 인용해 모든 내빈을 호명하며 장내 분위기를 훈훈한 온기로 채웠다. 유지선 원장은 “1965년 설립된 화성시 최고의 문화기관인 화성문화원은 역사·인문학 교육의 산실로 성장하고 있다. 화성문화원 부설기관인 향토사연구소 이후에도 화성지역학연구소가 열띤 활동을 펼쳤기에 뜻깊게 MOU를 체결하게 됐다. 유 원장은 "새로운 역사와 도약의 돛을 올리기 위해 양사는 협약을 체결하고, 시민께 화성지역의 정체성을 함양할 수 있는 역사를 보급하고자 한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이어 ‘더 먼 과거를 돌아볼수록, 더 먼 미래를 볼 가능성이 있다’라는 영국의 정치가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윈스턴 처칠의 격언과 함께 메가시티로 향하는 화성시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협약의 가치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화성문화원과 화성지역학연구소 공동사업의 발굴 및 추진, 연구성과보급, 화성문화원 간행물 <문화의 뜰> 학술 연구 기고 등 화성문화원와 화성지역학연구소는 상생 발전하기로 했다. 

 

화성지역학연구소 정찬모 소장은 협약식이 있기까지 항상 화성시 역사·문화 발전에 관심이 많으신 화성문화원 유지선 원장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원효대사의 일체유심조 사상의 진원지가 화성시임을 확인한 것에 대하여 뜻깊게 생각하며, 양사가 상호발전 업무협약을 함으로써 화성시의 역사·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는 기념사를 전했다. 정찬모 소장은 화성문화원 계간지 『문화의 뜰』에 발안의 지명 유래를 기고해 시민의 관심을 환기한 바 있다.

 

화성시 문화 진흥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이번 협약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 화성문화원-화성지역학연구소 공동사업의 발굴 및 추진

△ 화성문화원-화성지역학연구소 연구 성과 보급

- 화성문화원 간행물 『문화의 뜰』 內 화성지역학연구소의 학술 연구 기고 게재

△ 교육 및 연구를 위한 양 기관 소속 학자들의 상호 방문 및 교류

△ 학술 및 교육 목적의 정보·자료의 교환과 제공

△ 지역 연구 진흥을 위한 교육 지원 및 상호 협력

 

화성문화원은 문화재 보호법 또는 시·도 조례에 의하여 지정되지 아니한 국가 유산의 전승 및 보존을 위해 <우리동네 문화유산 발굴 보존>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답사 프로그램으로는 관내 유산의 대중화 및 인식 제고를 위한 <문화유산을 찾아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발간 및 학술 연구 사업으로는 『화성학 총서』 발간 및 학술 대회, 계간지『문화의 뜰』발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품격있는 100만 인문·역사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금년도부터 화성문화원은 정조에 대해 조명할 계획이며, 양산문화원-경산문화원과 MOU를 체결하여 원효의 출생지부터 당성·마도면을 잇는 순례길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화성문화원과 화성지역학연구소의 MOU는 함께 시민의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과 경기 서부 역사의 중심지로서 판로를 개척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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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